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사고를 당해보진 않았지만, 노트북을 쓰시면서 키보드 위로 커피나, 우유, 기타 액체를 엎질러서 메인보드를 날려본적 있으신 분은 그 액체가 컵에서 쓰러지면서 키보드 사이로 들어가는 모습이 아마 슬로우 비디오 처럼 떠오르며 악몽처럼 치를 떠실겁니다;;;;;;;;
메인모드며 다른 부품들의 손상으로, 사용자 부주의에 의한 유료a/s의 요금 폭탄을 맞으셨다면, 키보드 키스킨을 한번쯤은 고려하셔도 좋으실듯 합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것은, 키스킨 인데요.
시중에 보면 여러가지 제조회사에서 키스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수 목적에 맞게 단축키 또는 기능키등을 프린트한 특수기능 키스킨, 여러가지 화사한 색깔로 되어 있는 키스킨 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본인은 순전히 보호 목적으로 사용할거기 때문에, 조금더 저렴한 기본 기능만을 가지고 있는 키스킨으로 하였습니다. 색깔이 들어있는 키스킨이 눈에 확 들어오긴 했지만, 2만원정도의 가격때문에 약간은 망설이고, 이 제품(대략 만5천원 정도)을 구입했네요. 2개를 구입해야 해서 약간의 가격적인 부담이 있었습니다;;;;;;

같은 키스킨을 무선 키보드에서 사용할때랑 맥북프로 키보드에 직접 사용할때랑 비교해 보면 무선키보드에서 사용할때가 좀더 편하고, 오타율이 적습니다. 정확한 이유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 키스킨이 키보드 위에 안착되어 딱~ 달라붙는 정도의 차이와, 키보드 키 자체가 눌리는 정도의 차이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맥북프로에서 사용할때 조금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이건 익숙해져야겠죠;;;;;;;;;;;

몇몇 분들은 노트북 발열때문에 괜찮은지 여쭤보시는 분이 많습니다. 유니바디 맥북프로의 구조상, 키보드에서 부터 외부 공기가 유입되어 쿨링에 도움이 되고, 그 공기가 제품뒷편으로 빠지는 구조라고 하시는데요. 키스킨을 덮어두고 사용하다 보면, 키스킨이 뜨뜻해지는 것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제품 발열에 절대 유리하진 않겠죠.

저의 입장은 그렇습니다. 제품 발열때문에 키스킨 안 덮고 쓰다가, 액체 엎질러서 수십만원의 수리비를 내기 보다는, 발열에 도움이 되는 또 다른 제품(쿨링패드, 선풍기;;;; 등)을 사용하고 노트북을 액체로 부터 보호하는게 결과적으로 더 저렴하고 안전하지 않을까요....


자세한 사진과 내용을 블로그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http://ikaros79.blog.me/20133890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