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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못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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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국은 못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가족은 한국에 살고 있지 않습니다. 보통의 이민온 부모들이 그러듯이 아이의 교육때문에라는 핑계를 대고 싶지만 사실 그렇지도 않습니다. 미국에서 살면서 한국적인 교육을 강요하고 있는 많은 부모들을 보고 나는 저렇게 하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했지만. 우리가 그렇게 교육받고 그렀게 살았기에 세상에서 가장 힘든것중의 하나가 아이의 의견을 들어주는것입니다.

우리의 부모들에게서 우리는 그런걸을 배우고 자라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가도 항상 듣는 존재였지 의견이 있는 인격제이지 못했고 하양 평준화됀 학교에서 같은것을 배우고 들어며 자란서 공장에서 찍혀저 나온 제품처럼 비슷한 생각과 비슷한 가치관을 가지고 크지 때문입니다. 단지 공부는 대학을 가기위한 수단이고 대학은 좋은 직장을 갖기 위한 더 좋은 수단일뿐... 나자신은 항상 없고 군중속에 있는 내가 있을뿐입니다. 조금만 다른 말을 하고 행동을 하면 바로 사회로 부터 찍히고 옷갖 핏박을 받아 사회에 순응할 수 밖에 없습니다. 나의 옆에 있는 친구나 가족은 내가 다름 사람과 다르게 하는걸 봐주지 않습니다. 이승기의 노래 음악시간에 나오는것처럼 우리는 같은것을 배우고 같은길을 가야만 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거 잘하는거는  중, 고등학교를 거치면서 점차 퇴화 하고 수학문제 하나 영어 단어 하나가 더 중요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느덧 나도 나의 아이에게 그런것을 강요하고 그런게 당연하듯 요구합니다. 아이의 의견을 무시하고 내 하고 싶은 데로 하고 내가 요구 하는것을 아이에게 강요하고... 하지만 여기서 자란 아이는 그런것을 받아 들이 자 않았습니다. 자기가 학교에서 배운데로 이야기 하고 의견을 말하고 아닌건 아니다라고 말합니다. 처음엔 이 야이들이 왜이럴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학교에 가보고 선생님들, 다른 부모들이랑 이야기 하면서 아... 이아이들은 다르게 자라는 구나 하는걸 느끼게 돼었습니다. 백인 부모들은 대부분 아이가 아무리 작더라도 의견을 물어보고 원하는것에 대해 대답해 주고 이유를 말해주고... 참 익숙하지 못하더군요. 그러다가 큰아이가 학교회장 선거에 나갔습니다. 솔직히 튀는게 싫어서 나가지 말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아이는 하겠다고 하더군요. 자신이 연걸문 적어오고 포스터 만들고 저는 스티커를 이렇게 저렇게 만들어 달고 해서 만들어 줬습니다. 전교생 앞에서 연설하고 투표 1위로 당선 됐습니다. 솔직히 백인 부모들... 별로 반기지 않터군요... 그러는게 당연... 부모라는 사람들은 항상 학교 행사에 얼굴만 내밀뿐 참여하거나 도와주던 사람이 아니니... 저랑 마누라는 전형적인 한국 교육 받고 자란 한국사람이다 보니 솔직히 앞에 나서는거 쉽지 않습니다. 해본적도 없고 할수도 없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이는 아니더군요. 이 아이가 어떻게 커갈지는 모르지만... 지금의 그런 생각이 꺽기지 말기를...

이 아이가 한국에 있었어도 이럴 수 있었을까요? 하양평준화에 개성없는 공장에서 찍혀 나온 공산품같은 아이가 돼었을거라 생각합니다.

