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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에 관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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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tune Magazine Steve Jobs: CEO of the decade


The books of Jobs

A look at the tomes that have tried -- with varying degrees of success -- to capture Apple's elusive leader.

By Daniel Okrent, contributor
November 5, 2009: 2:09 PM ET

(Fortune magazine) -- 지난 30년간 스티브 잡스에 대한 문장 중, 핵심을 찌르면서 인용할만한 것이 많다. 필자가 좋아하는 말은 한 전직 애플 직원이 한 것이다. "그라면 훌륭한 프랑스 국왕이 되었을 겁니다." 지난 두 세대동안 저널리스트들이 스티브 폐하가 누구인지에 대해 계속 말해왔다. 루이 14세마저도 부러워할 것이다.

고백하건데, 필자 책상에 두껍게 쌓여 있는 잡스 관련 책 21권을 모두 다 탐독하지는 못했다. 필자의 방에는 24-인치 2.93GHz 아이맥과 120GB 아이포드, 아이폰 3G, 그리고 백업용 맥미니가 있다.

당연히 시간이 문제였다. 또한 모리츠(Moritz) 요인이라 부르는 것도 있다. 어떤 애플 관련 책의 177 페이지가 다른 책의 252페이지에 되풀이되고, 또 다른 책 96페이지에 다시 등장하는 식이다. 가령 원래의 마이클 모리츠(Michael Moritz)가 쓴 "The Little Kingdom"에 나온 말이 프랑스 국왕 운운이었다. 이런 표현은 Youtube 비디오마냥 뻗어나갔다.

Mike Moritz's 'The Little Kingdom'

80년대 초, 잡스는 타임지의 저널리스트 모리츠(Michael Moritz)에게 애플의 모든 것과 자신의 인생 전부에 대해 접근을 허용했었다. 그 결과 나온 책이 이것이다. 두 가지를 말할 수 있다. 좋은 책이라는 점이 하나이고, 다른 하나는, 그 이후로 다른 저널리스트들을 모두 다 거부한 점이다. (물론 예외도 있었다. 정말 기괴한 우연덕분에 신제품 발표 가까이에 다가설 수 있던 저널리스트들이 있었다.)

이 책은 1984년에 나왔다. 그 후로 25년이 흘렀다. 한 번의 추방과 올 수 없었을 것만 같았던 애플 복귀, 아이포드와 아이폰, 유리 계단, 중대한 병 등 수많은 일들이 있었다. (이 때문에 모리츠가 11월에 새로운 책을 내놓는 모양이다.)

애플과 잡스에 대한 보다 최신 소식을 다룬 책들도 "The Little Kingdom"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물론 잡스 폐하에 대한 이해도를 심화시킨 책을 써낸 저자들도 몇 명 있다.

그런 책들의 장르는 세 가지이다. 첫째로 매킨토시 개발에 얽힌 이야기, 혹은 기술적 위업에 대한 종류다. 영웅은 천재, 스티브 잡스다. 둘째로 1990년대 애플의 쇠락과 잡스의 축출, 잡스의 개인 결함에 집중하는 종류다. 스티브 잡스는 여기에서 무뢰한이다. 셋째로 애플 복귀와 아이포드, 아이폰 개발에 관한 이야기(물론 개인적인 성격 결함도 빠지지 않는다)이다. 스티브 잡스는 천재 무뢰한이다.

Jobs as Genius.

첫 번재 장르의 제일 좋은 사례는 스티븐 레비(Steven Levy)다. 그는 이 장르의 책을 두 권이나 냈다. 첫 번째는 1994년, 매킨토시의 탄생에 대해 다룬 "Insanely Great", 그리고 12년 후, 아이포드의 탄생에 대해 다룬 "The Perfect Thing"이 그것이다.

