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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

버리는 기업,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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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성공 비결은 뭘까?
많은 전문가들이 수많은 얘기들을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애플의 성공 비결은 '버리는 것'이다.

mp3 플레이어의 종주국은 우리들의 대한민국이었다.
그러나 애플의 아이팟이 나오자 이 별 능력없는 기계는 우리나라의 mp3들을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렸다.

한국의 mp3 : 다양한 첨단 음장효과와 기술, 다양한 포맷의 파일 재생등 넣을 수 있는 기능은 모조리 쑤셔넣었다.

아이팟 : mp3와 애플 고유포맷 나머지 음장기술, 기능 다 없음.

우리나라의 mp3플레이어들이 수 많은 포맷의 음악파일을 재생하고, 라디오도 되고, 여러가지 음장기술로 무장하고 심지어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기능을 확장하는데 초점을 맞춰 나갈 때, 아이팟은 재생하는 포맷도 적고 사용하려면 맥이 있어야 했다. 그들은 mp3에서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중요 가치(용량-하드디스크, 사용법-클릭 휠, 전송속도 1394)를 위해 모든 것을 빼버렸다.
사실 휴대용 음악재생기에서 많은 노래를, 쉽게 들을 수 있고, 빠르게 옮길 수 있다면 다른 무엇이 필요한가?
이 세가지 덕분에 아이팟은 성공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맥도 마찬가지다. 윈도가 수많은 하드웨어에 궁합을 맞추고 있을 때, 오에스 엑스는 오로지 맥 컴퓨터에 맞춰 왔다.
쉬운 사용법, 안전성 더이상 무엇이 필요한가?

아이폰도 마찬가지, 전화기에서 가장 필요한 것, 쉬운 사용법, 안정성, 멋,
영상통화, DMB 있으면 좋지만 별 필요없다, 멀티 태스킹? 그 작은 휴대폰에 멀티 태스킹이 되면 무엇을 할 것인가? 컴터처럼 인터넷 하면서 문서 작성 하면서, 영화라도 볼텐가? 메모리 문제로 다운되고 느려지는 것보다 안 되는 게 낫다, 거기다 정말 필요할 수 도 있는 멀티 태스킹은 음악듣기랑 전화말고는 거의 없고 이 두가지는 아이폰에서 된다.

아이패드가 나왔다. 사람들의 실망하는 소리가 많다. 멀티 태스킹도 안되고, 맥 프로그램도 안 되고, 전화도 안 되고, 카메라도 안 되고, 플래시도 안 되고,.... 안 되는 것이 너무 많다고 한다.
안 되는 게 아니라 버린 것이 아닌가? 윈도 넷북처럼, 멀티 태스킹도 되고, 컴퓨터 프로그램도 되고, DMB도 되고, 다 되는 물건?
조금만 기다려라, 삼성이나 HP, 마이크로 소프트, LG 등 수 많은 기업에서 만들어 줄 거다.

아이패드는 쉽다. 안정적이다. 어디서나 쓸 수 있다. 보통 사람들에게 필요한 영화보기, 인터넷, 음악듣기, 책 읽기, 심지어 업무에 필요한 키노트나 페이지, 넘버스도 돌아간다.
아이패드는 맥 오에스를 버렸다. 덕분에 더 오래 작동하고 덕분에 더 쉬워 졌다.
아이패드는 키보드를 버렸다. 덕분에 가볍고, 어디서나 가지고 다닐 수 있고, 독수리 타법의 고수와 하수들도 겁 내지 않는다.
아이패드는 카메라를 버렸다. 당신은 정말 9.7인치짜리 대형 카메라가 필요한가? 아이챗이 필요하다고? 있으면 좋겠지만, 애플이 만족할 만한 화질로 아니 구형 TV의 320*240 정도의 화질만 전송해도 트래픽에 문제가 생길 것이다, 3g폰에서 영상통화 해 본 사람은 상상해보라, QCIF화질로 영상통화해도 끊기는 저질 화면이 아이패드에 어울리는지
아이패드는 외장메모리를 버렸다. 느린 속도와 호환성 문제, 에러까지 같이 버렸다.
아이패드는 착탈식 배터리를 버렸다. 호환 배터리의 안전성 문제, 두꺼운 두께, 비틀림도 함께 버렸다.