지금쯤은 다 아시겠지만... 저의 결론은 한국은 교육과 대학에 목맨 교육이 바뀌지 않으면 바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수능이라는 변별력이 떨어지는 (미국 SAT도 있지만 그건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보지 않는 대학도 많습니다.) 시스템에 개성이라고 존재 하지 않고 판에 박힌 교육과 암기식 수업으로는 절대 창조적인 생각을 하기 힘들다고 믿습니다. 저희 아이는 1등할만큼 공부를 잘하지 않습니다. 또 아주 특별한 재능이 있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나름대로의 개성이 있고 한국으로 하면 초등6학년인데 벌써 자기 나이에 읽을 수 있는 왠만한 책은 벌써 다 읽을 정도로 독서량이 많고 왠만한 남자애들보다 더 담력이 있습니다. 여기선 왠만한 애들은 초등 3,4학년 돼어야 구구단을 띠고 답답할정도 느려보이는 속도로 교육을 합니다. 그렇지만 초등학교 과학 프로젝트하는거 보면 참 어떻게 저런 생각을 했을까 하는정도로 황당한 생각을 구체화해서 만들어 내더군요. 어른의 눈으로 보면 별거 아니고 말도 않되지만 그 아이들은 정말 진지합디다... ㅎㅎㅎ  하지만 여기 부모나 선생님들은 아이의 어떠한 생각에도 노라고 하는 경우를 별로 본적이 없습니다. 항상 그 의견도 맞다 하지만... 라고 말하더군요.

남들이 창작해 낸것을 발전시켜 더 좋은 제품을 만들런지는 모르지만... 새로운것을 만들어내는것은 아마도 힘들것 같습니다. 어떤분 말씀처럼 그 잘나간다는 삼성도 영원한 2등일 밖에 없는것도 한국이라는 나라의 시스템으로는 어쩌면 당연할 수 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일류 대학 문화의 수많은 병패를 일일이 낭독할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그곳엔 복사는 있어도 창조는 없었고... 한국은 천재를 둔재로 만들기 위한 교육을 하는곳이니깐요...

고등학교를 안나오시고 검정고시 거처서 사법 고시 패스하시고 제일 권력자로 살았던분도 찍어낸 교육을 받지 않아서 만들이 할 수 없는것을 할 수 있었고 남들 하지 못하는 생각을 하시고 남들과 다르게 살려고 했지만, 찍어낸 교육에서 남들보다 눈치 빠르고 영약하게 살아남아 나기 보다 조금 나은자를 끌어내리려고 혈안이됀 어떤 인간들에게 종국에는 너무 힘들어 하셨더군요... 그 모든 이들은 자신보다 조금 다른 사람이 있는것을 보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한국은 못할거라 생각합니다... 2등은 가능 할 수 있어도 1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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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34

미선이남푠님의 댓글

  왠지 욕먹을짓을 사서한 느낌에... 쓰다보니 좀... 엉터리가 됀것 같은데...
걍 웃고 넘어가 주시길...

제과님의 댓글

  길게 쓰신 내용을 감히 짧게 요약하자면

"입시위주 교육의 한계가 극명하여 창의적 아이템에 대한 관심이
없을 뿐더러, 효율만을 추구하는 사회시스템에서 낙오되지 않기 위한
교육이 최우선시 되어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가 아닐까 싶습니다.

미선이남푠 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 합니다.

미친딴따라님의 댓글

  한국인들이 일은 정말로 열심히 하고 잘합니다. 근데 이람ㄴ 잘하면 뭐합니까? 일하는 기계처럼 일만잘합니다. 학교에서 입시적교육에 대량 좀비가 생산된후에 군대에서 개성을 철저히 무시당하고 튀면 바로 왕따를 당합니다. 회사에서는 창의적이고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인재보다 그냥 하라는데로 하고 묵묵히 따라주는 인재를 선호합니다.

창의력이 없는 일만 잘하는 좀비들만 가득한 한국의 풍토상 한국에서는 절대로 안됩니다.

미선이남푠님의 댓글

  ///제과님... 그렇게 간단히 축약해 버리시면 장장 1시간에 걸처 쓴글이 너무 억울해지잖아요... ㅎㅎㅎ
그러고 보니 정말 간단한걸... 이론... 요즘 그래요... 영어도 안돼고 한글도 안됀다는... 그래도 이건 너무 쉬운걸... ^^

미선이남푠님의 댓글

  아마 나는 수능시대에 태어 났으면 대학 못갔을 거야... 저렇게 글을 써서야...

