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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

ipad - 기업의 입장, 그리고 개인의 욕구

본문

애플, 혹은 기업의 입장에서 한번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어떤분은 iPad가 킨들과 같이 E-ink를 쓰는 기기보다 더 나은 편안함을 제시하지 못했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그건 정말 E-ink를 써본 사용자만 느낄 수 있는 욕구 입니다.

전세계에 독서를 즐기는, 주기적으로 항상 책을 사보는 사람들이 과연 몇%나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그몇%의 사람들 중에서 킨들과 같은 E-ink Display로 책을 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또 몇%나 될까요?

물론 E-ink보다 낫거나 대등한 정도의 기능성을 제공한다면 좋겠죠.

애플은 돈버는 효율을 극대화 해야 하는 '기업'입니다.
장담하건데, 장래에 E-ink혹은 더나은 Display가 대중화 되어서 많은 사람들에 그에 대한 욕구를 가지고 있다면, 애플은 그런 제품을 내놓을 것입니다.

그리고, 애플이 왜 킨들을 '넘어서야' 한다고들 생각하시는지? 애플은 킨들을 이겨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이북 기능을 추가했을 뿐입니다. 그리고 남은건 계획대로 꾸준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거죠. 그리고 지켜보는 겁니다. 어찌 될지는 아무도 모르죠.

기업이 항상 최신 기술을 도입해야 다른 기업보다 경쟁력을 가지고 더 돈을 많이 버는것은 결코 아닙니다.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최신기술 도입한거 때문에 망하는 기업이 더 많죠.

역사속에서 그런 일들을 수 없이 겪었죠. 아마 미국이 제일 그런 사실을 잘 알고 있을겁니다.
그리고 그 점을 제일 잘 염두에 두고 행동하는 두 기업이 바로 삼성과 애플인데,
두 기업이 왜 이다지도 큰 차이가 나는지 모르겠군요.

내가 볼땐 "오!! 이건 최고야!! 꼭 있어야되!! 이건 히트 칠꺼야!! 사람들은 이걸 절대 외면할 수 없어!!" 하는 기술들도…-_-;; 막상 적용하면 외면당하고 망하는 사례, 수없이 많습니다. 이제까지 아이폰, 아이팟, 맥북보다 더 좋고 더 다양한 기능이 있는 기기들은 수없이 나왔지만, 성공축에 끼기는 커녕 그나마 좀 팔린것도 별로 없습니다. 그냥 돈많은 얼리어덥터들이나 샀을뿐…

-------------------------------------------------------------------
새로운 발명을 도입한 기업의 운영비는 이 기업의 폐허 위에서 뒤이어 나타나는 기업의 운영비에 비하면 훨씬 많다. 이리하여 최초의 혁신적인 기업가들은 대체로 파산하고, 건물, 기계등을 값싸게 매수하는 나중의 기업가들이 비로소 번창하게 된다.
--------------------------------------------------------------------
칼마르크스의 말입니다.  약간 대상이 다르지만, 핵심은 다르지 않습니다.

iPad가 현재 E-ink정도 되는 편안함을 제공할수 있는 Display 기술은 현재는 없습니다.
AMOLED도 E-ink의 장점은 못따라 갑니다. 그럼 iPad가 E-ink를 써야 하나요?
절대 아니죠. 느려터진데다 흑백인 화면을 그냥 책보는거 외엔 뭐에다 쓰겠습니까..

모든 사람, 물건에는 다 각자 쓰임새가 있고 가는 길이 있습니다.

넷북의 다양성과 확장성을 따라가야 한다고들 말하는데,
물론 말 그대로 넷북이 iPad보다 그런점은 확실히 낫습니다.

하지만 이제까지 초창기부터 5종류가 넘는 12.1인치 이상의 각종 감압/전자기유도식 터치 노트북을 써본 경험에서 보건데,

그것들은 처음써보는 형태와 기술에 대한 잠깐의 즐거움과, 극히 제한적인 환경,제한적인 자세에서만 쓸수 있는 유용함을 가졌을뿐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걔네들 쓴다고 뜯고 최적화 하고 이것저것 프로그램 찾아다니고 열정아닌 열정을 쏟게 만들고 하는 수고로움 외에 또 저한테 어떤 즐거움과 이득을 가져다 주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 제 통장잔고 다이어트도 시켜줬군요..

물론 어떤 분들은 유용하게 쓰시는 분들도 분명 계시겠죠. 하지만 장담컨데 그분들도
'제한적인' 환경, '제한적인' 자세에서만 그 유용함을 '제한적으로' 느꼈을 겁니다.

제가 써본 터치기반 노트북중에 가장 작고 가벼운축에 속했던게 후지쯔 P1620과 T2010, 레디튜드 XT2였습니다. 쓰다보면 한쪽팔로 애기 안듯이 하고 쓰는경우가 많은데, 그것도 30분이상 하면 팔이 꽤 아픕니다. 그러다 뭐 타이핑이라도 할라치면 모가지 돌려서 무릎에 놓고 써야 하고…또 스타일러스 펜 잃어버릴까봐 항상 신경써야 하고, 펜촉과 화면사이에 먼지라도 있으면 기스가 나죠. 그런것도 신경써야 하고…

넷북도 마찬가집니다. 솔직히 확장성, 그거 별 의미가 없더군요. 넷북이야말로 정말 어중간한 이도저도 아닌 기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용도라는게 그냥 간단한 웹서핑, VNC컨트롤, 동영상..도 보긴 하지만 잘 안보게 되더군요. 좀 볼라치면 항상 아답터 어디갔나 찾아야 해서..

모든 기기들은 장단점과 각자의 길이 있습니다. 여러가지를 동시에 모두 충족시키기엔 아직 시기가 이릅니다. 한 5~10년 후엔 가능하겠군요.

하나에서 모든걸 다 바라는건 무리입니다. 스위스나이프처럼, 이것저것 많이 달렸는데 정작 잘 안쓰게 되는…그런 경우 많이 겪지들 않았나요?

