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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 밸런스드 아마츄어 드라이버 유닛 최상의 원음, 그대로를 재현한다! Dual Balanced Armature noise-isloating earphone EXS X20
2010년 EXS X10으로 많은 관심을 받게 된 우성음향은 1년이상의 개발기간을 투자해 국내 제품의 퀄리티도 이만큼 끌어 올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본보기로 EXS X20을 야심차게 출시하였다. 디자인에서 부터 사운드, 구성품, 제작 환경까지 꼼꼼하게 준비되어 만들어진 EXS X20.



Dual Balanced Armature noise-isloating earphone EXS X20 : 듀얼 밸런스드 아마추어
EXS X20은 저음유닛과 중고음유닛 두개를 결합한 국내 최초 고해상도 듀얼 밸런스드 아마추어 드라이버 유닛을 장착한 이어폰으로 드라이버는 전세계적으로 인정받은 Konwles사의 TWFK를 채택하였다. 밸런스드 아마추어 드라이버 중 듀얼인 것은 TWFK가 유일하며, 세밀한 튜닝이 가능한 구조로 되어 있다.



(TWFK 스펙표)



듀얼 밸런스드 아마츄어 드라이버 TWFK 시리즈의 특징은 단일 사운드 포트와 이중소자, 탁월한 광대역 성능, 미니멀하면서도 훌륭한 우퍼/트위터 디자인, 충격에 대한 저항력이 좋다.



Dual Balanced Armature noise-isloating earphone EXS X20 : 착용감 & 플랫한 사운드
밸런스드 아마추어 드라이브를 적용한 이어폰은 이미 사운드가 완성된 상태에서 나온 것이라 에이징이 의미가 없지만 (사실 다이나믹 드라이브에서도 큰 의미 없다고들 하지만) 버릇처럼 이어폰을 처음 사용하면 24시간 가량 에이징을 하게 된다. 역시 이번에도 24시간 가량 다양한 사운드를 EXS X20에게 맛보게 해주고 청음을 시작했다. 청음파일은 mp3 320K 파일을 기준으로 하였다.



[EXS X20의 가볍고, 안정적인 착용감] 초경량 두랄루민 재질을 사용해 고작 14g정도의 무게로 가벼우면서도 다양한 사이즈의 실리콘팁, 더블팁과 메모리폼을 제공해 사용자에게 맞는 최적의 착용감과 함께 차음성도 높였다. 보통 이어폰의 경우 헤드의 데코레이션 부분을 귓바퀴에 걸쳐 사용하는 느낌이라면 EXS X20은 워낙 가벼워 귓구멍에 꼽혀 고정되어 있는 느낌으로 안정감있는 느낌이다. 더불어 납작한 케이블 (일명 칼국수 케이블)을 적용해 케이블이 말리거나 꼬이는 현상이 없어 사용이 용이하다.



[EXS X20의 전체적인 사운드 성향] 원소스 그대로를 재현하는 플랫한 사운드가 특징이다. 밸런스드 아마추어의 특징인 청량감있는 해상도 높은 고음부의 특징은 그대로 살아있지만 그러나 쏘는 듣한 싱글 밸런스드 아마추어 드라이브와 비교는 할 수 없을 정도로 자극적인 고음이 아닌 군더더기 없는 깔끔하고 심플한 정도의 잘 맞추어진 사운드이다. 더불어 부드러우면서 깊이 있는 저음을 뽑아내고 중음이 잘 받쳐주어 안정감있는 중저음부를 가지고 있다. 저음 성향의 사운드를 가진 이어폰에 비해 다소 심심한 느낌이지만 그런것이 플랫한 사운드 성향의 이어폰의 특징이다. 전체적으로 특정 장르나 특정 음역에 국한되지 않고, 원음 그대로를 전달하는 것이 모니터링 이어폰의 느낌을 가지고 있는 EXS X20이다. 최근 개인적으로 원소스 대로 뽑아주는 리시버를 선호하는 편이다. 그래서 디바이스도 최대한 플랫한 사운드를 내주는 애플 아이폰/아이팟터치, 소니 워크맨 A844로 음장이나 이퀼라이저를 사용하지 않고 청음하였다.


