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꽤 슬픈 글입니다. 여러가지로...

어쨋든 모바일게임으로 충분히 수익을 올리고 있는 손노리와 소맥이 아이폰/아이패드에 제품을 내지 말란 법은 없겠죠. 근데 사실 얘네들 은근히 막장테크 기업이라(...) 살짝 기대해봅니다~

  저도 죄인입니다만... 애플 제품을 쓰면서 조금씩 정품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좋은 게임들이 많이 생길 기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전혀 새로운 게임 경험을 시도해볼 수 있는 기회이니까요. 많은 게임사들이 다양한 게임을 시도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전략이나 마켓가든 같은 육각 벌크 지도에서 하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
나오면 꽤 괜찮을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같은 맥락에서 불법복제앞에 무릎을 꿇었던 수많은 소프트웨어 개발자 분들!
아이패드가 정답입니다.
핸폰급 디바이스가 아닙니다.
아직도 표준이라 할수있는 1024 해상도 입니다.
준컴퓨팅환경의 소프트웨어에 불법복제걱정이 없습니다.
기회입니다. 뛰어드세요. 제가 구입하겠습니다.
 패키지게임, 툴어플, 오피스어플, 그외 각종 컴퓨팅 환경급 에서 쓰일 모든 형태의 소프트웨어를 돈벌면서 개발할 기회입니다.

아이패드가 맥OS였다면 누리지 못했을 극장점은 앱스토어의 지배를 받는다는 겁니다.

달려드세요. 여기가 희망의 땅입니다. 선점하세요. 

  애플의 아이폰, 아이패드의 가장 큰 공로는 컨텐츠를 돈주고 사는 맛(?)을 알게 했다는게 아닐까 합니다. 희안하게 돈주고 사는 맛이 있더군요...^^;

  애플/MSX 유저시절을 제외하면 게임은 항상 정품을로만  즐기다 보니 죄인(?)은 아닙니다만 내용에는 절대 공감합니다.

대전략 시리즈가 나와줘도 좋고 무엇보다도 '창세기전II'이 아이팻용으로 나와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안타까운 일이죠.
세뱃돈 탈탈 털어서 지금 말씀하신 옛날 게임들 사서 하던 기억이 나네요... ^^

시장성이 된다면 제2의 손노리/소프트맥스가 등장하지 말라는 법도 없습니다.
그동안 불법복제 문제가 너무 심해서 이들이 밥 벌어먹고 살기 힘들 지경이 되었으니... 문제가 있었지만
좋은 제품이 나왔을 때 기꺼이 구매하실 짜장님 같은 분들이 늘어가는 추세이니 다시 걸출한 국산게임들을 즐길 날이 올거라 생각합니다.

  아이패드가 정답 맞다고 생각합니다.
불법복제도 문제였지만 개발사보다 많은 돈을 벌던 유통사들도 문제였죠.
덕분에 게임값은 비싸고... 나중에 쥬얼로 쉽게 풀렸고....
국내 유통사들에겐 미안하지만...
소프트웨어는 온라인 구조가 답이에요... 유통도...

  소프트웨어 온라인 구조가 답이라는데는 동감합니다.
때문에 저는 몇년전부터 모든 게임을 다 스팀으로 구입하고 있죠.. (스팀 맥 지원좀..)

  안타까운 얘기지만 iPhone상의 불법복제도 상당하다고 합니다. 제일브레이크 상태에서 인터넷상에 돌아다니는 파일로 쉽게 돌리는 듯 하더군요. 들은 이야기로는 서버를 운영하는 게임에 실제 판매된 게임 수 이상의 유저가 게임을 즐기고 있었다는군요. 그래도 시장이 크니까 도전할만은 하겠죠

  한국 소프트웨어 가 망한건.  제품이 후지기 때문입니다. 왜 후지냐
1. 시장이 작다
2. 돈이 안된다
3. 인재들이 업계에 안온다
4. 저질 제품 나옴

1-4 가 무한 루프를 도는중...
그런데 웃기게 한국사람들은 최고성능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길원하죠
그러니 외국업체에 돈을 퍼주고 있지요
근무하는회사에서 연간 소프트웨어 비용으로 거의 200억을 쓰고
있습니다. 전부 autodesk, ibm, oracle , adobe. 로 가죠

  Mr.KM// 한 가지 더 붙이자면... 투자사의 독촉과 참견에 제대로 된 게임도 산으로 간다가 있겠군요. 시장이 작은게 크긴 하지만, 그렇다고 누구도 해외 시장을 노려보지도 않습니다. 사실 해외시장은 한국보다 저예산 게임의 판매 수익이 나은 편인데도 말입니다. 인재들은 같은 돈이면 다른데서 일하는게 낫기 때문에 게임계에 오려하질 않죠. 슬픈 현실의 악순환이... 마음이 아프군요. 저도 제가 좋아하는 게임은 한국에서 만들 수 없다는 현실에... 미국에서 애니메이션으로 공부하고 있는 중입니다. 하지만 게임 제작 미련이 남아서 프로덕션 수업등을 듣고 있죠.

  Mr.MK//뭐 대다수 국가의 현실이기도 하니까요. 생각해보면 오히려 잘 버티는 편일지도...

그리고... 우리나라 패키지게임시장이 이렇게 줄어든 원인은 생각보다 훨씬 복잡다양하더라구요. 흐음... 소비자뿐만 아니라 지금은 망한 게임잡지사들... 게임기업의 경솔한 마케팅등... 핑계는 아닙니다. 우리는 여전히 범죄자죠. 하지만 그렇다고 무작정 게임기업에 동정표 날리는 것에 대해선 찬성할 수가 없네요. 왠지 요즘 게임기업들은 자기들 잘못은 하나도 없다는 식으로 말해서

  닌텐도 DS도 불법 복제가 심각한 현실을 볼 때, 우리나라에서 아이폰 게임이라고 해봤자 다르지 않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현재 국내의 아이폰클럽 등과 같은 사이트에서는 언락 혹은 탈옥이 버젓이 매뉴얼이 나와있고 어떤 show매장에서는 탈옥을 해준다고 하지만 이것은 엄연히 불법이라 생각합니다.
mp3를 공유하던가 닌텐도ds 닥터계열을 사용하는 것도 그 자체는 불법이 아니더라도 불법행위를 하기위해서 하는 것이니까요.
아이폰에서도 탈옥이 만연해진다면 우라나라 소프트웨어 시장은 끝입니다.
또한 패키지게임의 한글화나 애플 소프트웨어의 한글화는 더더욱 멀어져 갈 것입니다.

  흠... 아이폰 앱은 정품을 구매하지 않으면 펌웨어 업데이트시마다 앱 데이터가 (게임 세이브라던지) 다 날아가지 않던가요?
불법복제 방지장치로 괜찮은 것 같은데...

  신성운// 아이폰 탈옥이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을 말아먹진 않습니다. 아이폰 앱은 해외 시장까지 판매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국내 게임, 유틸 제작 업체들에게는 퍼블리셔의 걱정 없이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기회로 잡을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대부분은 세계 시장으로 나가는데 겁을 먹기 때문에... 그래도 시장은 넓어졌고, 기회는 커졌다고 볼 수 있겠죠. (그만큼 달려들기 때문에 좁아지고 있다고도... 느껴지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