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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광고의 엘렌 파이스, 유명해지다

본문

August 23, 2002

She's the Elusive Apple of the Web's Eye

See Apple's commercial featuring Ellen Feiss:
http://www.apple.com/switch/ads/ellenfeiss.html

By SUSAN CARPENTER, TIMES STAFF WRITER

아버지 컴퓨터가 자기 숙제를 삼켜버렸다고 말하는 바람에 엘렌 파이스(Ellen Feiss)는 유명해졌다. 너무 유명해서 거리를 돌아다니지 못할 정도야 아니지만, 인터넷 상에서 그녀는 정말 유명해졌다.

PC에서 매킨토시로 바꾼 진짜 사람들이 등장하는 애플 "스위치" 광고 캠페인이 탄생시킨 스타 중에 한 명인 파이스는 학생이다. 30초짜리 광고에서 그녀는 PC에서의 경험이 "실망의 연속"이었으며 "난폭해진" 컴퓨터가 계속 "삑삑"거린다고 말했다.

파이스에 대한 관심은 대단하다. 애플은 파이스가 10대 학생이라는 사실 외에는 어떠한 정보도 흘리지 않고 있지만 오히려 그러한 애플의 태도가 더더욱 그녀를 온라인에서 유명해지게 만들었다. 그녀에게 헌정한 웹 사이트에서부터 티셔츠 판매, 부메랑 원반, 벽시계, 마우스패드, 머그컵, 월페이퍼 등 그녀의 이미지가 담겨있는 건 셀 수 없을 정도이다.

광고에서 그녀는 지퍼달린 스웨터 셔츠의 캐쥬얼 차림을 하고있고, 뒤로 넘긴 머리로 깨끗한 피부와 풍부한 입술, 반짝이는 눈을 보이고 있다. 사실 그렇게 예쁘지 않았었더라면 이정도는 아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용모 외에도 다른 이유가 있다. 그녀의 분명하지 안은 음성이나 붉게 빛나는 눈은 그녀가 마리화나 복용자인지 아닌지에 대한 논의를 이끌어냈고 더더욱 그녀를 유명하게 만들었다. 시카고 기반의 엘렌 팬 클럽[ http://ellenfeiss.gloriousnoise.com ] 웹마스터인 서른 살의 제이크 브라운(Jake Brown)의 말이다.

"그녀는 쿨하고 명랑해요. 인기를 얻을만 합니다. 다른 엘렌 팬들이 서로의 생각을 나눴으면 해서 웹을 만들었습니다."

이 웹 사이트에서는 파이스-옹호와 파이스-반대파, 마약-옹호와 마약-반대파, 맥-옹호와 맥-반대파가 서로 치열한 코멘트를 올리고 있다
. 몇 가지를 뽑아서 소개해보겠다.

"파이스를 파티에 부킹할 수 있을 지 아는 사람 누구 없나요?"
"엘렌 파이스를 대통령으로!!"
"그녀가 '정말로 좋은 종이'라고 말하는건 자기의 Zig-Zag일 겁니다!"
"겨우 이런 것 때문이라고? 관두시길, 아가씨."

Ad Never Made It to TV

생전 텔레비전에 나온적 없는 사람이 30초짜리 광고에 한 번 나와서 이렇게까지 유명해졌다는 건 믿기가 힘들 정도이다. 이 광고는 7월 17일 맥월드 엑스포에 첫등장했으며, 그때이후로 오로지 애플 웹 사이트에만 나타났다. 하지만 여러가지 웹로그와 사이트, 뉴스그룹이 파이스의 비디오가 나오는 애플 사이트를 링크시킨 형편이다.

위의 브라운의 팬 사이트에는 지난달 만든 이후로 약 25000 명의 사람들이 방문했다. 브라운 자신도 놀라지 않는 눈치이다. 그는 자신이 행복한 유부남이며, "변태 스토커"가 아님을 조심스럽게 지적했다.

"정말 얘기하고 싶던 게 아닐까요? 엘렌의 광고는 달콤하고 무해한 '오스본 가족', 혹은 '안나 니콜 스미스 쇼'라고 할 수 있어요."

휴스턴의 네트웍 관리자인 22세의 마이클 그랜트(Muchael Grant)는 2 주일 전에 온라인에서 링크시킨 곳을 통해 파이스의 광고를 보았다. 그는 이 광고를 좋아했고 파이스가 "너무너무 예뻐서" 팬 사이트에서 월페이퍼를 다운로드한 다음에 컴퓨터를 켜기만 하면 팬 사이트로 접속되기 만들어놓았다.

텍사스의 A&M 대학 컴퓨터 학과의 19살, 브랜든 카발레로(Brandon Caballero)도 몇 주일 전에 광고를 봤지만 그는 월페이퍼 다운로드만 하지 않았다. 그도 팬 사이트[ http://ellenfeiss.net ]를 만들었다.

놀라운 사실은 아니지만, 팬 대부분은 젊은 남자들이다. 카발레로는 그녀로부터 이메일이 언젠가 오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 사이트를 연지 3주일이 지난 후, 같은 팬들로부터 그는 수천 통의 메일을 받았지만 아직 파이스 본인한테는 연락이 안왔고 그는 계속 기다리고 있다.

그의 말이다.

"유명인을 만난 적도 없어요. 정말 메일이 왔으면 좋겠어요."

Not Releasing Details

물론 애플은 계속 파이스에 대한 정보를 내지 않고 있으며, 미성년자이기 때문인 듯 하다. 애플이 얘기하는 건 오로지 "파이스는 맥을 사랑하는 십대 소녀일 뿐이다"일 뿐이다. 사실 처음 애플 대변인은 파이스가 LA에서 왔다는 말을 흘렸으나 이내 그 발언을 취소하였다.

당연히 애플의 정보 제공 거부 자체가 파이스 팬을 더더욱 늘리고 있다. 어떤 팬은 가상 인터뷰를 만들기도 하고, 어떤 팬은 이 광고의 리믹스 비디오를 만들기도 했으며, 그녀를 진짜 아는 사람들 중에 예전 사진을 내놓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누가 파이스인지 알기는 아직 힘들다. 이렇게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는 가운데에서 리얼리티 쇼의 효과는 다시 한 번 입증됐다. Advertising Age 매거진의 기술분야 기자인 토비 엘킨(Tobi Elkin)의 말이다.

"마케터가 어려워하는 점 중에 하나가, 바로 청소년 층이 정말 마케팅에 민감하다는 겁니다. 따라서 이들에게는 반-마케팅적인 마케팅을 벌여야합니다. 보통 사람을 이용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죠."

당연히 만들어진 존재라면 파이스는 아무 것도 아닐테지만, 그녀의 외모나 이야기, 행동들은 전혀 연기가 아닌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그토록 인기가 많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파이스의 30초 짜리 광고가 15분짜리 쇼 이상으로 넓혀질 지는 그녀의 관심을 불문하고 아직 두고봐야할 일이다. 브라운의 말이다.

"모든 건 엘렌에게 달려있죠. 나서길 원한다면 정말 오랜동안 인기가 있을 거에요. 확신합니다."

http://www.latimes.com/la-lv-ellenfeiss23aug23002048.story

위민복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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