그리고 아직도 많은 분들이 iPad의 위치에 대해서 감을 못잡고 계신거 같은데,
'돼지털 허브' 입니다. iPad에 모든 기능을 다 넣을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화면만 들고 다닐 뿐입니다. 동영상이요? air video같은 어플 쓰면 됩니다.
앞으로 더 좋은 어플도 나오곘죠. iPad로 집에 있는 웹캠을 조작하거나, 집컴퓨터에 접속해서 필요한 작업을 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은, 그런 작업을 안해도 될정도로 편리합니다. 솔직히 iPad, 구글맵과 나침반, GPS, 웹서핑, 이런거만 잘되도 매우 효용성 있습니다. 그런데 시연 동영상 보니 캘린더가 대박이더군요. 메모장도 정말 필요했던 모습으로 변했구요.그리고 포토 앱도 대박입니다. 아니, 화면이 커지면서 레이아웃도 변하고, 그냥 화면 커진거 자체가 대박이더군요.  솔직히 다른 어플 안깔아도 자체 어플만 가지고도 매우 큰 도움이 되는 기기라고 생각합니다.

iPad의 무게는 6~700그램입니다. 게다가 두께는 아이폰보다 겨우 1.2mm가 두꺼울뿐입니다.

어떤 분들은 단순히 화면만 커졌다고 하는데, 대체 왜 그 '화면만 커진' 을 단순하게 보는건지 정말정말정말 이해가 안가더군요. 전 다른거 다 제쳐두고 '화면만 커진' 거때문에 충분히 구입할 용의가 있는데 말입니다.

베젤이 넓어서 싫다고 하시는 분들…휴우.. 이건 정말 뭐라 하기도 그렇군요.
얼마나 얇은 베젤을 원하시는지들은 모르겠지만, 애플은 충분히 야리야리한 베젤로
만들수가 있었을겁니다.

타블렛 비슷한거라도 써보고들 불평을 하는건지..베젤이 얇으면
잡고 있기가 힘듭니다. 손가락이 자꾸 화면을 침범하기에 그런거죠. 이건 작은 문제가
아닙니다. 베젤 꽤 넒고 두께도 두툼한 T2010을 쓸 때도, 심지어 팔로 받쳐서 안고 쓰는데도 이놈의
손꾸락이 자꾸 화면으로 기어올라와서 신경이 여간 쓰이는게 아니었는데, 얄상한 iPad
의 베젤이 좁았다면.. 생각하기도 싫군요. 아마 벌벌 떨면서 잡고 있어야 할겁니다.

하지만 저도 USB포트와 카메라가 없는건 좀 아쉽긴 합니다만..없어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말 그대로 작은 아쉬움 일뿐.. DSLR과 함께 들고 다니며 바로 연결해서 사진확인/보정할수 있으면 좋겠다 했다가 나온거 보니 USB포트 없어서 좌절했다가 다시 보니 독커넥터에 USB를 꽂게 해주는 악세사리가 있더군요. 깡똥한 녀석이.. 덩치가 산만한 카메라 들고 다니면서 겨우 조막만한 악세사리 하나 더 추가한다고 크게 불편해지진 않으니까요…
그리고 멀티태스킹이 안되는것도 좀 그렇군요. 많은건 안바라고 메신저 처럼 백그라운드에서 항상 살아야 있어야 하는 어플들은 좀 되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iPad는 애플에 있어서 첫 세대의 iPad일뿐입니다. 아이폰의 처음과 지금세대가 매우 큰 차이가 나듯, iPad도 그럴 겁니다.

아무튼 쓰다보니 애플을 옹호하는 모양새가 되긴 했습니다만,

묻고 싶습니다.  iPad의 단점을 지적하는 수 많은 분들께..

불평하기전에, iPad 절반이라도 되는 기기가 지금 있기는 한건가요?
어제 TV뉴스에 iPad 출시에 대해 나왔습니다. 그것도 신토불이가 최고인줄 아는 '우리나라' '뉴스' 에 '외산' 기기가 말이죠.

비교를 할 만한 대상이 없으니까 자연스럽게 넷북과 비교들을 하는것 같은데...

넷북은 비교대상도 아니고 애초부터 아웃오브안중입니다. 키노트에 그런 느낌에 여실히 드러나더군요.

저처럼 넷북3대이상 사서 써보고 게갈 안나서 죄다 팔아먹은 경험이 있는 분이라면 더욱더 잘 아시겠죠.
물론 저도 iPad 실제 사서 써보고 아니다 싶으면 욕을 바가지로 할 겁니다.

개인의 욕구는 어떤 형태가 되던 타당합니다만, 모든 욕구가 성숙하고 합리적인건 아닙니다.  되는것/안되는것 에는 다 이유가 있고, 그것에 대해 제대로 알고 이해해야 반박을 하고 욕을 하던 할 수가 있고, 더 나은 쪽으로 나아가는데 도움이 됩니다.

솔직히 요즘 사람들 반응 보면 도대체 주관이라는게 있는건지 의심스럽더군요.
iPad나 아이폰에 대해 불평하는것도 정말 너무 쉽게 합니다. 써보지도 않았으면서 말입니다. 어디서 그런얘기 들었냐고 하면 '아는 사람한테서' '인터넷뉴스에서' 이럽니다...

웃기는건, 케먹같은 이런 전문 커뮤티니에서조차도 마치 어떤게 좋은지 안좋은지 갈피를 못잡고 있다가 누구 한사람이 '이건 뭐가 안좋아' 하니 별 생각 없이 따라서 안좋게 생각해버리는 사람도 있는거 같이 보입니다.
물론 애플 꺼라고 해서 무조건 좋아해야 한다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기업은 결과물과 매출로 평가를 할수 있는거고, 애플만큼 결과물에 철학과 노력이 잘 드러나게 만들수 있는 기업이 어디 또 있나 싶군요.

