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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신랑 생일이었어요~~
98.♡.139.174
WhiteApple
2009.02.10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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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원래 무슨 기념일 챙기는 거 싫어라 해서 생일이고 뭐고 다 건너뛰면서 2년을 지냈는데
이번엔 꼭 생일상 한번 차려 주고 싶었어요.
신랑은 싫다 했지만.. ^^
'잔치'라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게 각종 전들인지라 전들에 올인을 했는데
별 맛은 없었네요. 특히 가장 공을 들였던 굴전은 정말 으엑이었다는... ^^;;; (제가 굴전을 먹어본 적이 없어서... 흑~)
그 담으로 떠오르는 잡채는 울 엄마가 해줬고
그 담으로 정성을 들인 돼지백립...
제가 돼지고기를 못 먹는 바람에 덩달아 돼지 다이어트하던 신랑을 위해 처음으로
돼지고기 요리를 해봤어요.
당근 저는 맛도 못보고 그냥 만들었는데 너무 맛있다고 좋아하더라구요.
지난 크리스마스때 시누네서 먹은 (우리 시누가 한 요리하시는지라...) 백립보다 훨 낫다고... ^^
요리솜씨없는 초보 주부가 무지 분주하게 이틀에 걸쳐서 꼬박 만들어서 차린 상인데도
차려놓고 보니 휑하더이다.
조금 기운 빠졌지만 너무 신나게 먹어주는 신랑 때문에 저도 행복했네요.
다음 생일엔 이런 짓 다시 안하기로 약속했지만 또 해주고 싶을 거 같아요.
ㅎㅎㅎ
이번엔 꼭 생일상 한번 차려 주고 싶었어요.
신랑은 싫다 했지만.. ^^
'잔치'라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게 각종 전들인지라 전들에 올인을 했는데
별 맛은 없었네요. 특히 가장 공을 들였던 굴전은 정말 으엑이었다는... ^^;;; (제가 굴전을 먹어본 적이 없어서... 흑~)
그 담으로 떠오르는 잡채는 울 엄마가 해줬고
그 담으로 정성을 들인 돼지백립...
제가 돼지고기를 못 먹는 바람에 덩달아 돼지 다이어트하던 신랑을 위해 처음으로
돼지고기 요리를 해봤어요.
당근 저는 맛도 못보고 그냥 만들었는데 너무 맛있다고 좋아하더라구요.
지난 크리스마스때 시누네서 먹은 (우리 시누가 한 요리하시는지라...) 백립보다 훨 낫다고... ^^
요리솜씨없는 초보 주부가 무지 분주하게 이틀에 걸쳐서 꼬박 만들어서 차린 상인데도
차려놓고 보니 휑하더이다.
조금 기운 빠졌지만 너무 신나게 먹어주는 신랑 때문에 저도 행복했네요.
다음 생일엔 이런 짓 다시 안하기로 약속했지만 또 해주고 싶을 거 같아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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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39
쭌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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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102.6 2009.02.10 09:08신랑분 감동이셨겠어요^^
군데.. 연세가..
47? 38?
저도 축하드립니다^^;;
잡채먹어보고 싶어요...쩝..
향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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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104.47 2009.02.10 09:15헉.대단하세요
저렇게 많은음식을...와우~
ㅎ
드리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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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43.105 2009.02.10 10:02아후...이래서 결혼을 하는거군요...
넘흐나...부럽삼~~
생일 축하드립니다~~~
freema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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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17.221 2009.02.10 10:25ㅋ 행복해보이네요.. ^^;
스펙타클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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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219.210 2009.02.10 10:33와~~~ 진짜 좋으셨겠다 남편분 ㅜㅜ.
맛있어보여요~ > <
야마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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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99.33 2009.02.10 10:51부럽습니다 ^^ 맛있겠네요 ^ ㅠ ^
오션블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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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64.253 2009.02.10 10:54아니 저렇게 많은 음식을... 다하시다니.. 부럽습니다...
오솔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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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236.40 2009.02.10 11:17푸짐하네요~
어떻게 다 먹을지가
약간 걱정되네요~~^^
yesmac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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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19.43 2009.02.10 13:58저도 WhiteApple님하고 결혼하고 싶어요~^^
다음 생에 남자로 태어나면 우리 결혼할래요? ㅋㅋ
석가믿는요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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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19.213 2009.02.10 14:01우와~~완전 멋지다`~ㅋ
ⓧ내숭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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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38.123 2009.02.10 15:16저걸 어찌 다 준비를....