뉴스위크에서 오랜동안 기술 전문 기자였으며, 현재 와이어드에 기고하고 있는 레비는 잡스의 사생활에는 별 관심을 갖지 않는다. 잡스의 전문성만 가볍게 다루면서, 잡스의 사업술에 집중한다. 이 접근 덕택에, 모리츠 이후 레비는 두 책 모두 잡스의 협조를 받아낼 수 있었다. 다른 저자들은 대부분 그런 접근을 할 수 없었다.

그 다음으로서는 린더 카니(Leander Kahney)의 "Inside Steve's Brain"(2008)이 있겠다. 이 책은 잡스 성격 문제를 피할 수 없었다. 하지만 카니에 따르면, 잡스는 이 책을 보고 기뻐했으며, 오에스텐 개발팀에게 "이 책이야말로 애플에 대해 IQ 세 자리 숫자가 쓴 첫 번째 책이야."라 말했다고 한다.

그러나 "인사이드"라는 제목 때문인지, 이 책은 잡스의 강점을 보다 편안하게 집중한다. 상세한 부분까지 관심을 기울이는 매니악적인 성격은 물론, (가령 카니는, 잡스가 오에스텐의 "스크롤바" 쇄신때문에 디자인팀을 6개월간 닦달했다고 한다.) 소비자 연구가 혁신을 질식시킨다는 잡스의 타협할 수 없는 신념도 포함된다. 카니에 따르면 잡스는 소비자들이 자기가 뭘 원하는지 전혀 모른다고 확신한다.

Jobs as Creep.

성공에 으레 따르는 것이긴 하다. 랜달 스트로스(Randall E. Stross)가 "Steve Jobs and the NeXT Big Thing"를 썼던 것이 15년 전이다. 이 책은 소비자들로부터 듣지 않으려는 잡스의 태도가 거대한 오류라 보았다. 그의 몰락의 주된 이유라는 것이다.

넥스트 컴퓨팅의 실패에 대해 쓴 스트로스의 책에서 보면, 축출기간동안 잡스가 해보려 애쓰던 넥스트야말로 실패자 잡스 류의 사례로 들어간다. 스트로스는 잡스가 협력하기를 거부한 기자들 중 하나다. 그의 책은 페이지 하나 하나마다 잡스에 대해 "오만하다"와 "가차없다", "편한 기억 속에만 갇혀 있어서 사과할줄 모르는 속물"이라는 표현이 나온다.

이 시대에 나온 또 다른 책이 있다. 짐 칼튼(Jim Carlton)의 "Apple: The Inside Story of Intrigue, Egomania, and Business Blunders"이다. 이 책은 쿵 하는 예언도 하고 있다. 시작부터가 그러하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애플이 스스로 일어설 수 없을지도 모르겠다는 느낌이다." 이 책의 마지막 문장은 다음과 같다. "애플에게는 기적이 필요하다."

Jobs as Creepy Genius.

기적의 일부를 쓴 책이 알란 도이치만(Alan Deutschman, 본지의 전직 필자이다)이 2000년에 쓴 "The Second Coming of Steve Jobs"이다. 이 책은 천재 무뢰한으로의 부드러운 이주 격이다. 어쩌면 상업적으로 제일 성공했을지 모르는 이 책은 도이치만이 잡스 성공의 열회라 부르는 것을 인정하며("타인의 창조적인 업적으로 지지한다"), 애플 복귀 이후 애플을 되살린 잡스에 대해 설명하기도 한다.

그러나 도이치만은 잡스 성격의 못난 부분을 드러내기에도 열심이었다. 짓궂은 잡스와 친구, 래리 엘리슨이, 불우한엔지니어들을 잔인하고 부적절하게 대한다고 쓰기도 하였다. 눈을 돌리고 싶어질 정도로 말이다.

이런 책은 더 있다. 앤디 허츠펠드(Andy Hertzfeld)의 2005년작, "Revolution in the Valley"는 초창기 시절의 다큐멘타리와 비슷하다. 1979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서 애플에 들어온 허츠펠드는 잡스에 대해 존경과 따뜻한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제프리 영(Jeffrey S. Young)과 윌리암 사이먼(William L. Simon)이 2005년에 쓴 책, "iCon: Steve Jobs, the Greatest Second Act in the History of Business"은 잡스를 격노케 하였다. 그래서 애플 소매점에서 해당 출판사의 책을 모두 없애야겠다는 생각을 한 애플 중역들이 있었다. (실제로 그렇게 했다면, 그 또한 역정 잘 내는 잡스의 성격으로 비판을 받을 터였다.)