세인트7님의 댓글

  정보사회의 인재교육을 산업사회 교육방식으로 하니까 획일적인 인재 대량생산만 이루어지는 것이지요. 공교육이든 사교육이든 현재 교육 틀안에서는 산업사회 인재양성이란 규격화 인재를 만들어 내는 것은 똑같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효율성을 앞세우면서 교육에 들어가는 비용은 전혀 비효율적이란 거지요.

金代理inSeoul님의 댓글

/re:dolphin?님의 댓글

  요즘 초등학교 가보셨나요??

요즘도 아침 조회 합니다.. 더군다나 '앞으로 나란히' 도 합니다..

아직도.. 제가 '국민학교' 를 졸업한지도 좀 되었습니다만.. 바뀐게 없습니다.. 애들 조금 줄어든 것 말고는..

Vanessa님의 댓글

  초등학교는 아침조회 왠지 아직도 할거 같네요.. 그래도 중학교부터는 주 1회나 아예 안할거에요 아마..

것보다 아직도 차렷 경례 하는 학교 많던데요 ㅋㅋ..

제가 나온 고등학교는 일부 나이드신 선생님만 차렷경례 시키시지만

보통은 그냥 애들이 알아서 안녕하세요 하는 정도로 하죠..

종례도 초등학교 땐 차렷 경례 하고 집에 갔는데 저 고2땐 반장이 '집에가자~'

이러면 애들이 '고고씽~' 이런식이엇죠..ㅋㅋ

ruvu님의 댓글

  앞으로 나란히 ㅋㅋ 정말 오랫만에 듣는 단어입니다.
전교생이 줄을 맞추고, 그 뒤에야 위대하신 교장선생님이 서는 모습은
군대에서 사열하는 것과 다를바 없죠 ㅎㅎ

여튼 이 글 읽으니 저도 나가고 싶습니다 ㅠ_ㅠ

달밤에체조님의 댓글

  조금 거리감이 있는 비유지만 한국인은 시공회사는 잘해도 시행회사는 잘하기 힘들다는 느낌을 받내요

007™님의 댓글

  정치인들이 잘났다고 서로서로 헐뜯고, 국민보다 명예와 돈밖에 생각안하니 뭐 당연한 결과죠.

미선이남푠님의 댓글

  솔직히 글쓰면서 아... 욕좀 먹겠구나 라는 생각으로 쓴건데... 이건 뭐... 차라리 지금은 않그래요 내지는 세상이 바뀌었는데 언제적 이야기 하냐고 꾸짓는 글을 보았으면 더 기분이 좋았을것 같습니다... 떠난지 10년... 아직도 그대로인가 보네요... 씁쓸합니다...

로이님의 댓글

  정말 교육이 먼저 변해야 할텐데요.
그리고 그 변화가 우리에게 와 닿기까지는, 피교육자들이 사회의 중추를 이루기까지 한 20년을 걸릴 꺼구요.
그 때까지 진득하게 기다리면 유지해 나갈 수 있는 정책을 필 수 있는 정치가가와 행정가가 나타나주었으면 하네요.(단기 성과에 목 매지 않을)

B!님의 댓글

  무서운건 미국도 변한다는... 한국서 오신 여러 무개념 부모들 덕에 학원사업만 나날이 번창하고 거꾸로 이제는 백인사회에도 이게 퍼지고 있다는거지요 (물론 동양인이 많은 지역의 학군만 그럴지 모르지만).  어린애들은 말도안되는 영재교육이다 모다, 미국의 유치원도 알파벳을 그냥 건더뛸정도니... 여름에 고등학교애들은 전부 SAT학원. 저 고등학교 다닐때만해도 SAT학원도 없었고 그저 학교에서 끝나고 선생님들이 하는게 전부였나... 다행이 많은 대학교가 이거를 알고 SAT의 비중을 줄이려고 하고 SAT II같이 돈투자하면 성적나오는 테스트는 아주 무시하려고 해서 다행이랄까... 여간 한국서 새는 바가지 미국서도 새고.....

미선이남푠님의 댓글

  B! 님... 한동안 LA에 살았는데... 정말 짜증 제대로 였다는... 미국에서 조차 한국식으로 교육하려고 하는 한국 부모들... 촌지주다 걸려서 학교에서 추방당하고 경찰 조사 받고... 어떤 학교는 아예 선생이 요구 하더군요... 한국 부모들에게 길들여저서... 그런려면 뭐하러 여기와서 사는지??? 정말 지대 짜증...