얼마전 어떤 이의 글에서 [기존에 윈도 모바일에서 다 되던 기능인데, 스티브 잡스가 들고 나와 이제는 이것도 됩니다. 하면 사람들이 와~ 하면서 환호한다]며 이상하다고 하던 글을 읽었다. 예를 들면 아이폰의 복사 붙이기라면 분명 윈도 모바일 아니 기존의 포켓 PC에서도 다 되던 기능이다, 하지만 사람들이 와 하는 건 애플이 이 기능을 넣기 위해 기존의 가치를 버리지 않았기 때문에 와~ 할 수 있는 것이다.

애플이 새로운 제품을 내 놓으면 일단 버릴 수 있는 모든 것을 버리고 시작한다.
어떠한 기능이나 기술이든 그들이 생각하는 중요가치(안전성, 쉬운 사용법, 디자인)를 침범한다면 무조건 버린다. 그리고 나서 기술이 안정되고 발전하면 하나씩 그것들을 집어 넣기 시작한다. 물론 중요가치를 침범하지 않는 경우에 한해서...

삼성이 새로운 제품을 내 놓으면 일단 넣을 수 있는 모든 것을 넣고 시작한다.
새로운 기능이나 기술, 무엇이든 한 사람이라도 좋다고 받아들일만 하면 일단 넣을 수 있는 데까지 넣어 본다. 물론 뒤죽박죽이 되고 실제로 사용할 일도 거의 없으며, 사용하기 더욱 힘들게 만들어 주지만, 기술이 안정되고 발전해도 거의 손 보지 않는다. 다만 더 새로운 기능과 기술을 넣어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 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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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2 13:4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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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35

ARTEDU님의 댓글

  잘 읽었습니다. 근데 '오엑스 엑스'가 아니라 '오에스 텐'입니다^^

누들리에님의 댓글

  그래서 제가 나노를 싫어하지요(?!)

흠, 사실 전 딱히 아이팟의 그런 점은 좋아하진 않아요. 하지만 어느정도 들어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여타 회사의 다기능을 안 좋게 보지는 않지만요. 다만 그걸 짜임새있게 구성하느냐 마느냐에 따라 좋은 제품, 나쁜 제품이 갈린다고 보고 애플은 일부를 희생하더라도 잘 구성한다고 봐요.

누들리에님의 댓글

  뭐 그리고 음장은... 사실 필요없어서 안한다기보단 (있긴 하죠. 일단... 꼴...에? )그냥 안 고쳐도 팔리니까 안 고치는듯(...)

dizzy님의 댓글

  아이팟에 음장 없는게 오히려 더 낫죠
요즘은 리시버들이 고급화되고 예전에 비해 성능들이 엄청 좋아져서
지금처럼 기본에 충실한게 메리트 있다고 봅니다.
어설픈 음장효과는 애플스타일이 아니죠 기본에 충실한쪽이 맞구요
또 아이폰, 아이팟의 음원재생능력은 거의 흠잡을데 없는 발군의 성능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SlowMotion님의 댓글

  잘 읽었습니다. "좋은 디자인은 더 이상 뺄 것이 없는 것이다" 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야옹이발빠닥님의 댓글

  사실 멀티태스킹도 별의미가 없습니다. 단지 윈도우의  alt + tab 과 약간 다르다 뿐이지 뭘하던 작업하던 내용그대로 저정한상태로 끝나고 다음에 다시 켜면 그 화면 그대로 다시 보이기 때문에...단지 홈버튼 누르고 한번더 어플을 선택해줘야 하는 불편함 말고는 멀티태스킹이 안되서 크게 나쁘진 않는거 같습니다. 근데....
네이트온이나 스카이프같은 메신저 어플은 좀 백그라운드에서 사용할수 있게 좀 해줬으면 합니다. ㅠㅠ

sunnyday님의 댓글

  저는 아이팟 성공의 가장 큰 기반은 아이튠즈 스토어라고 봅니다.
기존의 MP3 플레이어들이 사용자가 일일이 인코딩한 파일을 집어넣는 복잡한 과정을 거칠 때 (물론 한국 소비자들은 기계의 기능을 공부하고 활용하는 파워유저가 되는 것을 은근히 즐기지만 서구 국가들의 소비자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죠. 기계치들이 많습니다) 아이튠즈 스토어에서 다운로드받아서 간편하게 아이팟에 집어 넣게 한 거죠.
그리고 실제로 아이튠즈 스토어 이전에는 합법적으로 다운로드 음악파일을 구할 유통망이 거의 없었어요. P2P 프로그램에 당한 기억이 있는 음반사들은  MP3 파일을 합법적으로 팔아도 금방 불법 카피가 인터넷을 가득 메울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니까요. 그들은 CD를 판매하는 것 외에는 어떤 것도 받이들이지 않으려고 하는 지독히도 폐쇄적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들을 설득한 게 스티브잡스였죠.