ⓐKolleen Selects (Josh Groban, Celtic Woman, Mediaeval Baebes 외 다수) : 고음부 표현은 지금까지 필자가 사용한 이어폰 중 한손에 꼽을 정도로 좋다. 밸런스드 아마츄어 드라이버의 심하게 청명한 고음부를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니없는데 EXS X20은 청명한 해상도가 돋보이면서도 자극적이지 않은 부드러움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 클래식 청음에도 상당히 좋은 점수를 줄 수 있다. 특히 보컬이 올라와 있는 느낌으로 합창곡에 좋은 느낌!
ⓑMozart Piano Concertos No.23 & 19 (Maurizio Pollini & Wiener Philharmoniker, Karl Bohm) : 고음부에서 다소 금속성의 느낌이 있는듯 싶다. 이런 점은 벨런스드 아마추어 드라이브의 뛰어난 해상도와 청명함이 도드라저 현악기나 관악기의 고음부에서 나타나는 현상인듯... 피아노의 맑은 사운드를 표현하는 데는 가장 좋은 선택으로 단연 꼽을 수 있겠다.
ⓒAsura Balbalta (리쌍) : 워낙 밸런스드 드라이브의 해상도가 좋아서 가사전달 부분은 최고라 본다. 그러나 이전의 싱글과는 달리 듀얼 밸런스드 드라이브를 사용한 EXS X20의 경우는 깊이있으면서도 부드러운 저음과 잘 받쳐주는 중음으로 묵직한 남성 랩퍼/보컬의 보이스 표현도 좋다.
ⓓBigbang Special Edition (빅뱅) : 비트와 이펙트 표현에 상당히 강점을 가지고 있는 듯 싶다. 비트가 강한 일렉트로닉풍이나 이펙트가 가미된 복고풍 사운드도 좋은 청음을 할 수 있다. 전체적인 음역의 좋은 밸런스로 안정감있는 사운드를 출력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Gayo (사비나 앤 드론즈) : 딥하면서 소프트한 베이스가 잘 깔려있어 재즈풍의 사운드 청음에도 괜찮은 느낌을 전해준다. 어코스틱 기타나 일렉 기타의 깔끔한 사운드도 인상적이고, 독특한 보컬의 보이스도 잘 표현된다. 역시나 인상적인 해상도! 편안한 베이스가 그루브한 느낌보다는 다소 밋밋하게 느껴질 수 도 있지만 깔끔한 느낌도 좋다.

ⓕOne (Depapepe) : 밸런스드 아마추어 드라이브 최고의 장점인 청명한 해상도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연주 앨범일듯 싶다. 개인적으로 요즘 완전히 빠져 있는 앨범중 하나! EXS X20의 해상도가 워낙 좋아서 디테일한 사운드를 느낄 수 있고, 맑고 청명한 사운드가 어코스틱 기타 선율을 아주 가깝게 느끼게 한다.
ⓖBleuphoria (Rahsaan Patterson) : 색다른 느낌의 일렉트로닉 소울, 기존의 소울 느낌과는 다른 독특한 비트와 끈적이는 보이스가 매력적이다. 보컬의 보이스를 좀 더 가깝게 끌어 당기고, 뒤에서 따라오는 가스펠 느낌의 코러스나 백사운드를 봐서는 공간감도 그렇게 좁다는 느낌은 없는듯. 보컬표현 상당히 맛깔나게 해준다.
ⓗGold Cobra (Limp Bizkit) : 역시나 가사전달력과 각 악기로 사운드를 깔끔하게 전달하는 출중한 해상도는 최고! 보컬 백킹은 생각안해도 되고, 솔직히 타격감은 기대를 안했었는데 웅웅 울리는 느낌이라기 보다 깔끔하게 튕겨주는 느낌의 타격감이 좋다! EXS X20 타격감도 괜찮게 보여주는듯.
ⓘ陰謀論 (자우림) : 고음과 그루브한 느낌이 수시로 바뀌어 쏟아내는 보컬의 독특한 보이스를 잘 전달하고, 전체적으로 악기 사운드의 밸런스가 적절하고 맛깔나게 표현된다. 일렉트릭한 사운드와 어코스틱한 사운드를 오가는 독특한 색깔을 잘 표현한다.
ⓙKings (I Am Empire) : 드럼의 묵직한 파워를 주축으로 하는 사운드는 어떨지 선택한 앨범. 5번트랙의에서의 사운드는 생각 이상으로 괜찮게 느껴졌다. 중저음 성향의 리시버보다 가볍진 않을까 싶었으나 강한 드럼비트와 파워풀한 일렉기타 사운드를 잘 표현해 준다.
ⓚLasers (Lupe Fiasco) : 강렬한 비트가 돋보이는 일렉트로닉 기반의 사운드! 일렉기타의 섬세한 사운드와 함께 중저음 보이스의 보컬과 랩핑을 디테일하게 표현해 준다. 역시 해상도는 최고인듯! 강한 비트 사운드의 경우 보컬이 밀린는 보컬 백킹 현상이 있기 마련인데 EXS X20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듯.