작은 아이가 어쩌다가 highly gift magnet에 들어 가게 돼었는데... 그건 시험성적으로 가는게 아닌데도 한국 부모들은 어떻게 해서든 거기 들여 보낼려고 노력 한다는... 그게 무슨 영제 교육인줄 알고... 거기 들어 갔다 해서 뭐 그리 달라지는것도 없드만... LA는 정말 지긋지긋 하더군요...

White님의 댓글

  교육현장을 보면 변하고는 있습니다.
지역과 교육자, 부모의 역활에 따라 편차가 존재하겠지요.
하지만 교육에 있어서 '이것이 정답이다'는 없을듯 합니다.
과거의 '대량으로 싸게 찍어내는 교육'도 어려운 여건 속에서 부모님들의 열정에서 이루어졌다고 생각됩니다.
그로 인해 그나마 과거를 반성하고 개선해 나가는 능력을 갖추게 되지는 않았을까요?
앞으로도 차분히 개선해 나간다면, 우리민족의 교육에 대한 열정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B!님의 댓글

  미선님 제가 샌디에고에서 중고등학교 나왔는데요 엘에이만의 문제는 아닌듯 하네요 요즘은. 샌디에고 얼마전 가서 사촌동생보니까 장난아니던데요. 샌디에고같은 한산한 동네도 이럴줄이야 하고 놀랐음다..

우리민족의 교육열은 대단하지요. 중국/한국부모들의 극성은... 음악을 전문적으로 하는 학교의 부속의 어린이 프로그램도 보면 저의 부인 레슨하시던 교수왈... 도데체 한국이랑 중국부모들은 개념을 탑제하고 다니냐라고 할정도니. 열정은 좋지만 어느정도의 선을 긋고 남보다 더 잘나기위해 교육하는 교육열정은 부끄럽다고 봅니다.  아이의 적성과 실력에 맞추어 부모가 참여하는 교육이 제대로 된거지 무조건 누구는 뭐잘하니까 더가 더 잘해야한다는 식의 과잉경쟁은 아이들의 진정한 탈렌트를 죽이는거니까요. 

H1sSt0rY님의 댓글

  아.. 오랜만에 로그인하게 만들어주시네요.^^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그래도 내나라로 돌아가고싶은 욕구는 줄어들질 않네요 ㅠㅠ

미선이남푠님의 댓글

  B!님... 네... 저 위쪽 동네는 아주 날리더군요... ㅎㅎㅎ 저는 남쪽에 사는지라... 델마나 파웨이쪽은 좀 많이 이상해진듯... 성적이 조금 괜찮은 학교라고 소문나면 다 걸로 이사가서 집값올리고 한국 타운을 만들더군요... 한반에 한국애들이 반이상이라는... ㅎㅎㅎ 그런데로 가고 싶은지 원... 저는 아예 피해서 이사를 왔다는... 저희 아이들 다니는 학교는 한국사람 3% 라는... 즉 저희 아이들만 있다는... ㅎㅎㅎ

hongjuny님의 댓글

  기본적으로 미선이남푠 님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하는 바이고, 그런 면에서는 전혀 이견의 여지가 없습니다.

저도 한국에서 대학 교육까지 받았고, 따라서 한국 교육이 어떤 것인지 잘 알 수 있게끔 비교할 기회도 여기서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영어가 안 되는 것인지, 아니면 말하는 법을 모르는 것인지 혼동될 지경이 되면 말이지요, 인생 리셋 하고픈 마음이 들 정도입니다.

그런데, 미국 교육이 정답은 아닌 것 같아요. 특히나 요즘 들어 더 느끼는 것인데, 차라리 기본적으로 제 몫을 할 만큼 찍어내는 정도의 교육을 억지로라도 밀어넣은 편이 더 낫지 않을까 싶을 정도이더군요.

제가 이곳에 처음 올 때와 지금을 비교해도 신입생 수준이 떨어져 있음을 알 수 있고, 일선에서 강의하는 교수들 이야기를 들어도 이구동성이더군요. 공대에 들어온 애들이 루트 마이너스 2 를 계산기에 집어넣고 에러 났다고 에러라고 답안지에 적어내는 꼴이라니...