말이 정리가 안되서 죄송합니다. 잘 써보려고 했는데 글재주가 미천해서…
이만 줄이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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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20 19: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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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61

누들리에님의 댓글

  뭐 전자제품이라는 게 안 써보고 얘기하는 게 대부분이긴 하죠. 써보고 얘기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그런 걸로 얘기하자면 어차피 끝도 없습니다. 물론  어디서 흘려들은 걸로 까는 사람들은 보기 안 좋지만

어쨋든... 아이패드는 좋은 MID가 될겁니다. 사람들의 리뷰도 뭐라 정의할 말을 몰라서 그런건지(MID가 유명하지는 않죠) 말이 다 다르지만 결론은 MID라고 생각합니다.

MID는 이제 아이패드를 등에 업고 멋진 제품들이 존재하는 시장이 될거라고 봅니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211.♡.111.103 2010.01.30 14:45

  E-INK 를 너무 대단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전 글세올시다! 입니다. 눈이 편안하다? 배터리 소진이 적다? 아이패드도 충분히 편안합니다. 그게 눈이 아파서 못 볼 지경이라면 TV는 어떻게 보나요? 킨들은 컬러 컨텐츠를 표기하지 못합니다. 기껏해야 소설밖에 볼 수 없습니다. 매거진이나 교과서등을 담는것은 태생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누들리에님의 댓글

  전자잉크는 개선해야 될 점이 아직 많죠.

장점만큼 단점도 무지막지하다고 생각합니다. 미래에 어느 한 분야는 먹을만한 기술이지만

야옹이발빠닥님의 댓글

  저도 미소단위님 처럼 E-ink에 대해 비평하고 싶지만, 도대체 한번도 본적이 없어서...-_-;; 누가 킨들 하루만 빌려주실 분 없나효-

ruvu님의 댓글

  키노트만 봐도 이 제품의 포지셔닝이 어딘지 알 수 있을텐데...
많은 분들이 "스펙"만 보고 혹은 자기가 원하는 기능이 빠졌다고...
저평가하거나, 혹평하거나 심지어 망할 거라는 사람도 있네요.

키노트 중에서 잡스옹이 하신 말씀이 기억나네요.
"Netbooks are not better than anything"

그나저나 언넝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누들리에님의 댓글

  킨들말고 다른 E-BOOK들은 간간히 보이긴 하는데... 흠 글쎄요. 뭐 저분도 어차피 킨들은 안 쓰셔서(...)

으음... 솔직히 부담없긴 합니다. 옛날 전자사전 흑백액정으로 열시간 넘게 책보던 그런 느낌이라고 할까요? 전자잉크도 비슷한 계열이니 비슷하게 보시면 될듯.

조민현님의 댓글

  미소단위님 E-ink를 굉장히 무시하는데.. TV나 영화와 같은 동화상과 짧고 큼직한 글위주의 자막을 읽는것과 한권의 책을 읽는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백라이트던 무엇이던 발광체를 오랫동안 바라보는것 자체가 피로감이긴 하죠.. E-ink는 애초에 발광체가 아닙니다. 덕분에 어두우면 안보여요;; 뭐 백라이트를 심을 수는 있겠습니다만.. 괜히 E-Ink가 종이책과 비견돼는 가독성을 준다고하는건 아니라는 말이죠..

Luna님의 댓글

  미소단위 //

컬러액정과 E-LINK로 된 휴대장비를 모두 사용해본 경험으로는 두 방식 사이에서 가독성에서 비교할 수 없는 차원의 벽이 있습니다. 최소 2~3M이상의 거리에서 보는 TV와 30cm거리에서 보는 것은 비교해서 안되죠. 그리고 소형디바이스에 들어가는 액정과 TV에 들어가는 액정은 성능상으로 비교할 수 없습니다. 시야각/휘도/명암비 모두 비교할 수 없는 격차가 있습니다.

물론 말씀하신 것 처럼 E-LINK로는 사실상 텍스트로 된 컨텐츠만 읽을 수 밖에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출판시장에서 소설처럼 볼륨이 큰 장르가 없습니다. 적어도 킨들이 가장 많이 팔리는 미국에서 미국인들은 그것만으로 돈을 쓴다는 것입니다.(아마존 매출 비중 확인해보세요.)

야옹이발빠닥님의 댓글

  으음...그런 느낌이라면 별로 끌리진 않는군요. 갠적으론 LCD화면도 하루종일 봐도 딱히 눈이 피로하거나 하진 않아서...그리고 전 E-ink 글자의 희끄무레한 마무리 보다는 LCD의 사각 픽셀이 더 좋습니다.

누들리에님의 댓글

  음 그리고 한마디만 더 하자면...

왜 한국 불법 다운로드 시장에선 사람을 끌어당기고 가볍게 읽기 좋은 라이트한 양판소가 넘침에도 불구하고 그걸 찾고 몇시간씩 보는 사람들이 없는 지 생각해주세요. 아이패드가 전혀 다른 액정을 채용한 것도 아닌데 LCD액정의 한계가 아이패드에서만 적용안될 순 없습니다.

조민현님의 댓글

  LCD 화면을 오랫동안 봐도 눈이 피로하지 않은건 절대로 착각입니다.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말입니다. 심하게 사용한다면 안구건조증 걸리기 딱좋은 환경을 만드는겁니다. 그래서 장시간 그리 크지 않은 글씨를 집중해서 보게 돼는 '책'이라는 컨텐츠에서 E-ink가 나온거구요..

누들리에님의 댓글

  음 근데 진짜 왜 LCD액정은 그렇게 보기가 힘든건지...

한밤중에 노트북과 책한권이 있으면 가로등 불빛에 의존해서 책 읽는 걸 더 선호하게 되는게...

조민현님의 댓글

  쉽게 생각해보면 태양광을 직접보면 눈이 부셔도 태양광이 지구의 사물에 반사되어 안구로 전해지는 신호 덕분에 우리는 앞을 볼 수 있죠.. 그런겁니다. 직접조명을 눈에 쬐는것과 간접조명을 눈에 쬐는 것

김용일님의 댓글

  <a href=http://www.youtube.com/watch?v=myqkadSYT2Q&feature=related target=_blank>http://www.youtube.com/watch?v=myqkadSYT2Q&feature=related </a>
여기 들어가서 한번 보세요. 킨들 기능에 대해서 잘 설명이 되어 있네요.

