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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와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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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이 빌 게이츠는 1985년에 "개인용 PC에 64KB 이상의 메모리는 필요 없을 것." 이라는 어이없는 미래를 이야기 했다.
사람이 미래를 내다보고 이야기 하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어리석은 일인지를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그뿐인가?!
이메일이 막 보급되기 시작하자 곧 얼마있어 우편물이 그 종말을 고할 것이라고 언론은 호들갑스럽게 말했지만 알다시피
오히려 우편물은 날로 그 양이 늘고 있다. 또 있다...오피스,한글 같은 프로그램들이 폭발적으로 보급되면서 역시 언론들은
전자문서로 인해 인쇄,프린팅 되는 문서가 줄어들거나 아예 없어질거라 말했지만 지금은 한 해에 팔리는 컴퓨터 보다 더 많이 팔리는 품목이 프린터다.

여기에는 지금까지 존재하고 앞으로도 존재할 인간의 감성이 작용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메일 청구서보다는 인쇄된 청구서가 더 믿음이 간다..모니터로 읽는 것 보다는 프린트를 한 종이로 보는 게 훨씬 인간의 감성을 자극한다. 이러한 사례에 이북이 하나 더 추가가 되어야 할 듯 싶다.

사람들은 이북 떄문에 도서가 현격히 줄어들거나 심지어는 없어질거라 말하지만 이 역시 잘못된 생각이다. 이북은 인쇄판 책의 보조,보완 역활을 할 뿐이지 온전히 대체될 수 없다. 앞에서 말했지만 여전히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인간답게 만들어주는 손 위의 책을 쉽게 버리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많은 이북 디바이스가 존재했지만 대부분은 e-잉크를 사용했다. 생각해보면 e-잉크든 lcd든 소재의 유무는 그리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핵심은 사람들이 책의 형태가 인쇄본이든 디지털이든 잘 읽지를 않는다는 것이다. 인쇄본은 읽지 않던 사람이 디지털로 되어 있다고 해서 갑자기 독서량이 는다고는 보기 어렵다. 오히려 오로지 텍스트에만 의지하고 있는 이북 전용 디바이스 보다는 아이패드같은 멀티미디어 요소가 강한 디바이스가 사람들에게 더 어필을 할 것이다.

아이패드는 단순한 텍스트를 보여주는 이북 디바이스의 한계를 넘어 컬러풀한 잡지를 보여줄 것이며 책을 멀리하고 있는 현대인에게 어쩌면 더 필요한게 아닐지 모르겠다. 아이패드가 곧 출시된다. 애플의 새로운 컨셉을 사람들이 이해하며 받아들일건지...외면을 당할 것인지...는 아직 속단할 수 없다. 호응을 얻는다면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할 것이며 동시에 텍스트 기반의 이북 디바이스가 급격히 줄어들거나 타격을 받는 것임을 의미한다.

자동차의 제왕 포드는 어느 강연에서 이런말을 했다.
"말을 타고 다니는 시절...에 사람들에게 빨리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묻는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더 힘세고 좋은 말이 필요합니다" 라고 말합니다. 상상하지 못한 세계를 실제로 보여줄 때 사람들은 열광하며 물건을 사게 될 겁니다. 우리 포드는 그런 자동차를 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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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0

[괄]님의 댓글

  잘 읽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국내 잡지사들이 우리나라에 출시될 아이팻의 컨탠츠를 채워주길 바랍니다.

스텔D님의 댓글

  빌게이츠가 640KB 메모리면 충분할거라는 이야기를 했다는 인용은 많이 되는데, 실제로 빌게이츠는 자신이 그런 이야기를 한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a href=http://www.computerworld.com/s/article/9101699/The_640K_quote_won_t_go_away_but_did_Gates_really_say_it_ target=_blank>http://www.computerworld.com/s/article/9101699/The_640K_quote_won_t_go_away_but_did_Gates_really_say_it_</a>

"I never said that statement — I said the opposite of that."

청범님의 댓글

  TV의 보급으로 영화관은 사라질것이라고도 했지만 오히려 TV가 영화를 홍보하는 중요한 매개체가 되었고, 영화관은 더욱더 고급화 대형화 되었죠.
이렇듯 예측이 빗나간 사례도 있지만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변화들도 있었죠.

어느날 갑자기 사라진 동네 CD/레코드점들..
필름 현상소들...
그리고 서점들...

분명한 점은 도서출판시장은 급격히 축소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동네서점들이 경쟁력을 사라진 이유는 인터넷 서점들과의 경쟁에서 밀려서입니다만.
지금은 종이로 된 책들이 eBook에 밀리고 있는 형국입니다.
주문하고 2~3일이나 기다려야 받을 수 있는 종이책과
결재와 동시에 열람할 수 있는 eBook은 분명히 경쟁력의 차이가 있습니다.
문론 아직까지 종이책을 선호하시는 분들이 많긴하지만,
그건 아직까지 CD를 선호하시는 분들이 존재하는 것과 같은 의미라고 봅니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68.♡.38.36 2010.03.12 13:58

  예전에 dumbing down our kids라는 책에 나온..

청소년들이 알아야 할 14가지 항목이라고 되어 있는것에서

적당히 10개를 뽑아서..


"빌게이츠가 시애틀의 한 고등학교에서 말한 10가지"

라고 누가 가짜 소문을 만들어서.. 퍼뜨리고 다닌적도 있었죠.

怪獸王님의 댓글

  책과는 좀 다른 게 개인적으로 음질(부클릿도) 때문에 CD를 선호 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무손실로 팔면 되는 문제라고 하시면 뭐;;). 책은 종이질보다는 내용이 중요하니 형태는 그렇게 중요하진 않다고 보고요.

아스님의 댓글

  이 글의 맹점이...

[사람이 미래를 내다보고 이야기 하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어리석은 일인지를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라고 언급하셨는데 뒤에는 아이패드가 가져올 장미빛 미래를 예측하고 계시네요 ㅇ_ㅇa

nems님의 댓글

  물론 인쇄시장이 지금보다는 줄어들 것이 확실합니다. 하지만 책은 더욱 고급화되겠죠. 소모적인 잡지나 사람들이 오래 보관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는 실용서 같은 것들은 쿨미디어 즉 e book의 형태로 될 것입니다. 이는 오히려 좋은 현상일 것입니다. 쓸모 없는 종이낭비가 사라질 것입니다. 위에위에 님이 책의 형태와 종이질이 중요하지 않다고 하셨는데 저는 반대 입장입니다. 책의 종이 질, 색감, 형태는 무척이나 중요한 요소 입니다. 촉각과 시각을 자극하는 책의 완성을 위한 필수 요소라고 할 수 있죠. 엄연히 CD와는 다른 물질적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킨들과 아이패드에 의한 e book의 확장은 이미 부정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할 것은 데이터화된 책들의 유통 관리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mp3나 영화같이 불법시장의 확장은 작가들을 허탈하게 만들것이고 싸구려 정보의 확산은 더욱 커질 수 있습니다.

g4님의 댓글

  잘봤습니다

alice님의 댓글

  무가지, 주간지, 잡지 등의 매거진류는
기존의 책보다 메리트가 있을것 같습니다.

세티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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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11 건 - 1 페이지
20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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