자기 목소리를 내는 것도 좋은데, 실력 없이 목소리만 내어 봐야 빈 깡통 뿐이잖아요.

GM 이 망한 이유... 우스개소리에도 많이 나오잖아요. 감원한다 하면서 숙련된 노동자들을 잘라내고, 이런저런 매니저들은 잔뜩 있어서 서로 자기 이야기 하느라 의사 결정은 미적거리고...

해외의 노동자를 쓰면 된다고 전부 아웃소싱 하면서 결국 제조업 기반을 스스로 무너뜨리고, 제조업 없이 돈 놀이뿐인 금융업으로 서로 돈 놓고 돈 먹기 하다가 이리 되었으니...

우리나라 교육이 참 유별난 것은 저도 싫습니다. 다시 하라고 하면 정말 하기 싫습니다. 선생이 대놓고 어머니에게 선물 들고 오라 하던, 그 시절은 가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그 때 억지로 밀어넣은 지식들이, 제가 이 자리에서 떼떼거리는 된장영어 한 마디가 말빨 먹히도록 힘을 실어주는 밑바탕이 되어 있다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군요. 정답은 아닐지언정, 적어도 밥은 먹여주고 있으니까요.

그냥 그렇다고 한 이야기이니 그냥 그런가보다 해 주세요.

▦짬짬▦님의 댓글

  올만에 오신 이선이남푠님의 글때문에 활기찬 댓글릴레이가 되었네요.... ^^

일단, 한쿡은 너무 지나치고, 미쿡은 조금 안이하다는 느낌.... 입니다.

요즘은 대부분의 가정에서 한두명은 해외 이민을 해서 가족 중에 한두명이 해외에 있는 경우가 많더군요.
저의 형님도 텍사스에 이민해서 어느정도 자리를 잡았다고 하네요.

조카는 벌써 스페인어까지 능수능란하게 사용한다 하더군요.

하지만, 제 아들넘도 수학시험은 거의 안틀립니다. 학교에서는 그래도 잘한다는 칭찬을 많이 받는 편이죠....

누가 더 잘할까요? 비교하기 참~~~ 어렵습니다. 하지만, 사회에서 어느정도 사회물을 먹어보니....
둘 중에서는 제 아들넘이 사회생활은 잘할 것 같더군요. 물론 직장생활을 하지 않고, 장사를 한다면 조카가 더 잘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두서없지만, 저도 이민가고 싶습니다. 제 아들넘이 공부를 못하는 것도 아닌데, 벌써부터 대학보내기 힘들 것 같다는 생각만 드네요.
그래서 이민 가고 싶습니다.... ㅠ.ㅠ

mr_shin님의 댓글

  짬짬님/ 아드님이 수학을 잘한다면, 정말 다행으로 보여집니다. 이 부분을 잘 관리해 주심이 좋을듯십네요, 국내의 교육 환경상 모든사항이 주입식이다보니, 논리적인 아이들도 점점 이해가 아닌 암기로 가게 되는경우가 많더군요.
어떤 통계에서 초/중 수학올림피아드 같은 경우 한국이 상위를 차지하나, 고등부 같은 경우는 떨어지는 경향이 있답니다. 다 주입식 교육때문이지요~
한국 아이들이 참 머리도 좋고, 할려는 의지도 많고, 하기는 하나, 계속해서 나이가 먹어갈수록 감성이나, 논리적인 사고가 아닌 자신이 외운거 이외에는 대입하거나, 적용할수도 없는 바보로 만들어 버리는거 같습니다.
물론 그중에서나 재대로 되는 아이들이 많이 있지만, 교육때문에 가능성이 있는 아이들 마저 죽어 버린다는..ㅠㅠ