누들리에님의 댓글

  흠 하나만 질문해도 될까요? 전자잉크랑 전자사전의 흑백액정이랑 정확히 다른 게 뭐죠? 입자크기정도만 다른 것 같긴 한데...

조민현님의 댓글

  그리고 E-ink는 제가 알기론 해상도가 무의미한 방식아닌가요?? 비트맵과 벡터방식의 이미지간 차이처럼..

꿀꿀이님의 댓글

  현 시점에서 아이패드가 화면만 늘린 아이팟 터치라는 건 부인할 수 없습니다.
다만 그 베이스가 된 아이팟 터치라는 물건이 만능기계 컨셉이라...
아이패드 역시 이것만의 무한한 가능성이 따로 있겠지만 대기만성일 것이고...
그런 킬러 앱이 아이웍스 말고는 없는 현 시점에서는 우리의 원래 예상보다 가격 하나 빼고는 조금씩 다 떨어지는 게 사실입니다.

화면이 커져서 가능한 것들이 혁신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냥 다른 제품 라인업이지요.
13인치 맥북프로에서 안 되는 것들이 17인치 맥북프로에서 가능한 게 꽤 있잖아요. 브라우저를 한 화면에 두개를 나란히 띄운다던지...
뭐 이건 비약이긴 하지만 크게 보면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아이패드는 잘 디자인된 하드웨어 같습니다. 하지만 아이폰이 발표되던 당시나 앱스토어가 발표되던... 뭐 그런 종류의 포스를 느끼신 분은 없으셨을 겁니다.
잔뜩 기대하던 주가가 신제품 발표후 휙 떨어지는 건 사람들의 기대치보다 못했다는 반증이겠죠.
결국은 넷북은 안중에도 없는 척 하면서 애플 넷북을 만든 것이나 다름 없었거든요.

넷북은 넷북대로 장점이 있습니다... x86 호환이라는 것이죠.
그 x86 호환이라는 것은 야옹이발빠닥님께서 말씀하신 온갖 엿같은 경우들을 부르기도 하지만, 컨텐츠 걱정따위 할 필요 없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아이패드는 지금 딱 그런 형식입니다. 기계 자체의 참신함보다는 기존의 컨텐츠에 의존하는...
아이폰 플랫폼의 성공 전례에 상당히 의존하려는 모습이 보입니다.

제 생각에는 아이패드는 현 상황에선 애플 넷북입니다.
그러나 아이패드만의 킬러 앱이 왕창 나오면, 그때서야 넷북과 다른 길을 가기 시작할 듯 싶네요.

Luna님의 댓글

  전자잉크는 전원을 꺼도 화면이 그대로 유지가 되죠. 그래서 리프레시 할 때만 전력을 소모하기 때문에 사용시간이 기존 액정에 비해서 극단적으로 오래 갑니다.

야옹이발빠닥님의 댓글

  조민현// 전 진짜 안피로합니다. 허리가 아플뿐이죠.

조민현님의 댓글

  E-Ink는 화소가 전환돼는게 아니라 전기신호로 특정위치에 E-ink를 고정시키는 방식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해상도가 따로 존재하지 않아서 미려한 화면을 표시하며, 최초 표시 이후에 화면 유지에는 전혀 전력을 소모하지도 않는다고 하죠.. 대신에 화면 전환시에 1회 암전을 거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써보지는 않고 영상을 많이 봤어요.. 암전하고 화면전환이 느려서 끌리진 않더군요..

조민현님의 댓글

  그러니까 안피로한건 착각이고, 눈은 계속 자극 받고 있는거라는 말입니다. 뭐 기분이나 느끼는거야 얼마든지 안피곤 할 수 있죠..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는건 그런걸 말하는겁니다.

누들리에님의 댓글

  아하... 그래서 전자잉크로는 워드작업같은 게 무리인거군요. 아응... 킨들 처음 나왔을 때 워드만 되면 소원이 없겠다고 했는데 쩝쩝

꿀꿀이님의 댓글

  야옹이발빠닥님은 아이패드로도 아마 괜찮으실 거예요 ^^;
저도 LCD 하루종일 보다가 적응되어서... 하루 한두시간 정도쯤은 LCD로 책 보는게 엄청나게 힘들진 않아요.
그래도 역시 글자는 킨들이 훨씬 편하긴 해요~

Luna님의 댓글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글짜 하나씩 칠때마다 화면이 깜박인다고 생각해보세요......;; 좀 끕찍한데요...

누들리에님의 댓글

  그러니까요... 쩝쩝 실질 불가능한거죠 뭐.

흑백액정에 글자도 뚜렷하고 뚫어져라 쳐다봐도 편하다는 점이 흑백전자사전 샀을 때의 아쉬움을 달래줄 줄 알았는데 워드 부재로 많이 슬펐었죠

야옹이발빠닥님의 댓글

  꿀꿀이//
그걸 궂이 혁신이라는 틀에 가둬야만 한다면 그렇겠지만..제가 말하는건 '유저가 지갑을 열게 만드는 요인' 이라는 겁니다. 혁신이 아니라 안팔리진 않으니까요.
필요한 사람은 살테고, iPad는 그런 필요한 사람에게는 아주 잘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궂이 넷북과 비교하거나, 넷북 대체용이다, 하는 건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정말 넷북 대체용이라면, 넷북이 망하고 있는거처럼 iPad도 따라서 망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될까요?

꼭 iPad를 뭐라고 정의내려야만 잘 쓸수 있다면, 그리고 그 정의가 돈주고 사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면 iPad는 안팔릴겁니다. 하지만 일반 대중 사용자들은 그런 정의 내릴 생각도, 할줄도, 모릅니다. 오직 자기 라이프에 도움이 되는지, 필요한지 그걸 먼저 따지는게 우선 아닐까요?

세상엔 Power Computing User만 있는건 아닙니다. 그렇지 않은 사람이 90%입니다.