실제로 아이팟은 아이튠즈 스토어가 오픈한 2003년 이전에는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고 한국 제조업체들도 그런 서구 사람들의 생활방식을 모른 채 안이하게 대처했죠. 셔플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아이팟은 거대하고 무겁다는 이유로 그들이 무섭게 시장을 잠식해들어가도 우리는 플래시 메모리 타입에 주력한다며 별다른 주목을 하지 않았어요.   

나노가 나온 이후에도 열심히 하드웨어를 분석했지만 아이튠즈 스토어와의 결합된 효과를 그다지 심각하게 여기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합법적인 음악파일 다운로드 경로는 스티브의 공로가 크고 음반사들도 이제 여기에서 수익을 내고 있죠.

아이폰은 겉모양은 아이팟 터치의 전화버전과 별로 차이가 없어보이지만 제가 볼 때 이 제품의 경쟁력은 전화기속에 들어간 OS X에서 나온 것 같습니다. iChat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는 SMS라든가 사파리등 일부 어플리케이션은 그대로 쓸 수 있는 것을 볼 때 매킨토시 사용자라면 당연히 환영할만한 제품이었어요. 실제로  OS X이 그만큼 훌륭한 OS라는 증거이기도 하고요. 

애플이 IT 업계의 가장 핫 이슈가 되면서, 그리고 매킨토시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관심거리로 떠오른 건 불과 몇 년 되지 않았어요. 2005년만 해도 스티브 잡스의 키노트를 볼 때 회사에서 몰래 봤어요. 일 안 하고 딴 짓한다고 할까봐. 그 때 애플이 인텔로 이주를 했지만 아무도 관심을 갖는 사람이 없었죠. 아이폰이 출시되었던 때, 사무실의 모든 사람들이 버젓이 키노트를 보고 있었습니다. 원 모어 띵이니 이런 거 있을 때마다 제품 분석하기에 바빴어요. 그리고 분석 자료를 내 놓아도 대책이 없었죠. 핵심을 보려고 하지 않으니까요. 그리고 애플의 제품 철학은 우리나라 회사들의 철학과도 너무 달랐고요.

그냥 다른 겁니다. 수십년동안 꾸준히 자기들의 색깔을 일관되게 유지해나가고 때가 되면 모든 것을 완전히 뒤엎기도 하면서 (CPU 변경, OS 판 새로 짜기등), 때로는 완전 실패작을 내 놓기도 하면서 쌓아온 노하우와 철학을 하루 아침에 베낄 수는 없는 겁니다.

저는 한국 제조업체들이 여기 저기 잘나가는 것 따라하기보다는 원칙과 철학을 가지고 자기만의 색깔을 가진 제품을 소신껏 만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gon.님의 댓글

  잘 읽었습니다~
버릴 줄 아는 '과감한' 기업은 애플이 거의 유일한듯 싶습니다.
다만 항상 '애플철학'에 기초해서 버리는 것 같지는 않고 '돈' 때문에 버리는 경우도 꽤 있는듯 합니다 ㅋㅋ

Luna님의 댓글

  gon//

돈 때문에 버리는 것이 맞죠^^ 결국 다 돈으로 귀결되지 않겠습니까?

제닉스님의 댓글

  ARTEDU님 '오에스 텐' 입니다 가 아니라 오에스 엑스도 마습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OSX10 이고 뒤에 점 다음로 붙는 숫자는 버젼입니다.

OSX10.1(텐) OSX10.2(제규어) OSX10.3(팬더) OSX10.4(타이거)
OSX10.5(레오파드) OSX10.6(스노우레오파드)

Applecare님의 댓글

  OS-X(10.1 : 치타)

제노님의 댓글

  제닉스// OS X
에서 X가 숫자 10을 로마자로 표기한 겁니다.
Version No와 운영체제를 붙여서 표기하진 않지요.
"OS X Snow Leopard" 이렇게 표시되지요?