"Fake Steve Jobs"로 활동하고 있는 다니엘 라이언스(Daniel Lyons)의 "Options: The Secret Life of Steve Jobs"는 짧은 이야기를 길게 만들 수 있을 때의 재미를 보여준다.

오웬 린즈마이어(Owen W. Linzmayer의 "Apple Confidential 2.0: The Definitive History of the World's Most Colorful Company" (2004)는 출처가 정확하지는 않더라도, 잡스와 애플에 대한 Bartlett의 주옥같은 인용이 들어 있다. (가령 마이크로소프트가 넥스트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겠냐는 질문에 빌 게이츠는 "그걸 개발하라고? 절대 그럴 일 없어요."라 말하였다.)

잡스와 1985년, 잡스를 해임한 존 스컬리와의 싸움을 그린 책은 프랭크 로즈(Frank Rose)의 1989년도작 "West of Eden"이 있다. CEO들도 책을 냈다. 스컬리는 "Odyssey: Pepsi to Apple"을, 아멜리오는 "On the Firing Line"을 냈는데 각자 나름대로 잡스를 공격하고 있다. 그런데 스컬리의 책에 잡스의 유명한 코멘트가 나온다. 그 어떤 다른 책보다 잡스의 성격과 비전을 잘 드러내는 부분이다. 적대적이건 그렇지 않건 말이다. 펩시콜라 사장이었던 당시 스컬리를 고용하기 위해 27세의 잡스가 물어본 말이다. "남은 일생을 설탕물이나 팔겠어요, 아니면 세상을 바꿀 기회를 한 번 잡아보시겠어요?"

스티브 잡스의 본질이 무엇인지 탐구해 들어가는 제일 신뢰성 있는 책을 찾으신다면, 그런 책도 하나 있다. 넥스트나 픽사는 고사하고 애플에 대해 전혀 언급조차 하지 않지만 말이다. 사실 스티브 잡스 자체를 언급하지도 않는다. 1996년, 널리 사랑받는 소설가, 모나 심슨(Mona Simpson)이 쓴 "A Regular Guy"이다. 이 책 자체로는 변장을 너무 많이 해서 별 문제를 안일으켰다.

첫 문장이 이러하다. "그는 변기닦을 시간도 없는 바쁜 남자였다." 주인공이 누구인지는 뻔하다. 주인공인 토마스 루돌프는 사실 스티브 잡스다. 그는 집념이 강한 자아도취자이지만, 다른 이들은 그를 "청바지를 입으며, 이사실에서 맨발로 걸어다니는 남자"로 생각하려 한다.

그도 그가 데려온 사람들이 자신을 축출하는 운명을 겪는다. 비밀계약에 따라 그는 전 여자친구에게 집을 건네준다. 처음에는 관계를 부인했던 딸을 나중에 받아들인다. (인정할 수도 있었다. "전세계 인류의 3%"의 확률로 말이다.) 그는 '놀라울정도로 농담에 대한 반응이 느리며', "행운이 어지럽게 놓여진" 인생을 살고 있다. 그래도 그는 영리하고 카리스마를 갖고 있으며, 자기가 챙기는 이들에게 충성스럽다.

모나 심슨이라면 당연히 알 법 하다. 스티브 잡스가 그녀의 오빠니까.


Books about Steve Jobs - Nov. 5, 2009

위민복님이 번역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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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5

Aaron님의 댓글

CHARLES님의 댓글

  위민복님...;;;;;;;

보로!님의 댓글

  재미있네요 ^^ 감사합니다.

v조직v님의 댓글

저스틴송님의 댓글

  한권사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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