야옹이발빠닥님의 댓글

  조민현// 아진짜 착각이 아니라 진짜 안피곤 하다니까요? 피로하다는 기준이, 눈이 아프거나 뻑뻑하거나 머리가 아프거나 눈이 쑤시거나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전 그런거 전혀 없는데요... 왜자꾸 제 눈이 피로하기를 바라시는지...ㅠㅠ

Luna님의 댓글

  야옹이발바닥//

넷북이 망하다뇨... 전 넷붓을 쓰지도 않고 구입할 예정도 없지만 현재 넷북은 기존 노트북 시장을 위협할 정도로 많은 양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작년에도 전세계적으로 3500만대 이상 팔렸고 올해도 만만치 않게 팔릴 것이라고 예측되고 있죠.

조민현님의 댓글

  바라는게 아니라 인간의 신체구조가 그렇게 생겨먹었습니다. 일종의 소모품이라고 생각해 주세요;; 뭐 선천적으로 튼튼해서 피로감이 덜 할 수는 있는데 절대적으로 E-ink랑 비교했을때 동시에 바라보기 시작한다면 먼저 안구가 마르는건 백퍼센트 LCD쪽입니다.

야옹이발빠닥님의 댓글

  Luna// 망했다고 하는게 아니라 망하고 있다고 하는 겁니다. 앞으로 나올 좀더 개선된 형태의 넷북도 넷북이라고 한다면 망하지 않겠지만, 지금까지 나오던 식으로 계속 나오면 망하는건 시간 문제입니다.

조민현// 농담입니다^^

누들리에님의 댓글

  Luna//작년을 기점으로 넷북시장은 죽어가고 있습니다. 아직 판매량으로는 드러나지 않지만(가격할인빨로 버티는거죠) 인식이 나날이 나빠지고 있고 수요가 스마트북으로 옮겨지고 있어요.

발전없는 기기의 운명이죠. 아마 곧 아톰라인업의 대대적인 개혁을 통한 부활을 꾀하거나 스마트북으로 완전히 옮겨가게 될 겁니다.

조민현님의 댓글

  넷북은 확실히 스티브 잡스가 정확하게 꼬집은것은 맞는거 같습니다. 단지싸고 성능 후진 노트북이죠.

누들리에님의 댓글

  처음 아톰 나올 때만 해도 혁신이라 할만했죠. 적당히 성능좋고 적당히 싸고 적당히 쓸만하고 배터리는 당시로써는 그 가격대에선 상상할 수 없는 혁신적인 수준의 제품이었거든요.

하지만 애플은 당시 넷북도 깠죠. 지금 생각해보면 인텔의 견제를 예측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어쨋든... 넷북은 정말 슬프게도 이제는 안녕...해야 할 때가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조민현님의 댓글

  사람들이 느끼는건 이런것 인듯.. '넷북은 노트북이 할 수 있는건 다 할 수 있지만 단지 성능히 후달려서 느리거나 힘들다. 하지만 할 수는 있겠지..'라고 생각하고 성능이 문제가 돼거나 힘든 작업은 실질적으로 안만지는 유저 이지만 아이패드를 보니 '이건 딱 정해진 범위의 기능에서만 놀아야 돼네? 왜 태블릿 'PC' 인거지? 커다란 아이팟이잖아?'라고 생각해 놓고 실질적으로 쓰는 기능은 아이패드로 충분한 기능들...  뭐 이런것 같습니다만... 솔직히 한국 웹환경에서 아이패드는 반쪽짜리가 돼지 않을까요?? 한국의 웹환경이나 이북시장이 마련돼면 2세대가 이후 무렵일것 같네요..

꿀꿀이님의 댓글

  야옹이발빠닥//

음... 지갑은 넷북도 열었습니다. 넷북이 망한 것 같진 않은데요;;
누들리에님께서 이전글에 설명하셨다시피 인텔이라는 진상덕택에 넷북 플랫폼이 발전하지 않아서겠죠.
당장 인텔이 아톰 플랫폼 개발에 착하게만 나와줘도 넷북은 처음의 돌풍을 이어나갈 충분한 저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패드는 넷북과 비교할 수밖에 없습니다.
야옹이발빠닥님은 넷북을 사셨었죠... 그러면 아이패드를 사시고도 넷북을 사시겠어요?
아이팟 터치를 사고 넷북을 사거나... 큰 랩탑을 사고 넷북은 사도
아이패드를 사고 넷북을 살 것 같지는 않습니다.
결국 그 가격대의 시장, 그 세컨머신으로의 용도를 노리는 머신입니다.

야옹이발빠닥님께서 하시는 말씀은 시장성보단 효용성에 대한 것인 듯 싶네요.
그 효용성은... 말씀드렸다시피 아직 모릅니다.
우리가 아는 건 이걸로 책보고 큰 아이팟 터치처럼 쓰고 아이웍스를 쓴다는 것이죠.
그래서 아이패드 전용 앱이 우리를 어떻게 놀래켜 줄지는 한참을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플랫폼적으로 보면 그렇더라도 실제로는 그런 선택을 온전히 가져보기도 전에 다음 세대 아이패드가 발표될 것 같네요. 카메라를 달지도 모르겠고...
흠... 어쨌든 지금 2개월 후에 우리가 가지게 될 기계는 당장의 효용성보단 미래의 무한한 가능성을 약속하는 기계 같습니다.
당장은 일단 넷북과 같은 길을 걷고 있는 것 같습니다.

파워유저가 오히려 아이패드를 긍정적으로 볼 것 같네요. 저와 야옹이발빠닥님 그리고 많은 케먹 분들은 그래도 아이패드에 호의적이지만, 그냥 별 관심없는 일반인들의 반응은 냉담하더군요... 화면 크고 비싼 터치. 거기까지만 생각하려 들던데요...

Luna님의 댓글

  미국을 위시한 선진국에서는 충분히 넷북시장이 포화되었기 때문에 일정 시기가 되면 급격하게 판매가 줄어들테죠.

그런데 지금 넷북판매를 받쳐주는 곳이 중국을 비롯한 제3세계시장입니다. 이 동네 매출 신장률은 세계평균의 수 배에 이를 정도구요..