B!님의 댓글

  B! ( 2009-07-14 12:58:52 )
미국이 한국에 비해서 공부안하는거 처럼보이는건 아무래도 중고등학교의 시스템때문인거 같습니다. 미국도 한국처럼 학군있습니다. 학교마다 레벨도 있고요. 하지만 대학교도 그에 맞추어서 각 학교에의 레벨에 따라서 모든걸 본뒤 학생을 받지요. 미국은 자기가 머리가 좋으면 대학교생 레벨의 교실까지 모두 할수있으니까 아무래도 한국의 고등학교처럼 정해놓은 레벨의 공부하는거랑 미국의 고등학교를 그대로 비교한다는거 자체가 좀... 물론 이렇기때문에 많이 나쁜점도 있다고 보고요. 우선적으로 진도가 느린애들은 사실상 고등학교 실력도 안되는데 그냥 어거지로 졸업하는 애들도 많고 또 그냥 기본적인 과목만 이수하고 대학교 가고 하다보니 아무래도 한국에서 보면 좀 띨빵한 애들이 많다고 생각할수도, 또 그런경우도 많구요. 하지만 미국의 대학교가 많은 만큼 사실 아이비리그 애들이과 이야기하거나 말해보면 혀를 내두를정도로 똑똑합니다. 미국의 공대애들 머리가 좀 의심가신다는 글도 있는데 이것도 사실 학교레벨등을 보시면 다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조심 스럽게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미국도 한국과 같이 공대의 인기가 너무 없고 머리좋은 애들이 모두. '사'짜 들어가는 전문직만보고 공대를 기피하는 풍토가 있으니 전체적인 레벨이 낮아졌다는거에는 공감을 합니다. 이공계의 레벨저하는 미국에서도 크게 걱정하는 부분이구요. 거기에 더해서 사실 미국의 공교육도 사실 많이 파괴(?)가 됬다고 할까요? 질이 너무 떨어지기 시작한것도 사실입니다. 선생님에 비해서 학생수가 너무 많고 학교도 부족하니. 엘에이처럼 불법체류자와 불법이민/유학이 범람하는 곳은 사실 학교를 3부재까지 합니다. 이쪽은 사실 이야기하자면 너무 민감한 미국의 불법이민도 걸리고 하니 여기에는 맞지는 않겠지만. 여간 한국과 미국의 교육을 적절이 섞으면 괜찮을거 같다는 생각도 하네요.

아 그리고 짬짬님 조카 스패인어를 한다면 사실 미국서의 사회생활은 잘할겁니다. 미국은 현제 browning되어 간다는 말이 있는데.. 그만큼 히스패닉쪽의 인구가 많아져서요 ^_^. 미국의 좋은 학군은 요즘 교실을 교대로 스패인어/영어로 번갈아가면서 하고 있거든요. 물론 한국으로 돌아가면 사회생활한다면 공부를 떠나서 누구든 미국서 오랜생활을 한사람들에게는 힘들거구요.

문진호님의 댓글

  요즘 신문 안읽어도 여기서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다 듣고 보는듯 합니다.
굿굿굿

Norma-Sykes님의 댓글

  다소 빗나간 얘기지만 울나라 대학제도가 빨리 졸업정원제로 바꼈으면 하는 일인입니다. 정작 공부할 시기에 빨리 입시에서 벗어난 안도감에 훌륭한 두뇌가 쉬고있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이참에 5(초)+5(중고)+5(대)교육기간도 필요하다고 보죠. 대학가서 공부 안하는 사람들 너무 많아요.

june님의 댓글

  1000% 공감하는 글입니다. 댓글도 참 좋군요~

ShadowMaster님의 댓글

  과연 미국식 교육이 좋을까요...
대한민국의 갈팡질팡에 주입식 교육보다 조금 나을지는 몰라도 미국식 교육 역시 문제가 심각하긴 마찮가지입니다.

라인하르트님의 댓글

  다 읽어본건 아니지만...

"군계일학"이라는 사자성어가 우리나라에서는 다르게 해석된다라는...