"오에스 엑스"라고 불리우기도 하지만 나중에 그렇게도 부르게 된 거지요.
원래 어떻게 발음 되었는지는 터미널 응용프로그램을 사용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
$say "OS X"
이렇게 터미널에서 입력하면 "오 에스 텐"이라고 발음 합니다.

그리고 "Leopard"는 "레오파드"라고 발음하는 분들이 많기도 하지만
"레퍼드"에 가깝습니다. 
국립국어원의 외래어 표기법 규정에 따르더라도 "레퍼드"지요.
물론
$say "Leopard"해보시면 레퍼드에 가깝게 발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지요.

꿀꿀이님의 댓글

  sunnyday님 말씀이 맞다고 봅니다.
사실 아이튠즈가 없으면 아이팟은 그냥 이쁘게 생긴 또하나의 mp3 플레이어였을 겁니다.
애플이 버릴 걸 버려서 성공한 거라고 보진 않네요.
후에 버렸던 걸 자꾸 더하는 걸 보면 그걸 소비자가 원하지 않았기 때문은 아닙니다.
mp3 플레이어라는 건 음악을 듣기 위한 기계인데...
(미국 기준으로) 아이팟은 다른 어떤 mp3 플레이어보다도 쉬운 음악구매와 관리가 가능했기 때문에 성공한 게 아닐까요.

아이폰도 마찬가지... 스마트폰이지만 스마트폰 치고는 사용하기 쉽고 직관적이면서 편리한 것.
필요한 프로그램을 기존 스마트폰에 비해 쉽게 찾아 구매해서 쉽게 쓰도록 해주는 앱스토어.
애플보다 기술이 더 뛰어난 기업은 어렵지 않게 보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기술에 대한 접근을 쉽게 하는데 모든 역량을 쏟는다는 것이 애플의 강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디자인도... ^^)

자기 제품에 기능 많은 거 싫어하는 소비자는 아마 없을 겁니다...
다만 그걸 얼마나 간단하고 편리하게 쓸 수 있느냐의 문제가 걸려있으면,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기능 한두가지보다는 편의를 고르기 마련이지요.

z980님의 댓글

  10.0 이 "치타"구요..
10.1 은 "푸마"입니다.

Jenix님의 댓글

  본문과 상관없는 댓글이라 안달려고 했는데, 한글로 읽자면 "오에스 텐" 이 맞습니다..

조정주님의 댓글

  잡스는 오엑스 텐이든 오엑스 엑스 든....중요한것은 읽고, 쓰는 사용자 편의를 생각하면서 우리에게 점점 더 다가온다고 생각합니다,^^

누들리에님의 댓글

  편의성과 짜임새를 갖춘 기업은 언제나 칭찬받죠.

구 아이리버라던가 현 코원이라던가... 전 MP3로써는 애플보다는 다기능제품임에도 이정도 퀄리티를 내는 기업이 더 좋아요. 터치는 PDA니까~

흠, 그리고 OSX정식명칭문제는 잡스횽이 '니맘대로 하세요'한 이후 얘기 끝난 거 아니었나요? 그런고로 여기까지~

꿀꿀이님의 댓글

  코원같은 경우는 저렴한 가격에 뛰어난 성능으로 미국에서도 꽤 호평을 받고 있지요.
그처럼 소비자 입장에 서서 잘 디자인된 물건들은 애플표가 아니라도 환영이죠.
아이폰만 아니었으면 하나 장만했을텐데...

Woogi님의 댓글

  애플은 정말 UX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회사인것 같습니다.
아이폰의 동영상 기능을 예로 들수 있죠.
아이폰 3Gs만 동영상이 됩니다.
왜요? 아이폰 3G는 왜 안되나요? 카메라가 없어서? 있자나요.
GPS?? 이런건 동영상이랑 애초에 아무런 상관도 없자나요.
도대체 왜요?
UX 때문에 동영상을 제한할 수 밖에 없었다고 생각됩니다.
동영상을 촬영하고 바로 편집하는 작업을 아이폰 3G의 CPU로는 할 수는 있지만 최고의 만족감을 줄 수 없었던거죠. 1분짜리 동영상을 찍어서 10분이나 편집하고 있으면... 되기는 하지만... 느려터져서 안써! 가 되겠죠.

