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마크
  • 추가메뉴
어디로 앱에서 쉽고 간편하게!
애플 중고 거래 전문 플랫폼
오늘 하루 보지 않기
KMUG 케이머그

검색결과

iPad 는 컴퓨터다.

본문

컴퓨터는 프로그램에 의해 이렇게도 혹은 저렇게도 작동하는 기계다.
iPhone 은 컴퓨터고 핸드폰은 단일 기능 전자제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iPhone 은 컴퓨터이기 때문에 프로그램에 의해 PMP 로도 카메라로도 MP3로도 웹 브라우져로도 쓸 수 있는 것이다.
( 물론 최근에 단일기기들이 프로그램을 제공해서 경계를 허물기는하지만… )

퍼스널 컴퓨터하면 누구나 애플II 가 최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 퍼스널 컴퓨터는 애플II 보다 훨씬 전부터 있었다.
하지만 그것들은 소비자가 굳이 필요한 제품이 아니었다.
애플II  에 비지켈크라는 엑셀같은 프로그램( 스프레드 쉬트 )이 나오면서 개인이 세금계산을 해야하는 미국에서 꼭 사야할 필요가 생겼고 급속도로 확산되어 결국 대중적인 인기를 얻은 애플II가 퍼스널 컴퓨터의 대명사요 최초라는 수식어를 얻은 것이다.
IBM PC 가 대중화 된 이유도 따지고 보면 Lotus 123 라는 스프레드 쉬트에 의해 자리잡았고 맥킨토시 역시 엑셀로 자리잡았으며 현재 쓰이는 모든 컴퓨터에서 업무용으로 사용할 때 가장 많은 쓰임새를 가지고 있는 것이 엑셀같은 스프레드 쉬트이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 보자.
iPad 전에도 다양한 형태의 키보드없는 태블릿 PC는 있었지만 소비자의 광범위한 선택을 받은 제품은 없다.
그렇다면 현재까지 태블릿 PC 중에 소비자의 선택을 받은 컴퓨터는?
그렇다.
iPhone이다.
그럼 iPad에서 써야할 인터페이스는 무엇일까?
( 당연히 iPhone의 인터페이스를 써야지~~~ )
그럼 iPhone 의 인터페이스를 썼을 때 컴퓨터의 형태가 iPad 외에 있을까?
당연히 없고 그것이 iPhone을 뻥튀기한 제품이란 혹평을 받는 이유가 되었다.
자~~~ 혹평받을 이유가 있는 것인가?
이제 iPad는 태블릿 형태의 컴퓨터로 최초의 수식어를 받게 될 것이다.

그렇지만 무엇인가 부족한 것같지 않은가?
그렇다.
꼭 사야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애플II가 급속도로 확산될 수 있게 해주었던 비지켈크같은 소위말하는 킬러 어플리케이션이 있어야 까다로운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애플 II 시절에야 비지켈크 하나로도 충분했지만 최근 제품인 iPhone 을 보면 다양한 킬러 어플리케이션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iPad 를 위한 킬러 어플리케이션은 나올 수 있을 것인가?
여기서 알고 넘어가야할 것이 하나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위에서 열거한 어떤 킬러 어플리케이션도 "이것이 킬러 어플리케이션이 될거야!" 하고 나온적은 없다.
즉 개발자가 만든 어플리케이션이 소비자의 선택에 의해 킬러 어플리케이션이 되었다는 것이며 이는 많은 개발자가 고품질의 소프트웨어를 공급해야만 킬러 어플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럼 iPad 용 킬러 어플리케이션이 나올 수 있을까?
여기에 비밀이 있다.
iPhone 은 처음부터 좋은 품질의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를 배포하고 앱스토어라는 iPhone 전용의 어플리케이션 스토어를 개장했다.
2년이 지난 현재 결과는 어떤가?
헤아리기도 힘든 앱이 있고 개발 플랫폼을 바꾸어야하는 부담감을 뛰어넘어 개발자들이 몰려들지 않았는가?
( 비록 소프터웨어 개발의 제한 사항이 너무 많고 멀티테스킹을 지원하지 않으며 소프트웨어의 배포를 독점한다는 소리를 듣기는 하지만 개발자가 마케팅 비용을 쓰지 않아도 되고 소비자가 앱스토어만 찾으면 된다는 마케팅 모델은 이제 소비자로부터 인정을 받았다고 볼 수 있겠다. )
누구나 알다싶이 iPhone 에는 수많은 킬러 어플리케이션이 있다.
이제 iPad로 돌아와보자.
애플은 iPad 에도 iPhone 과 같은 마케팅 모델을 제시했다.
심지어 iPhone 어플리케이션과 호환성까지 갖추고 있다.
iPhone 소프트웨어로 재미를 본 개발자들은 이제 iPhone 개발에서 닦은 노하우로 넓은 화면, 강력한 성능을 가진 컴퓨터를 위해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것이다.
그럼에도 iPad 의 미래가 없어 보이는가?
꼭 필요한 킬러 어플리케이션이 있는데…