네드베드님의 댓글

  미국식 교육도 문제가 많다고는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건 교육적인 문제일 뿐입니다. 저도 미국식의 자유로운 분위기가 무척 부럽습니다. 그런 건전한 토론과 비판속에 인재들이 빛을 발할 수 있는 것이겠죠.
대한민국은 식민지 시절 일제 치하 교육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습니다. 아직 아침 조회를 한다니 참으로 놀랄일입니다.
저 역시도 목적성 없이 하라니까 사춘기 내내 공부만 하고 지냈습니다. 뭐가 하고 싶은지도 모르고 나라가 어떻게 돌아가는 지도 말로는 20세 성년인데 사회란게 무엇인지도 전혀모르고 대학에 던져졌죠. 대학에서 다시 무작정 공부만 하다 직장에가고..
아직 튀는 행동하면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고 먼저보고 인사하면 이상하게 바라보고 이런게 대한민국입니다.
이제는 지도자까지 이모양이라 저도 얼른 이민이라도 가고 싶습니다.

윤곡님의 댓글

  그 옛날 100년전 이나라에 학교라는 시스템이 처음 시작되었을때, 일본식 교육으로 길들여진 것 때문에 지금도 이모양 요꼬라집니다. 국민학교 아침조회도 사실은 일본인교장이 황국시민을 만들기 위해 아침에 칼차고 학생들 교육하던 것인데 아직도 하고 있다니...모든 문화는 받아들인 곳에서 시간이 정지한다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만약 우리가 서양의 교육시스템을 받아들였다면 홍콩처럼 되었을까요? 정말정말 아쉬운 부분입니다. 스스로 생각하는 힘이 없도록 만드는 교육, 남이 시키는 대로 하도록 만드는 교육은 사람을 노예로 만드는 식민지교육입니다. 현재 대한민국처럼요.

이한결님의 댓글

  글쓰고 계신 분들도 다 그 교육에서 나온 분들인데요:)
그래서 그 좀비집단에서 상위 몇프로 안에 계셨는지...
교육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가지신 분들중 과연 얼마나 거기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자격을 갖추셨는지 궁금합니다.
학생으로서 말하지만, 물론 이 교육제도 "미쳤습니다".
잘 모르실지도 모르겠지만 제가 지금 당장 내신문제 한문제 틀리면, 고등학교가 달라진다구요. 단순히 학군 얘기하는게 아니라 십여년전부터 나타난 "특목고" 현상이 이 문제의 근원지라 보는데...

그런데 이 썩어빠진 교육에서도 생존자들은 있다는거죠.
소위 상위 0.1%, 그들은 정말 "노예"도, 일만 잘하는 "기계"도 아닙니다.
그 집단에 속해보았거나 최소한 직접 보셨다면 그런 말 못합니다.
그리고 이 집단에 의해 10년 뒤의 사회는 돌아갈겁니다.

그들이 아직 사회를 움직이는 계층까지 상승하지 못했으니까요.
이 정도 교육을 받는 학생들은 아직 크지 않았으니까요.

게다가 정말로 비판적 입장을 취하는 학생그룹은 거기에 턱걸이로 매달려있던지, 아님 떨어져나간 잉여들뿐입니다.
생존자들은 굳이 깔 이유가 없는거죠. 정말로 이걸 비판할 자격을 갖춘 학생들은요.

권혁준님의 댓글

  이한결/ 한결님의 말씀도 충분히 이해는 가지만, 꼭 그 집단에 속해 봐야지만 그 집단에 대해 얘기 할 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 마치 대박 흥행을 한 감독들만이 영화에 대해 비판 할 수 있다는 논리가 말이 안 되듯이 말입니다.
그리고, 좀 더 겪어 보시면 아시겠지만, '사회'란 것이 꼭 어떤 방면으로건, 상위 0.1%에 속한 사람들의 뜻 만으로 돌아가는 것은 아니랍니다. 그 사람들이 모든 일을 하는 것이 아니니까요. 아마 윗 분들은 그 0.1% 가 결정되는 기준/틀에 대해 비판을 하시는 것 같아요.

향기님의 댓글

향기 210.♡.157.131 2009.07.17 16:11

  한국도 변했으면...
한사람 한 사람의 가치관과 개성이 존중 받는 날이 왔으면...
극단적인 개인이기주의에 물든 사회가 변했으면 합니다.

전체 10 건 - 1 페이지
2011.03
12

한국 사람들은 모두 이주일인가?