애플은 UX를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기 때문에 만족스럽지 못하는 기능은 과감하게 빼 버렸을 수 있습니다. A4 프로세서가 4코어라는 소문이 있습니다. OS를 충분히 개선하면, 다음버전 쯤에는 갑자기 멀티태스킹 지원 할지 누가 알겠습니까?

꿀꿀이님의 댓글

  Woogi//
3G의 경우에는 동영상 쵤영 자체가 매끈하지 않아서... 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떨림보정 기능도 약하기도 하고요.
A4에 내장된 Cortex A9이 4코어까지 지원하는 아키텍쳐라 그런 소문이 도는데, 실제로는 싱글... 또는 듀얼코어일 겁니다. 아직 스펙공개도, 실제 제품도, 뜯어본 사람도 없으니 확실한 건 없지만 4코어를 쑤셔넣기엔 A4라는 칩이 너무 작아 보이네요 ^^

별맞이님의 댓글

  박성환님 글 정말 잘 쓰셨네요. 논지도 훌륭하고 설득력 있게 다가 옵니다.

남궁영서님의 댓글

  여기 몇몇 분들처럼 저도 아이튠즈 라고 생각하지만, 윗 글을 읽으면 굉장히 그럴듯합니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거죠. 우리나라도 좀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따라쟁이들..

슉하카님의 댓글

  아이튠즈에선 버려줬으면 하는게 많은데.........
아이팟에서도 여러가지 카테고리는 버렸으면 좋겠습니다

꿀꿀이님의 댓글

  슉하카//
한국에서 몇몇 기능들을 제대로 지원을 안 해서 그런 게 아닐까요 ^^;

음메님의 댓글

  버린다라....
애플은 정말 좋아하는 기업이지만 한영키가 없는건 용서가 안됩니다.
익스포제 대쉬보드 음악 재생정지 단축키는 다 있고 환경설정에서
제어할수도 있지만 한영키는 없습니다.

과연 이게 간단하고 편리하게 만드는
애플사의 디자인 철학에서 합당한 일일까요?
그걸 전세계에 판매하면서 말이죠,..저희는 그들과 같은 금액혹은
더 비싸게 사용하구요.

결국은 그들만의 디자인이라는 생각에
저는 그 철학이 그리 곱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koreawook님의 댓글

  아마 미국사용자환경에 맞게 다 버린것이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불편한점들이 있지 않나 싶네요.

집청소할때 나를 위해 과감하다싶을정도로 다버리고 나면 꼭 와이프가 다시 주워오듯이 ㅋㅋㅋ

문성민님의 댓글

  아이폰이 기능을 다 버린 핸드폰이었던가...

박성환님의 댓글

  몇몇 오해가 있는듯...
무조건 버리는 게 아니라 중요가치를 침범할 만하면 일단 버리고, 기술이나 환경이 발달해서 수용이 가능하게 되면 그때서야 더한다는 뜻입니다. 우리 나라 기업들처럼 무조건 기능을 쑤셔넣고 보는게 아니라..
그렇기 때문에 위에도 말했듯이 스티브 잡스가 '이제는 복사, 붙이기도 됩니다'라고 말 했을 때 사람들이 '와~' 할 수 있다는 거지요..

comfact님의 댓글

  무슨 OS가 아프리카 국립공원이군요 ㅋㅋㅋㅋㅋㅋㅋ

ruvu님의 댓글

  문성민 // 아이폰은 "쿼티"와 "스타일러스"를 버렸죠.