나에게 iPhone의 킬러어플리케이션은 무엇일까?
일정관리와 웹브라우져다.
iPhone 좋다.
하지만 일정관리와 웹브라우져를 쓰기에는 정말 답답하다.
그래서 넷북이나 맥북 에어를 살까하고 몇번이나 생각해봤었지만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난 빼서 펼치지 않고 바로 쓰고 싶고 키보드도 필요없으며 몇시간이라도 전원 걱정없이 들고 다니고 싶었기 때문이다.

첨가
- 관점을 바꾼다는 의미에서 시점을 바꾸어봤는데 서툴군요! 예쁘게 봐주시길… ^^
0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포인트 9,436
가입일 :
2007-01-10 08:00:05
서명 :
미입력
자기소개 :
미입력

최신글이 없습니다.

최신글이 없습니다.

댓글목록 19

앤디님의 댓글

  잘 읽었습니다.
iPhone에서 충족되지 못했던 부분을 iPad가 채워줄거라 봅니다.
앞으로 usb포트, GPS 등등이 추가되면 더할 나위가 없을것 같습니다.

이한승님의 댓글

  아이패드 아쉽긴하지만 이제 시작인걸요 단순히 터치와 아이폰이
커진 기기는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신성운님의 댓글

  제 경우 아이폰을 쓰면서 노트북을 자주 안열게 되는데요 그 이유는 부팅시간 때문이었습니다. 최대 절전모드로 해도 부팅시간보다 약간 단축되는 정도니까요. 즉 노트북의 절전모드 시에도 상당히 많은 배터리가 소모되니깐 그랬지요.

아이패드가 대기시간이 한달정도 된다고 하니 거의 전원을 차단할 경우는 없을 것이고 부팅시간이 거의 들지 않기 때문에 가지고 다니면서 웹서핑하기에는 노트북,넷북보다 훨씬 유용할 것 같습니다.

CHARLES님의 댓글

  잘읽었습니다...^^
모두 존하루 되세욤...ㅎ

MoEn님의 댓글

  저처럼 스케치를 즐기거나 하는 사람이라면 아이패드는 무적의 아이템이되겠지요.
포토샵 모바일이 쿼드코어를 받아들여 좀더 다양한 옵션과 이미지어드저스트를 지원한다면, 일러스트 모바일이 나와버린다면 뭐 이런 쓰잘때기 없는 생각을 하는 디자이너였습니다.

꿀꿀이님의 댓글

  말씀하신 전원 관련부분은 정말 넷북에 비해 경쟁우위죠.
저도 그 이유와 이북으로의 활용성 때문에 구매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다른 부분들은 아직은 아이폰과 맥북프로 덕택에 아쉽지 않네요 ^^

기쁜소식님의 댓글

  시간이 지나면 드러나겠지요. 쓰다보면 선택하게 되지요...

워니아빠최영익님의 댓글

  USB와 GPS를 왜 뺐을까요?

꿀꿀이님의 댓글

  USB야 독 커넥터가 있으니 악세사리 장사하면 된다고 생각했겠죠.
3G모델에 GPS가 없는 건 정말 아쉽네요.
있으면 초대형 네비로 활용하기 위해 3G모델을 살텐데...
GPS가 되면 3G모델의 판매가 훨씬 더 늘지 않을까 싶네요.

Wanderer님의 댓글

  wifi모델에는 GPS 빠졌지만, 3G모델에는 GPS 있지 않나요?

꿀꿀이님의 댓글

  아 그렇네요;; 지적 감사드려요 ^^
꺄호~

박세영님의 댓글

  차량용 시스템으로 최적인데요! ㅎㅎ

문성민님의 댓글

  근데 플래쉬가 안돌아가염.