ⓛSorry For Party Rocking (LMFAO) : 이펙트 사운드가 고음위주 기계음으로 이루어지다보니 금속성의 느낌이 많이 느껴진다. 보통 클럽뮤직이 샘플러를 많이 사용하게 되고 이펙트 사용이 많다보니 거칠게 느껴질 정도의 금속성 사운드를 듣게 될듯... EXS X20과 궁합은 좀 안맞는듯 싶다.
ⓜ노다메칸타빌레 최종악장 (Movie / DVD) : 오케스트라 실황에서 이미 느낀 부분이라 다른 장르의 영화를 선택하려 했지만 웅장한 느낌이나 임팩트 있는 느낌등을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서는 어떻게 전달이 될지 확인하기 위해 선택한 영화. 공간감도 적절하고, 좋은 해상력으로 대사 전달력도 좋아 영화 감상에도 좋다. 특히 배우의 보이스 전달이 가깝게 들려 좋다.
ⓝ오토나리 : 사랑의 전주곡 (Movie / DVD) : 영화 전반적으로 소소한 느낌의 소품같은 사운드들이 포진되어 있어 주인공의 느낌이나 상황들을 표현을 하는 부분들이 재밌는 영화. 그 소소한 사운드들을 얼마나 잘 표현해 주는지 보기 위해 리시버 청음시 자주 활용하는 DVD인데 모니터링 리시버급의 디테일을 EXS X20도 보여 주었다.



듀얼 밸런스드 아마츄어 드라이버 유닛 최상의 원음, 그대로를 재현한다! Dual Balanced Armature noise-isloating earphone EXS X20
국내 최초로 듀얼 밸런스드 아마츄어 드라이버 유닛 적용, 고가의 외국브랜드 제품 못지 않는 스펙과 사운드. 두랄루민 소재 사용으로 14g의 가벼운 무게와 다양한 팁 구성으로 사용자의 편의성도 높였고, 독특하고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으로 국내 브랜드 이어폰의 퀄리티를 높인 EXS X20.



[국내 최초 듀얼 밸런스드 아마추어 이어폰 EXS X20 총평] 리시버의 경우 사용자의 성향에 따라 평가가 많이 달라진다. 필자가 EXS X20 이어폰을 장기간 충분히 사용 해보고 느낀 점을 디자인과 사운드로 나누어 총평을 정리해 본다.



▶Design : 기존 이어폰과는 다른 독특하면서도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을 하고 있고, 헤드 소재가 항공기에 사용되는 두랄루민을 사용하여 무게감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가볍게 되어 있다. 블랙과 레드, 실버 컬러의 배합으로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담고 있다. 칼국수 케이블을 사용해 꼬임을 방지 하였고, 이어폰 데코레이션과 동일한 형태의 기억자 플러그가 멋스럽다.


▶Sound :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플랫한 사운드를 특징으로 가지고 있는 이어폰이지만 밸런스드 아마추어 드라이버 성향답게 고음부의 청명한 해상도가 먼저 돋보인다. 자극적이지 않고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고음부에 강하지만 부드럽게 뽑아주는 저음, 약간 부족한듯 싶지만 그대로 저음을 잘 받쳐주는 중음등 전체적인 밸런스가 아주 좋다.



EXS X10을 생각하고 19만원대의 EXS X20의 가격이 다소 비싸다라고 올린 리뷰를 봤는데 외국 브랜드의 고가 이어폰에 사용하는 듀얼 밸런스드 아마추어 드라아버나 항공기 소재인 두랄루민을 사용한 하드웨어 스펙만으로도 값어치 이상을 하는 제품이지 싶다. 외국 브랜드로 동일 스펙의 제품이 나왔다면 40-50만원대로 출시되지 않을까 싶은... 물론 사운드도 모니터링용으로도 크게 손색 없을 정도로 만족스럽다. 치찰음방지 해결책으로 클립을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 해외 제품이라면 엄두도 못낼 사용자의 의견을 바로 반영하는 이런 부분도 국내 제품의 큰 매리트일듯. 우성음향은 이런 점을 아주 잘 어필하고 있는듯 싶다.


전작인 EXS X10과 비교하지 말지어다! 완전 다른놈이다! 이런 이어폰 우리도 만들 수 있다! 라고 보여 줄 심상으로 작심하고 만든 놈인듯!



본 리뷰는 코원인사이드 주관 / (주)우성음향이 지원으로 작성 되었습니다.


글 / 사진 / 디자인 : 데자니 ( http://desany.blog.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