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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적인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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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ials @ Applelust

You Can't Jump a Chasm in Two Bounds
6-7-02 Douglas Welton

저 침묵이 들리는가?

필자에겐 들린다.

요즘들어, 매킨토시 플랫폼 성공의 소리가 자주 들려온다. 필자가 얘기한 침묵은 소프트웨어 시장을 뒤흔들 진정으로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패키지의 없음 때문이다.

필자의 말을 오해하지 않기 바란다. 매킨토시 소프트웨어 시장이 죽었다는 말이 아니다. 맥 오에스 텐이 나온 이래로, 수만 명의 개발자들이 시장에 새로운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필자의 관점에서 이들 제품의 대부분은 아직까지 있는 것, 있어온 것의 재탕에 불과하다. (우리 중에 또다른 FTP 클라이언트와 HTML 에디터를 원하는 사람이 있을까?)

"이거 정말 죽인다!"라고 외칠만한 소프트웨어는 도대체 어디에 있는가? 일찌기 본 적이 없는 그런 소프트웨어 말이다.

스티브 잡스의 복귀 이후, 애플은 아이맥에서 에어포트, USB, 파이어와이어, 아이북, 타이북, 엑스서브 랙-마운트 서버 등 하드웨어 부분을 혁신시켜왔다. 즉, 소비자들에게 새 시장을 제시하고 구입할만한 이유와 감탄을 이끌어오는데에 애플은 성공하였다.

공장에서 소비자들에게 컴퓨터를 안겨다주는 것은 하드웨어 회사가 해야할 일이다. 결과적으로 애플은 다른 수많은 경쟁사들이 침몰하는 가운데에서도 살아남았다.

다른 사람들처럼, 필자도 장기적인 생존을 위해 애플은 매출액 뿐만이 아니라 지대한 영향력을 갖는 시장도 점유해야한다고 믿고 있다. 하드웨어는 그중 한 부분일 뿐이다. 하드웨어만으로도 충분하다는 독자들은 디지탈에서 알파 프로세서를 연구한 이들에게 한 번 물어보기 바란다. ;^}

미래 성장의 원동력은 이제 소프트웨어이다. 컴퓨터를 쓸모 있게 만들어주고 생산력을 증대시켜주는 소프트웨어야말로 중요하다. 애플이 만약 핵심 시장 너머로 시장을 넓힌다면, 소프트웨어가 매킨토시 적인 방식으로 새로운 시장을 넓히는 원동력이 되어야한다.

새로운 시장에서의 성장은 두 가지 전략 중에 하나가 성공적임을 드러낸다. 다른 매킨토시 소프트웨어 벤더들과 마찬가지로 애플 또한 현재의 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구입해야할 새로운 이유를 제공해야하는 격심한 경쟁을 치루는 방식이 있고, 그저 혁신적인 제품을 내서, 전에 없던 새로운 시장을 만드는 방식이 그것이다.

직접적인 경쟁이라는 첫 번째 방식은 지금도 잘 이뤄지고 있으며, WWDC나 맥월드, 그 외 여러가지 트레이드 쇼를 할 때마다 그 광경을 볼 수 있다. 요즘은 엄청난 양의 유닉스와 리눅스 벤더들이 지원 플랫폼에 맥 오에스 텐을 더하였다. 동시에 넥스트스텝 벤더들은 이제 매킨토시 시장이라는 "엄청나게 신장된" 시장을 맞이하고 있다.

하지만 이 방식에서는 잡음만이 생길 뿐이다.

두 번째 방식인, 전에 없던 시장을 만들어내는 광경을 보고 싶다.

맥 오에스 텐은 매킨토시 시장에 상당한 의미를 갖는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들은 시장 주도 기업들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안겨다주고있다. "어떻게 성공할 것인가?" "경쟁 이점이 무엇인가?" "어떻게 1등 기업이 되는가?" 물론 더 작은 기업들도 앞으로 향후 오 년간 시장에서의 존재를 위해 새로운 경쟁력을 찾아야한다.

바로 지금 누군가가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해서 앞으로도 그러리라는 보장은 전혀 없다. 맥을 충실히 사용한 이들은 이 교훈을 뼈저리게 알고 있다. 윈도우즈 95를 처음 보았을 때, 필자는 매킨토시의 사용의 편리함이라는 장점이 날조됐지 않았나라는 의심을 가졌었다. 새로운 사용자들은 "좋았던 지난날"에 대한 역사를 대부분은 신경쓰지 않는다.

일정기간 여러분을 다른 회사보다 앞서게 해줄 수 있는 원동력은 경쟁력뿐이다. 성공했다면 여러분의 성공스토리는 바로 이곳저곳으로 전파되어서, 첫 길을 개척하느라 힘들었던 여러분보다 훨씬 쉽사리 그 과실을 얻어낼 것이다.

혁신이야말로 새로운 경쟁력의 모태이다. 소비자들을 놀라게 하라. 심지어 그런 걸 좋아하리라는 것도 몰랐을 정도로 말이다. 혁신을 지속해야 소프트웨어 벤더는 경쟁 우위를 유지할 수 있다.

물론 혁신만이 전부는 아니다. 올바른 시기에 올바른 제품을 좋은 품질로 내놓아야 함 또한 중요하다. 제일 성공적인 소프트웨어 벤더는 혁신과 비전, 훌륭함을 조합한다. 이들 요소를 조합해야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도대체 이런 회사들은 어디에 있는가?

매킨토시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누가 이런 모델을 해내고 있는가?

흔적이라도 알고싶다. 아직은 그들이 보이지 않는다.

- Douglas Welton


Douglas A. Welton is a Charlotte, NC-based Computer Scientist and playwright. Over the course of his career, he has contributed innovation, vision, and excellence to leadership roles and product success at Digital Equipment Corporation, HBO & company, Bell+Howell, Merant, and einstein's legacy (sic). His most exciting current project is authoring the forthcoming book "Insanely Great Objects: A Guide to Software Developmentn Using Objective C and Cocoa on Mac OS X."

http://www.applelust.com/alust/oped/Editorials/Archives/welton_chasm.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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