배재범님의 댓글

  개인적으로는 아이패드는 타블렛PC로 규정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시장이 규정하는 타블렛의 의미는 일단 '필기'를 인식해야 하는데
이는 가상 쿼터로 제한되어져 있고, PC의 범용성도 확보하지 못하였습니다.
외장 드라이버 인터페이스 없이 순수하게 단일 시스템으로 돌아가는
단말이라면 사실 휴대가능한 멀티리더기(플스 처럼)라고 봐야 하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 매력적이긴 합니다.
2세대를 기다려 볼까 하네요

ruvu님의 댓글

  ㄴ 키노트 보시면 알겠지만...
애플에서 아이패드를 타블렛 pc로 규정하지 않았고,
랩탑 대용이라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현재 랩탑과 아이폰에서도 할 수 있는 여러가지 것들을
(음악, 영화, 웹서핑, 게임, 이메일 등등)
더욱 더 쉽고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만든 기기라고 했죠.

전 나오면 바로 사고 싶긴 한데 우리나라에 나올긴 할까하는 걱정입니다 -_-

남성우님의 댓글

  저 같은 경우는 당장 아이패드가 필요없습니다. 맥북 프로가 있어야 포토샵과 지브러쉬 같은 정교한 프로 어플을 돌릴 수가 있으니까요. 하지만 저처럼 복잡한 작업을 굳이 할 필요없는 대다수의 일반인들. 특히 컴퓨터를 좋든 나쁘든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겐 매우 훌륭한 노트북 대용이 될 거라 봅니다.

clubnine님의 댓글

  잘 읽었습니다.

Moulton님의 댓글

  아이패드가 필요한 사람들도 틀림없이 있을 겁니다.
그러나, 아이폰처럼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필요로 하지는 않을 듯.

박민재님의 댓글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전체 6 건 - 1 페이지
2010.05
13

안드로이드에서 개발한다면... ( 팔은 안으로 굽는다. )

새로운 플랫폼이 먼가 더 나아 보이는가 그렇다면 안드로이드에서 개발하라! 하지만, 당신이 안드로이드에서 개발한다면 돈 벌 생각은 포기하기를 바란다. 당신이 개발한 앱이 정말 누구나 사서 쓰고 싶더라도 시간이 지나고 나면 널~~~리 복제되고 있을 …

2010.04
13

어도비 기회를 만들어 주는가?

어도비는 Postscript가 맥에 사용되면서 그래픽 분야의 독보적인 존재로 성장해왔다. 현재의 어도비는 많은 회사를 인수 합병하여 그래픽, 동영상 편집 등 멀티미디어 전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위치를 올랐으며 많은 충성스러운 사용자를 거느린 회사가 되었…

2010.03
23

iPad 아류 제품의 미래

최근 iPad 가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여기저기서 아류 제품들이 들썩이고 있다. 과연 이런 제품들의 미래는 어떨까 먼저 하드웨어는 이제 깡통이라고 불리운지 워낙 오래되었으니 차치하고 iPad를 살펴보자. iPad에 사용되는 OS 는 맥의 OS …

2010.01
31

열람중 iPad 는 컴퓨터다.

컴퓨터는 프로그램에 의해 이렇게도 혹은 저렇게도 작동하는 기계다. iPhone 은 컴퓨터고 핸드폰은 단일 기능 전자제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iPhone 은 컴퓨터이기 때문에 프로그램에 의해 PMP 로도 카메라로도 MP3로도 웹 브라우져로도 쓸 수…

2009.10
22

맥 미니 서버에 대한 단상

이번 신제품중에 맥 미니 서버가 포함되었다. 서버의 사양과 가격을 살펴봤더니… Mac mini with Snow Leopard Server. 2.53GHz Intel Core 2 Duo 4GB 메모리 …

2009.09
20

Zune HD 의 인터페이스를 보고...

MS에서 굉장히 공들여서 만들었나보다. 사용이 일정한 패턴을 가진 것같은 느낌을 줄 정도이면 인터페이스의 일관성을 충분히 살렸고 충분히 살리기 위해서 많은 시간을 들였음이 보이는 듯하다. 일관성은 그 제품의 습관을 만들고 이 습관은 다른 제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