항상 혁신적이라고 잘 팔리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 대표적인 예가 넷북입니다.

누들리에님의 댓글

  Luna//사실 여기분들이 말씀하시는 넷북은 보통 인텔의 아톰과 GMA씨리즈 조합을 말합니다.

시장규모가 늘어나고 있는 국가들에서 넷북같은 노트북이 인기있게 될 거라는 건 맞는 말씀이지만 과연 그것이 지금의 넷북일까 싶네요. 전 스마트북이 그 자리를 대신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음...

김형일님의 댓글

  E-INK는 한 번 진열된걸 보긴 했는데, 종이 느낌이라 좋긴 했습니다. LCD 혹은 LED가 앞으로 갈 방향 중 하나가 아닌가 싶은 느낌도 있고요. 물론 리플레시가 정말 LCD에 버금가게 된다면요. 컬러 표현에 리플레시도 빠르고, 내가 쓴 잉크를 실제 먹어서 표현하고 지우는 기능까지 된다면 앞으로 최고의 디스플레이 중 하나로 자리를 잡을 듯 합니다. 그런데 iPad의 위치는 E-Book이 아니라 휴대용 개인 컴퓨팅 디바이스라고 생각 됩니다. 동영상도, 사진도, 어플도 돌려야 하니까요. 아직 iWorks 밖에 어플 공개가 안 됐지만, 저는 어플리케이션이 iPad를 차별하고 살려내는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인지 SDK도 발표와 동시에 뿌리지 않았습니까. 만약 OpenOffice라도 포팅이 된다면... 여러분이 PC나 노트북에서는 화면 크기 때문에 할 수 있었지만, 아이폰에서는 너무 작아서 제대로 하기 힘들었던 그 어떤 어플이 iPad로 나온다면... 상황은 달라질 것입니다.

꿀꿀이님의 댓글

  누들리에//
넷북은 x86 호환 모바일 플랫폼중 크기도 충분히 작고 저가형이라...
하드웨어가 점점 싸지는 추세인데... 넷북의 시대가 쉽사리 끝날 것 같진 않습니다.
하지만 이대로는 분명 힘들겠지요;;
스마트북은 윈텔 기반이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라... 넷북 쪽에서 어지간히도 기술적 진보가 없는게 아닌 이상 히트치긴 힘들 것 같아요.

야옹이발빠닥님의 댓글

  결과적으로 넷북은 불쌍한 사생아일뿐입니다. 인텔이 처음 아톰을 발표하며 한 말이 "아톰은 MID에 들어가게 될것이다." 이랬죠. 그 시점에선 넷북같은건 있지도 않았고...문제는 아톰이 생각보다 성능이 좋으면서 엄청 쌌던게 문제였습니다.
아톰은 9"미만의 MID에 최상인 CPU입니다. 전혀 부족하지 않죠. 하지만 이게 노트북 비스무리한 넷북으로 오면 상당히 딸리게 됩니다.
결국 넷북은 순전 싸고 성능 좋은 아톰때문에 제조사들이 엉겁결에 내놓았다가 시장이 급속도로 형성된 경우입니다.

그리고 꿀꿀이님, 꿀꿀이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제가 저렇게 얘기한 이유는 전에 넷북들을 쓰면서 하도 짜증이 나고 돈 아까웠던 기억이 인이 밖혀서;; 꿀꿀이 님이 iPad를 넷북대용이라고 하니까 마치 iPad를 평가절하 시키는 느낌이 들어서 그랬던거 같습니다. 꿀꿀이님 말씀을 그냥 그대로 단지 현상에 의한 정의로 받아 들여으면 됐을 텐데...

근데...아무리 생각해도 iPad옆에 넷북이라는 글자를 붙여놓으니 화가 나는군요;;-_-;; 넷북은 저에게 지은죄가 많습니다;;

꿀꿀이님의 댓글

  ㅋㅋㅋㅋ 야옹이발빠닥님 그 심정 충분히 이해가요~
인텔이 삽질해서 넷북에 대한 인식이 더러워 진거지...
그 수요와 가격대는 훌륭한 시장이죠.
저도 넷북을 보면 일단 화부터 나긴 해요;;

그래도 스마트폰 하면 예전엔 WM 생각하면서 치를 떠시다가
지금 아이폰을 보시면 흐뭇하시겠죠?
같은 시장을 같은 전략으로 노린다고 같은 사용자 경험을 주는 건 아니겠죠~

Luna님의 댓글

  야옹이발바닥//

그런데 넷북....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일단 크기와 가격에서 먹고 들어가니 부담없이 지르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XP 상에서 인터넷/워드 정도는 크게 느리다는 느낌을 받지는 못했습니다(아톰 초기 모델이라면 모르겠지만..)

심지어 엔비디아 아이온 플래폼이라면 넷북 해상도에서 어지간한 온라인 게임들은 중하옵션으로 그럭저럭 돌아가는 충격적인 상황을 보았죠. 인텔의 특기가 아무리 욕을 쳐먹는 플래폼이라도 꾸준히 발전시켜서 그럭저럭 쓸만한 물건을 만들어냅니다. 이게 상당히 위력적이죠.(대표적으로 펜4입니다. 윌라멧시절 쓰레기에 가까웠던 아키텍쳐를 노스우드를 거쳐 프레스캇에 이를 때 쯤이면 성능으로는 그럭저럭 애슬론에 밀리지 않을 정도의 제품으로 만들어냅니다.) 지금 아톰도 그런 상황이죠.... 결국 인텔에서도 노선 변경을 한 것이죠. 넷북이라도 팔자....

누들리에님의 댓글

  음 저는 ULV 솔로 라인업이나 AMD+윈도조합 스마트북 얘기한지라... ...어라? 스마트북 뜻이 바뀌었군요. 제가 말한건 요즘은 울트라씬이라고 부르네요... 헐 처음 얘기 나올땐 분명 스마트북이라 했는데? 이래서 뭔가 위화감이 있었구나;; 죄송합니다.

