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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레드오션이고 블루오션인가... 그것은 생각이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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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 부터 11년전...

미국에 처음 왔을때 여기 기름값은 $0.99/G이었습니다. 한마디로 이야기 한다면 물보다 싼 게스 였지요. 지금은? 대략 $3/G입니다.
뭐가 달라진거지요? 네... 기름값이 아주 비싸졌습니다.

처음 미국 올때에 한국에서 운행하던 차는 Atoz였습니다. 그야말로 경차 였지요. 그러다 미국와서 4배 이상의 배기량을 가진 차를 운전하니... 기름값이 너무 아까웠습니다. 하지만 한국에 비해 1/4정도 하는 기름값이 뭐 아까워 보여겠습니까만은 그래도 근거리를 출퇴든 하는 입장에서 그나마 아쉬울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중형차가 주는 매력에 빠지게 되고 차츰 미국 생할에 익수해저 갔습니다.

왜 미국엔 Atoz나 마티를 수출하지 않는가... 현대 다니는 분과 또 S사에 다는분과 대화를 해보니... 돈도 돼지 않고 시장 전망이 불투명하다로 결론이 나더군요. 미국 사람은 큰차와 기름값이 싸기 때문에 배기량 또는 개스를 얼마나 먹는냐에 그리 관심이 없다라는게 전반적인 생각이더군요. 하지만... 저는 근거리를 출퇴근 하고 있었고 또한 맥시코에서 넘어와서 운전하는 Atoz를 보면서 (국경에서 어느정도 까지는 맥시코 또는 케나다 차량을 그냥 운전 할 수 있습니다.) 참 아쉬운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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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11년이 지난후... 지금은 길거리에 나가면 smart라는 2인승 자통차가 제법 많습니다. (차 가격이 쌀것 같다구요? 아닙니다. 2인승인데도 $12,000 정도 되니 작은 승용차값보다 오희려 비싸다고 할 수 있습니다. ) 그도 그럴수 밖에 없는것이 이젠 $2.99/G이고 바쌀땐 거의 $4을 넘나 들었으니깐요. 그래도 한국 보다는 싸지만... 지금 상황에선 몇년전 기름값이 바싸지고 있었을때 만일 현대나 기아가 경차를 수입했었으면 지금 정말 자~~~알 나갈텐테 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때는 분명 레드오션이었겠지만 지금 경차는 미국에선 블루 오션입니다.

길거리에 보면 예전에 볼 수 없었던 작은 차들이 정말 많이 보입니다. 하지만 그중에 한국차는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그저 소나타나 잘해야 엘란트라 수준... 엑센트조차 볼 수 없습니다. 왜 그럴까요? 현대는 경차비율이 준중형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마케팅도 별로 안했고 지원도 별로 없었습니다. 솔직히 엑센트라는 기종이 있다는것조차 미국 사람들은 별로 아는 사람이 없었으니깐요. 하지만 스마트는 엘란트라와 거의 비슷한 가격에 판매 되고 있습니다. 엑센트보다는 훨씬 비싸죠.

아직도 현대는 미국에서 소형차 대신에 준중형차 내지는 중형차/대형차를 밀고 있지요. 예전에 아니 10년전에 마케팅 분석대로요.
고유의 색을 잃어버리고 그저 일본차들의 뒤만 따라다닌다고나 할까요? 그나마 잘 먹히는건 현다이 라 발음이 되기때문에 일본 차라고 생각하는 미국 사람들이 많다는거겠죠. 모든 일본자동차 회사들이 하는 고급 브랜드 만들기 정책도 못하면서... (도요다 -> 랙서스, 혼다 -> 아큐라) 일본차는 브랜드 이름에서 일본 이름을 지우고 고급화 하고 이름으로는 어느나라 차인지 알 수 없게 만듬니다.
하지만 현대는 그저 한국에서 열심히 비싼 가격에 성능 떨어지는 차를 팔아서 미국에 그것도 제일 치열한 시장 (준중형, 중형 시장)에 돈을 밀어 넣고 있지요. 과연 성공 할 수 있을까요?