저도 한국 사람입니다. 나이가 좀 있으신 분들은 아마 기역할 것입니다. 고 이주일 선생님을. 혹시 그분이 하신 코메디중 대사도 없고 단지 몇명의 코메디언과 약간의 음악이 있었던것을 기역 하시나요 멋있게 복장을 한 이주일이 한쪽에 서있고 딴쪽에는 …

2010.03
30

무엇이 레드오션이고 블루오션인가... 그것은 생각이 결정한다.

지금으로 부터 11년전... 미국에 처음 왔을때 여기 기름값은 $0.99/G이었습니다. 한마디로 이야기 한다면 물보다 싼 게스 였지요. 지금은 대략 $3/G입니다. 뭐가 달라진거지요 네... 기름값이 아주 비싸졌습니다. 처음 미국 올때에 …

2010.03
25

맥도날드와 스타벅스 그리고 M$와 애플...

오랜만에 칼럼을 써보는 군요... 오늘 맥도날드 가서 모카 프라페 한잔을 먹으면서 생각해 본것입니다... 미국온지 11년째입니다. 왔을때 당시 회사앞에는 단 두가지의 선택이 있었습니다. 맥도날드랑 스타벅스. 맥도날드는 한국에서도 많이 봐 …

2010.01
16

시스탬을 업그래이드 할때 느끼는 맥과 PC의 차이.

필자는 얼마전까지 구형 맥북 프로 (2008년버젼)에 타이거를 쓰고 있었습니다. 뭐 특별한 이유는 없었지만 회사내에 모든 맥이 레퍼드(일부 스노우)를 사용 하고 있는 상황인데 별다른 불편함이 없었기에... 그리고 10.3 에서 10.4로 업글할때…

2009.12
19

다가오는 새해에 Kmug에 바라는것들...

안녕하세요. 올해도 얼마 안남았군요. 지금 확인해 보니 가입을 2004년에 했으니까 벌써 6년차로 들어가는군요. 얼마전 사건으로 인해서 내가 이 싸이트에 들어와서 뭘 하는지 곰곰히 생각해볼 시간이 있었습니다. 과연 케이머그는 나에게 어떤 싸…

2009.11
26

1세대부터 아이폰을 사용한이가 아이폰을 구입 하는분들에게...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칼럼을 써봅니다... 황당한 댓글이 좀 두렵긴 하지만 인내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ㅋㅋㅋ 일딴 한국 출시를 정말 정말 축하드립니다! 참고로 저는 1세대, 2세대를 사용하다가 지금은 3새대 32G 블랙 사용자고 미국…

2009.07
13

열람중 당연히 못하는거죠...

저는 한국은 못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가족은 한국에 살고 있지 않습니다. 보통의 이민온 부모들이 그러듯이 아이의 교육때문에라는 핑계를 대고 싶지만 사실 그렇지도 않습니다. 미국에서 살면서 한국적인 교육을 강요하고 있는 많은 부모들을 보고 …

2009.07
16

[re] 당연히 못하는거죠... 한마디 더한다면...

미국 교육이 100% 좋다고 생각 하지는 않습니다. 세산에 완벽한 교육이 어디 있겠습니까 LA 시내나 일부 직역에 가면 히스패닉이나 흑인비율이 90% 이상인곳은 학교가 아니지요... 그냥 탁아소내지는 범죄자 미래를 꿈꾸는 아이들이 있다고 봐도 무…

2007.07
20

맥유저가 초보자들에게 비스타와 OSX를 알기 쉽게 비교할수있게 해주는 글

절대 여성을 비하하고자 이런글을 쓰는게 아닙니다. 저는 아내와 딸만 셋을 모시고 사는 남자입니다. ^^ 자게에 글을 쓰다보니 적당한 비교가돼는것 같아서 조금 더 발전시켜서 칼럼으로 써 봅니다. 문제가 돼거나 비난이 많아지만 당연히 삭제토록 하겠습니다…

2007.03
28

빌 아저씨 제발 시계좀 바꿔주면 안뒬까요?

뭐 이글이 칼럼에 어울리냐고 물으신다면 할말 없습니다. 적당한 란이 없어서... ^^ 널리 양해해 주시길... 뭔 뚱딴지 같은 시계 타령이냐구요 전 지금 LA근방에 살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기역하지 못하시겠지만 88올림픽이 있었을때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