확실히 아톰은 MID에 더 어울리긴 하고 GMA500도 그런 목적으로 만들어졌긴 하죠. 하지만 이렇게 된 이상... 인텔도 넷북을 고려해야겠죠. 이번에 3100을 채용한 CPU+GPU 통합아톰이 나오니만큼... 성능이 업그레이드 되...려나? 어쨋든 인텔이 잘 좀 했으면... 뭐 안되면 다음번엔 ULV나 AMD로 가면 되니까요.

모두라온님의 댓글

  이쁘장한 넷북을 미니노트북쯤으로 착각한 사람들이 싼가격에 혹해서 일단 구매는 했지만, 잡스 말처럼 제대로 할 수 있는 건 없습니다.
웹브라우징을 하기 위해서 윈도를 돌리기 때문에 성능저하고 오고, 배터리를 많이 쓰고...
영화를 보기위해 윈도를 돌리고 성능저하가 오고, 배터리를 많이 쓰고..
이게 넷북의 현실이지요. PC로 할 수 있는 많은 것을 할 수는 있지만, 쓰는 매순간이 짜증입니다. 느리고 버벅이고, 화면은 작고, 시야각은 안좋고, 배터리르 빨리 닳고, 팬소리 나고....
넷북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은 굳이 윈도나 OS x같은 거대한 OS가 필요없어도 되는 것들입니다. 그래서 애플은 iPhone OS를 넣은거죠.

그럼 다들 OS X을 마우스가 아닌 멀티터치용으로 사용하기를 바랬나요?
죄송하지만 OS X은 그런 환경에 맞춰 개발된 OS가 아닙니다.

조민현님의 댓글

  yoo//백라이트라는걸 E-ink 패널에 도입하는 순간 그리고 백라이트를 켜는 순간 기존 디스플레이에 비하여 장점이란게 사멸하는겁니다. 현재 백라이트나 자체발광 방식의 디스플레이가 E-ink에 비하여 단순히 서체/백그라운드 질감? 패널의 질감?의 문제가 아닙니다.(E-book은 일반적인 컴퓨터로 만듭니다. 물론 종이책의 원본도요..) 바로 님께서 단점으로 지적한 백라이트!! 조명의 존재 유무 자체가 서로간의 가장 큰 차이죠.. LCD는 백라이트 없으면 안보이는거나 다름이 없고, LED는 화소 자체가 광원인셈..

야옹이발빠닥님의 댓글

  Luna//


일단, 야옹이발바닥 아니라 '야옹이발빠닥' 입니다^^ 두개가 어감차이가 상당하죠;;ㅋㅋ

맞습니다. 그래서 더 열받죠. 왜냐면 저는 ion플랫폼이 나오기 이전에 넷북들을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ion플랫폼이 좋다는걸 알면서도 넷북은 더이상 사기 싫더군요. 궂이 ion이 아니더라도 인터넷이나 간단한 워드는 무리가 없습니다.
근데 또 웃긴게 인터넷 워드만 하려고 쓰기엔 참 애메한게 문제죠.
그래서 제가 항상 바라던게 제말 엉성한 키보드좀 없애고 화면만 있고 가벼운거 좀 있으면 좋겠다 였습니다. 웹서핑이나 편하게 실컷 하게....iPad는 제 욕구를 충분히 만족시키고도 남습니다. 그리고..플래시 떡칠된 사이트는 어차피 잘 가지도 않으니까요. 현재는 아이폰으로 누워서 인터넷서핑을 많이 합니다.

꿀꿀이님의 댓글

  모두라온//
네... 그런 OS X를 바란 게 사실입니다.
타블렛 타블렛 하던 게 아이패드를 기다렸었단 생각은 안드네요 ^^;;

그리고 아이온쯤 쓴 넷북에 2GB 메모리 160GB 하드쯤 있으면 무난하게 XP 환경에서 몇년전 랩탑 쓰시듯 활용할 수 있습니다.
싸고 작은 넷북으로 비싸고 덩치큰 랩탑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다고 생각한 분들의 실망이 제일 컸던 듯 싶네요...

yoo님의 댓글

  조민현/ 제가 말하는 것은 E-ink에서 이걸 구현 하자가 아니라 '컬러 디스플레이'기본 베이스에서 다른 장점으로 끌어낼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자는 얘기 였습니다.

제가 보기에 E-ink의 단점은
흑백, 조명이 없다(밝기 조절이 안된다) 입니다.
아이패드나 다른 컬러이북 리더가 e-ink보다 읽는 환경을 좋게 만드려면
조명기술과 서체 커스터마이징과 서체개발, 종이책에서 느껴지는 바탕화면 질감의 다양한 제공이 우선시 되어야 할것 같습니다. 실제 이런점에 대해서 많은부분 연구/개발하는것 같기도 하더군요.

누들리에님의 댓글

  넷북은 결과론적으로 시장거품이죠.

제가 아랫글에서 썼듯 야옹이발빠닥님이 말씀하시는 가벼운 사용 위주의 수요와 저렴한 가격에 적당한 워드기기를 쓰려는 수요, 그리고 그냥 유명하니까 써보는 수요 등등을 한 곳에 뭉쳐놨으니 말도 많고 탈도 많을 수 밖에요.

그래서 아이패드와 MID가 나오고 울트라씬(흠흠...)이 나오고 기타등등...

결국 넷북은 편의성과 다양한 활용을 원하는 사람들이 잠시 뭉쳐 생긴 시장이고 다시 분리될 것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그 계기는 아이패드라는 MID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천천히 다시 세분화된 시장이 생기겠죠

꿀꿀이님의 댓글

  누들리에님 말씀대로 넷북이라고 뭉뚱그리기엔 이젠 모바일 시장의 수요가 커졌고 또 커질 것 같네요.
하지만 아이패드는 MID다... 라는 정의보다는
아이패드는 넷북을 진화시킬 것이다... 라는 표현이 더 어울릴 듯 합니다.
아이폰과 스마트폰의 관계를 생각해 보시면 될 듯 싶습니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58.♡.232.150 2010.01.30 17:23

  Ipad  에서 외부 키보드와 마우스 도움없이 자체적으로 입력하여
다큐멘터를 작성하는 것이 과연 용이할까요? (되기는 하겠지만...)