내몸에흐를맥님의 댓글

  sunnyday// 물론 iTunes나 iTunes Store를 무시할수 없지만, 꼭 iTunes때문은 아닌거 같습니다.
- 처음 iPod이 나왔을때도, 새롭다라는 것이 있었지만(솔직히 1, 2세대는 음질이...ㅠㅠ 안전 안구에 폭포 수준- 참고로 전 막귀) 어느정도 대세화 대가기 시작한것은 3세대 부터인것으로 전 파악하고 있습니다. 3세대 초반까지는 Real Audio 의 프로그램으로 windows를 지원하였고, USB(동기화만 지원하는 반쪽)지원을 활성화 하였고, 이때 부터 iPod의 이어폰이 하나의 액세서리의 아이콘을 자리잡으면서, 크게 자리 잡아가기 시작했습니다.(물론 이때부터 iTunes가 windows용으로 나오면서도 자리를 잡아간것도 한몴을 한것도 부정할수 없습니다.)
하얗고 이뿐 iPod이어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눈에 띄기 시작했고, 너도나도 사용하기 시작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이어폰 뿐만이 아니라 역시 iPod에서 최고의 디자인은 역시 3세대라고 전 생각합니다.
본문 박성환 님의 글도 어느정도 일리는 있어보입니다.
이것저것 기능만 많은것이 아닌 그것에 꼭 필요한 것만 최적화 시키는것이 애플제품의 특징입니다. 이번 iPad도 마찬가지고요.
애플이 인기가 있는것은 아무래도 하나의 문화를 창조해 가는것이 없지 않아있습니다.

Dexfor님의 댓글

  음~ 세상을 살아가는 법을 배웁니다.

clubnine님의 댓글

  항상 많은걸 배우고 있습니다. *^^*

제노님의 댓글

  Apple A4 CPU는 순수한 CPU가 아니고...
Arm Cortex A9 CPU를 중심으로  내장 3D 그래픽스, 오디오, 전원관리, 저장장치 및 입출력 인터페이스를 집적한 SOC(System On a Chip)입니다.

산삼뿌리님의 댓글

  그래도 사진은...필요한디...

전체 2,464 건 - 86 페이지
2010.02
01

아이패드와 플래쉬

아이폰에서 플래쉬 기능이 빠졌을 때 우리는 잡스의 설명에 비교적 수긍했었습니다. 플래쉬는 무겁고, 느리고, 아이폰의 브라우징에 백해무익한 존재라고 말이죠. 그리고 잡스는 그런 "엉터리" 플랫폼을 만드는 어도비를 비난했었습니다. 그러기 전에 플래쉬…

20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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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아이폰 OS 와 앱스토어를 통한 어플리케이션 환경을 그대로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이 부분 때문에 실망하신 분들도 많은 것 같은데 10인치급의 화면을 가진 하드웨어에 OS X 나 기존의 데스크탑에서 사용되는 무거운 OS를 탑재하지 않은…

2010.01
31

iPad 는 컴퓨터다.

컴퓨터는 프로그램에 의해 이렇게도 혹은 저렇게도 작동하는 기계다. iPhone 은 컴퓨터고 핸드폰은 단일 기능 전자제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iPhone 은 컴퓨터이기 때문에 프로그램에 의해 PMP 로도 카메라로도 MP3로도 웹 브라우져로도 쓸 수…

20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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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람중 버리는 기업,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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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
30

패키지 게임업체들이여, iPad가 답이다.

저는 패키지 게임의 전성기에 정확히 게임좋아하는 나이였습니다. 초등학교때 삼국지 영걸전과 창세기전을 즐겼고, 초중고를 거치며 온게임넷등이 개국하고, 그 추억의 신주영 스타 책도 보고, 코만도스라는 게임을 하며 이거 옛날 길잃은 바이킹이랑 페…

20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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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d USB포트와 카메라 관련

USB포트와 SD카드가 지원되는 외부확장키트가 있군요 디카사용하시는 분들 상당히 유용하게 사용하시겠군요 그리고 FireWire 400포트가 지원되는 키트가 있다면 iSight로 카메라 지원도 가능하겠는데요...

2010.0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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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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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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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잘데기 없는 서론은 거두절미하고(...) 아이패드... 여기저기서 말이 많이 나오고 있는 기계입니다. 갖고 싶다는 말과 이걸 왜 쓰냐는 말이 엇갈리는 제품이죠. 아이폰이 처음 나왔을 무렵 대부분의 사람들이 써보고는 싶다고 얘기했던 것과 비교하면 꽤 …

20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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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ebook 시장의 어려움과 생태계

제목 : 한국에서 ebook 시장의 어려움과 생태계 아마존에서 '킨들'이라는 ebook의 선구자적인 제품과 이번에 애플에서 나온 'iPad'도 ebook에 대한 접근을 많이 한 제품입니다. 그렇다면, 한국의 이북 시장을 어떨까요 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