---------------------

무엇이 잘못 되었나요? 그렇습니다.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한것이지요. 그러니 레드오션과 블로오션을 착각 하는것 입니다.

레드 오션과 블루 오션은 시대의 차이가 아닙니다. 보통의 사람들은 예전에 활발했던 산업은 레드 새로 뭔가 시작하고 전에 없었던것을 하는것을 블루 오션이라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과연 애플이 아이팟을 만들고 아이폰을 만들고 아이패드를 만드는것이 기존의 생각처럼 블루오션이었나요? 그것은 분명 전에 하던 회사도 있었습니다. 더 잘나가는 회사도 있었고 이미 포화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애플을 그것을 극복했습니다.  그것은 분명 블루보다는 레드에 가까운것이었죠. 그렇지만 애플은 남들과 다른 것을 추구 했습니다. 보다 쉽고 보다 사람들이 원하는... 스팩보다 어린아이도 사용 할 수 있을 정도로 아주 쉽고 간편한. 그래서 애플은 그 모든 영역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무었이 다른회사와 애플과의 다른점일까요? 현대는 분명이 가지고 올 수 있는 자신을 상품을 포기 했습니다. 않될거라는 생각에 지금은 그것이 주류가 아니라는 생각에. 하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그리고 지금은 늦었습니다. 그때 가지고 와서 조금만 고생했으면 아마 지금은 잘 나가는 품목중에 하나가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애플이 아이팟을 만들때 S사 처럼 이런 저런 기능을 다 넣고 복잡하게 만들었으면 분명 성공 할 수 없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잘 할 수 있는것으로 승부를 걸어야만 할 수 있습니다. 현대는 분명 한국에서 소형차를 판매해본 경험이 있었고 그리 나쁘지 않았지만 새로운 시도를 미국시장에 할 수 없었고 애플은 자신이 잘하고 있었던 분야에서 발판을 만들어서 조금씩 그 영역을 확장 시키고 있습니다. 남들이 버린 패로 생각하고 있었던 맥미니에서 맥미니 서버를 만들어서 다른 틈새를 찾아 새로운 시장을 개척 하고있고 또 지금은 버렸다라고 생각하는 애플 티비... 그 바탕으로 또하나의 새로운것을 만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TV시장도 포화 생태인 레드 오션이라 할 수 있겠죠? 그러나 애플이 진입하면 어찌 될까요?

세상에 이미 정해저 버린 레드와 블루 오션은 없습니다. 단지 사람들이 그것을 레드와 블루로 만들뿐. 새로운 아이디어와 도전하는 정신 앞에선 레드도 블루가 될 수 있음을 애플이 너무도 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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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0

미선이남푠님의 댓글

  좀... 정리가 안되서... 읽기가 좀 거시기 합니다... ^^
그냥 저런 생각도 있구나 하는 정도로 이해해 주시길...
너무 비평하지 말아주세요... ㅎㅎㅎ 글쓰기 힘들어저요...

PS: ///How 예의 없는 댓글은 사양합니다.

플라워님의 댓글

  현재의 가치가 미래의 가치를 결정하진 않는다??

윤타잔님의 댓글

  비평이라뇨,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

푸른도시님의 댓글

  간만에 글하나 남깁니다.
흐름에 역행하면 도태될뿐이다. 좋은 말씀입니다.

배재범님의 댓글

  기본 논리(흐름을 읽지 못하면 도태)에는 동의하나, 예로드신 자동차의 경우는 사정이 다릅니다. 미국 어디에 게신지 모르겠지만 스마트 류의 극소형 자동차(흔히 부르는 경차)의 수요는 사실상 수출 라인을 정비할 만큼 큰 수준이 되지 못합니다(미국의 경우)..그렇다보니 유럽/아프리카/동아시아/인도를 제외한 시장에는 진출을 하지 않는 것이죠.