키노트로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IPAD에서 만든다??

차라리 매킨토시 데스크탑이나 노트북의 키노트로 다큐멘트를 만들어서
Ipad에서 돌린다 (일종의 뷰어 용도) 가 보다 현실적이지 않을런지요?

누들리에님의 댓글

  카산드라//맞는 말씀입니다.

모바일 오피스들의 용도는 작성을 한다기보단 만들어진 걸 다듬는 데 쓰는 경향이 강하죠.

뭐, 지금까지의 오피스들이 그래왔듯 이것도 그럴수밖에요~

향기님의 댓글

향기 58.♡.232.150 2010.01.30 17:30

  IPAD 는 충분히 매혹적이고 가지고 싶은 기종이지만....

매킨토시 기종을 소유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그것의 활용은 제한적일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물론 IPAD버전의 키노트나 넘버 페이지 등의 어플리케이션에서
MS오피스의 파워포인트나 엑셀 워드의 다큐멘트를 읽고 프리젠테이션
할수는 있겠지만...

침대에 배를 깔고 누워서 만화책을 보듯이 배를 깔고 누운채로 인터넷
써핑을 즐길수 있다면...  좋을 것 같네요.  ^^

Wanderer님의 댓글

  저 지금 아이리버에서 나온 전자책 쓰는데, 이게 E-Ink 썼다데요?
겁나 느리고, 제공되는 책들이 글씨가 너무 작은데다가,
확대는 되는둥 마는둥입니다.
제 관심사가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교보에서 그나마 사볼까?해서 사본 책들은
죄다 오래되었거나, 저렇게 글씨 작아서 보다가 집어치운게
거의 다입니다.
아직 이북시장 초반이고,
기계를 얘기하기전에 컨텐츠가 정말로 아쉽다는 거.
이왕 이북작업해서 팔 꺼면 글씨라도 키워서 팔던가,
그냥 책 스캔해서 전자책 포맷에 꾸겨넣은 거 같아요.
몇 권 보다가 해도 너무한다는 생각하고 있던 참입니다.
E-Ink가 좋다구요? 정말? 누가?

Wanderer님의 댓글

  제가 너무 어이가 없어서 흥분을... 죄송~ ㅠ,.ㅠ;;

누들리에님의 댓글

  Wanderer//이런 하필 하루가 멀다하고 개념을 상실해가는 아이리버 제품을(...) 기능차죠~

우리나라 E-BOOK시장의 비활성화때문에 이제야 첫 발을 뗀 상태고 킨들같이 검증된 제품과 아이리버의(이야기였죠? 제품명이) 제품을 비교하긴 어렵죠. E-ink 제품이 다 같다면 왜 아직도 킨들이 대세겠습니까~

Luna님의 댓글

  Wanderer//

그건 한국이라서 그렇습니다. 미국에서 아마존은 이미 다른 사업자와 차원이 다를 정도의 컨텐츠를 구축하고 있고 아마존 매출의 일정부분이 이북판매로 발생할 정도로 비교적 일반화가 되어 있습니다. 전부는 아니지만 아마존에서 판매하는 상당수의 컨텐츠들이 킨들에 맞춰 최적화되어있고 최신일수록 더욱 그렇죠. 미국의 경우 킨들 자체적으로 아마존 온라인 스토어에 3G망을 통해서 무료로 접속할 수 있도 데모버젼을 다운로드 받아 구입하기 전 확인해볼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초중종성이 한글자에 몰려있어 같은 면적이라고 가정했을 때 영어에 비해 가독성이 떨어지는 한글이기 때문에 더욱 보기 힘든 이유도 있습니다. 이건 어쩔 수 없는 노릇이죠.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4.♡.153.250 2010.01.30 19:38

  출판 업체의 희망 때문에라도, iPad 는 성공할 거 같습니다.

박태영님의 댓글

  E-ink는 사용해 보면 저에게는 언론에서 말하는 그런 대단한 혁신까지는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특히 화면전환시에는 껌뻑하는 느낌이 있어서 계속보고 있으면 피로감이 듭니다.

또 E북은 입력과 다른 기능이 전무하지만 아이패드는 다양한 기능이 부합되어

멀티미디어기능을 경험하는 장점이 있죠

단지 한국 이북시장이 얼마나 건강하게 형성될까가 문제이지 기기의 문제는 그다지 찾을수는 없는거 같습니다.

ngel님의 댓글

  글타래를 읽다가 궁금해서 질문 드립니다.
윗 글들을 읽다보니 e-ink에 대해 제가 아는 바와 달라서 질문드려봅니다.
제가 알기로 전자잉크는 구현상 그냥 인쇄물과 비슷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그래서 조명의 의해 반사되는 이미지를 눈으로 보는 거겠죠) 그렇다고 해도 인쇄물도 해상도가 있고, kindle의 경우는 167ppi, DX의 경우 150 ppi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해상도와 상관 없다는 건지? 혹, 구현 기술의 특성 제가 잘모르는 무슨 특징같은 것이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참, 그리고 현제 통상 led디스플레이라고 하면 LED 백라이트를 쓴 LCD를 말하지 않나요?
저는 자체발광은 유기이엘류들로만 알고 있는데요.

꿀꿀이님의 댓글

  ngel님 말씀이 맞습니다.

전체 2,464 건 - 86 페이지
20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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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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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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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잘데기 없는 서론은 거두절미하고(...) 아이패드... 여기저기서 말이 많이 나오고 있는 기계입니다. 갖고 싶다는 말과 이걸 왜 쓰냐는 말이 엇갈리는 제품이죠. 아이폰이 처음 나왔을 무렵 대부분의 사람들이 써보고는 싶다고 얘기했던 것과 비교하면 꽤 …

20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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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한국에서 ebook 시장의 어려움과 생태계 아마존에서 '킨들'이라는 ebook의 선구자적인 제품과 이번에 애플에서 나온 'iPad'도 ebook에 대한 접근을 많이 한 제품입니다. 그렇다면, 한국의 이북 시장을 어떨까요 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