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w blocks away from Brooklyn Piz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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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귀찮은 걸 싫어하는 성격탓에 무슨 기념일이 되면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넘어가기로
신랑과 꼭꼭 약속합니다. (우리는 결혼식도 생략할 뻔했다지요 ㅋㅋ)
그런데 어제 회사까지 조퇴하고 온 신랑한테 제대로 써프라이즈 당했네요.
사진은 저녁으로 먹은 이탈리언인데 이 동네에서 넘버원 먹은 피자라대요.
가게 이름이 브룩클린 피자인데... 감히 누굴 속일려고...
브룩클린 변두리 피자라면 모를까 뉴욕피자 근처에도 못갔더이다.
그래도 이 동네서 그 정도 맛이면 뉴욕피자라고 뻥광고해도 걍 눈감아 줄 만큼은 하더구만요.
근데 사실 피자때문에 이집에 간 건 아니고요 그 아래 사진에 보이는 음식들때문에 간거 였는데...
이건 좀 실망이었습니다.
쵸피노와 조개링귀니입니다. 제대로 하는 집에 가면 shellfish 를 껍질채로
쓰는데 여긴 껍질들이 보이질 않더만요. 아마도 싱싱한 재료들을 사용하지 않는가 봅니다.
클램은 버터를 들이부어서 어찌나 느끼하던지 쵸피노를 비벼 먹었습니다. 헐~
그래도 좀 한다하는 레스토랑들의 반가격인데 비하면 음식맛이 나쁘진 않았네요.
제가 요즘 raw 를 테스팅 중이라 전혀 신경안쓰고 막 찍었더니 사진들이 저모냥이네요. ㅎㅎ
어제 먹은 저것들 때문에 오늘은 굶고 있습니다. 에고 내 팔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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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2
향기님의 댓글
늦게나마 생일을 축하합니다.
어제 신랑한테 감동 받았겠네요
참 자상한분 같습니다 두분 내내 행복하세요.
EarlyAdopter☆님의 댓글
꺄아~ 생일 축하드려요^^
제가 먹은 케익하고는 차원이 달라보이네요..ㅠ.ㅠ
홍쓰(남)님의 댓글
생일축하드려요~~~!!^^
케잌 맛있겠다...^^
쭌이님의 댓글
생일 축하드립니다.
자상하신 짝지 덕분에 행복하시겠어요^^
오동통님의 댓글
생일축하합니다~ㅋㅋ정말 음식만봐도 행복하셨던 기억이 떠올를듯해용
부러워용 ㅋㅋ
artU님의 댓글
생일 축하드려요~
맛있게 생겼는데 조금 별로였나보네요
피자 땡겨요
Orange님의 댓글
모두 감사드립니다. 어제 받은 축하보다 배는 더 받는 거 같네요. 감사해용~
네.. 무지 행복하답니다. 살면 살수록 존경스럽고 사랑스러운 우리 신랑... 매일 배우고 매일 절 반성하게 만드네요. (늦바람이 무섭다고 늦게 결혼해서 아직 신혼이네용... 애없으면 신혼 맞죠???)
근데 어제 하루는 행복했지만 다가오는 신랑 생일에 그냥 넘어갈 수가 없게 돼버려서.. 아흑~~~ 누구 존 아이디어 있으면 좀 주세요.
내가 이래서 케익도 사오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했건만... Y.Y
G님의 댓글
마음이 가득하다면..어떤거라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샘물님의 댓글
어머.. 제 생일이랑 비슷하시네요... ^^ㅋㅋ
축하드려요~~
맛이야 어찌됐든 사진상으론 파뤼 분위기 물씬 납니당...ㅎ
붕어빵아헤엄쳐님의 댓글
살수록 존경스럽고 사랑스러운 신랑이라는 말씀에...
저 쓰러져요... 배아파서 ㅋㅋ
정말 부러워요~ 행복하시겠어요
생일 많이많이 축하드려요
케익 너무 맛있게 생겼어요~
그까이꺼대충(암컷)님의 댓글
생일 너무 추카드립니다^^
오나전 부럽다눈..
저도 생일 챙겨주는 남푠..빨리 만나고 싶어라~~~~~~~~
문현정님의 댓글
접시가 이뿌네요...제가 꽃을 좋아해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