음식은 맛있어 보입니다
음식장만하느라 고생하셨겠어여~~
붕어빵아헤엄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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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241.86 2009.02.10 17:37어믓... 대단하세요~
나도 신랑한테 해줘야징~
생기면... ㅡㅡ;;
꾸꾸블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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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38.119 2009.02.10 19:33나도 부인이 저렇게 챙겨주면 만나게 먹어야징~
생기면... ㅡㅡ;;
그까이꺼대충(암컷)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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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59.86 2009.02.10 20:03음식이 다 제가 좋아하는 것들이군여..^^;;
고생하셨습니다.. 행복하셨겠습니다..남편분~
유츠프라카치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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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165.136 2009.02.11 09:18어빵언냐 꾸꾸형부 여서까지 티네기.................ㅋㅋㅋ
혜윰나래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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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83.96 2009.02.11 10:22맛있을것 같아요~!! 음식준비하느라 시간 오래걸리셨을것 같은데
아침을 안먹어서인지 군침이~
artU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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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50.129 2009.02.11 10:58너무나 정성이 들어간 생일상이군요
남편분이 너무 행복하셨겠네요
그리고 전부 다 먹음직 스럽습니다
써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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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92.198 2009.02.11 15:32다..먹고싶어요.....남편분이 행복하셨겠네요...
나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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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7.10 2009.02.11 15:34고생 많이 하셨네요~
신랑분 좋으셨겠어요~
완전 감동받으셨겠당...
근데 넘 맛나겠어요...
하얀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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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246.56 2009.02.11 16:58정성이 대단하시네요..
남편위해 내가 먹지 못하는 것까지..애써하시고...
정성스런 마음에 완전 감동받았을고에요..ㅎㅎ
청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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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26.90 2009.02.11 17:36우와....
바쁘다는 핑게로.. 신랑 생일에 아무것도 못한거 같아요..
다음번에 저렇게 해줘야겠어요^^
아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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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196.20 2009.02.12 16:23+0+ 우하~~~~ 정성이...대단하세요...
전....못할꺼 같은데요...ㅋ 먹을줄을 아는데...할줄 모름...ㅜ.ㅜ;;;;
내가 끓인 라면은...아무도 못먹음....... 후훗;;;;;
쩡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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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95.90 2009.02.12 20:38정성응로 한번 맛으로 한번 정말 감동 백배겠어요~~
저는 작년에 신랑생일 제 생일 만난기념일 결혼기념일 싸잡아서 발리 갔따왔는데
이번엔 아기 낳아서 뭘 해야할지 ㅋㅋ
가까운 곳이라도 놀러갔다와야겠어용 ~~
샤스스플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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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89.98 2009.02.13 09:30오호..저걸 다하신거에욤..? 오호호..능력자..
♥또쁘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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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01.110 2009.02.15 00:20대단하십니다...
울 띨랑 불쌍해서 어쩌나..ㅎㅎ
밤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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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116.100 2009.02.16 13:35차린게 읍다뇨?
진수성찬이구만..고생하셨어요...
가이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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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3.101 2009.02.16 16:06대단하십니다.. 남편분 행복 하시겠어요^^
민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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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55.85 2009.02.17 14:41허.. 완전 진수성찬이네요.. 제가 좋아하는게 다있음 ㅠㅠ
완전 행복해보이세요~
[삐약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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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180.60 2009.02.17 18:47와우, 신랑님 행복하시겠어요^-^
나두 먹고싶돠~
태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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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67.139 2009.02.18 09:31이런걸 본 내가 잘못이지...ㅋㅋ
보헤미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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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12.75 2009.02.18 14:54푸짐하네요. 할수록 늘어요
모모요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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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18.183 2009.02.18 22:32와아~이쁘고 맛나게따*^^*
국윤성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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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27.219 2009.02.21 16:11헉... 배가 안고팠었는데 사진 보자마자 배가 고파지는.......-_-
두번짼가에 있는건 립인가요?
흠... 네이버 레시피와 함께 저도 한번 만들어봐야겠네요...
나도 김밥은 잘하는데...ㅠㅠ
이선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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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118.146 2009.02.24 10:52이야.,.. 신랑분 좋았겠당~
나는 요리잘하는 남자와 결혼하고파요 ㅋ
쩡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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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95.43 2009.02.25 21:39보기만 해도 배부른..
먹고싶어요~
전 요즘 멸치랑 참치랑 밥이랑.. 미역국
어젠 너무 바빠서 밥도 지대로 못먹었더니 미역국 쉬고 ㅠㅜ
불쌍한 나 ㅠㅜ
애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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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45.229 2009.02.26 18:13젤 행복한 신랑이 되셨겠어여~~ㅋㅋ
이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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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16.60 2009.03.06 16:01설마 저걸 직접 다 하셨다구요?? 넘 놀랍습니다.
Dorothy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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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182.213 2009.03.19 17:18정말 정말 멋진상차림이예요..
근데 케키를 위에서 살짝 얼핏보면 올빼미 같이 보일수두 있져??
dolc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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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23.12 2015.02.25 17:25생일 상 음식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