비단, 현대뿐만 아니라, 경차 라인업을 보유한 거의 모든 브랜드가 그렇습니다
물론 거론하신 스마트나 미니, 폴로 등은 예외적 경우라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는 MB(쥐 말고 ^^) 계열이고 해당 브랜드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할 수 없죠 게다가 친환경...이라는 이슈와 맞물려 관공서(ex. 주정차 관리) 등에
서도 활용하고 하는데요..

이는 애플과 마찬가지로 브랜드가 갖는 파워가 주요한 구매변수로 작용한다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아이팟 수준의 성능과 UI, 디자인을 겸비한 중국산 mp3 기기가
시장에 풀렸을때 과연 시장의 반응이 폭발적이었는지요...

안타까운 일이지만 아직도 현다이는 미국에서 저가브랜드의 이미지를
벗지 못하고 있고 자동차와 같은 고비용의 내구제에 있어 단순히
틈새 시장을 노려 진출 하기에는 여러가지 위험부담이 너무 큽니다.

또한 미국 시장에선 여전히 대배기량에 토크밴드가 큰 차량들이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고비용 저 효율의 극치라 할 수 있는 머슬이나
픽업이라는 독보적인 시장이 미국에만 유일하게 존재하는 이유도 가기에
근거 한다 볼 수 있습니다.

현대 헤드쿼터가 멍청할지는 몰라도 HMA는 전혀 다른 회사라고
보시면 됩니다. 미국내 생산/수입되는 차종은 모두 HMA에서 결정 합니다
만일 현애 엑센트 수준의 점유만 된다 치더라도
모닝부터 들고 가겠죠...근데.. 가뜩이나 소형에도 대형엔진/고마력으로
변해가는 추세에 경차라인이 경쟁력이 있을까요?

오히려 현재의 판단이 현명했다 봅니다

누들리에님의 댓글

  배재범님 말씀 들어보니 민트패드가 생각나네요. 애플같은 회사가 만들었으면 분명 더 가능성있는 제품이 되었을...(물론 지금도 꽤 괜찮은 제품이란 평가를 받지만요)

하지만 역시 유일하면서도 가장 간한 앱스토어는 생각이 만들어낸 대단한 혁신같네요ㅕ

시차적응님의 댓글

  미니급 차들이 주요 세그먼트가 된 건 2년전부터가 본격적이지요. 그 시장은 소형"고급"차를 위한 시장이라 현기차가 명함내볼 시장이 아니구요.
그렇다면, 경차부분에서 현기차가 경쟁력을 갖었느냐...아닙니다.

그래도 제네시스에 퍼부을 돈을 경차나 미니급 차들에 넣었으면 더 나아졌겠지만, 그건 불확실한 시장이었고 일반적으로 대형차 위주로 갈수록 마진이 많이 남으니 그리로 갔겠죠....뭐 길고 짧은 건 봐야 알겟지만...

적어도 HMA(현대 모터스 아메리카)는 한국의 현기차만큼 밉진 않군요.

Thinking님의 댓글

  나무를 보면 배재범님 글 더 잘 맞겠습니다만 숲을 보고자 하는 미선이남푠님의 견해도 좋군요! ^^

최원석님의 댓글

  음, 줏어들은 얘기이지만, 미국차가 기름 많이 먹게 배기량 큰 것은 장거리를 주로달리는 니즈때문이라고도 하더군요.. 준중형-소형으로 장거리달리면, 에너지효율이더떨어진다고 들었습니다..

뭐, 이얘긴 패쑤하고.. 전반적으로다가 좋은 글 잘읽었습니다.. ㅎㅎ

꿀꿀이님의 댓글

  시대를 앞서나간다는 것이 무조건 좋은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 과실이 맺어지는 것 역시 모험이니까요.
시대를 앞서나가는 통찰력 만만치 않게 현재의 조류를 읽는 눈을 같이 겸비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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