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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있는 컬러, 분위기있는 사운드! PHILIPS in ear headset SHE8005
최근 스마트폰이 유행하면서 통화기능을 추가한 리시버들이 맣이 보이는데 이번에 소개하는 필립스 SHE8005도 역시 다양한 브랜드의 스마트폰에서 통화가 가능한 인이어 헤드셋 스타일의 이어폰으로 볼륨조절과 통화버튼, 마이크가 마련되어 있다. 필립스 인이어 헤드셋 SHE8005를 자세시 살펴보자!



음악과 통화 모두! 필립스 인이어 헤드셋 SHE8005 - 패키지 & 구성
블랙과 레드의 강렬한 느낌의 컬러를 가지고 있는 이어폰 헤드에 비해 패키지는 화이트와 바다색으로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는 느낌이다. 전체를 투명 PET 재질을 사용해 이어폰 디자인 및 컬러를 확인 할 수 있다. 이어폰 헤드와 리모컨, 케이블, 부속품이 꼼꼼하게 고정되어 있고, 외부 충격에도 이어폰을 안전하게 보호 할 수 있는 패키지이다. 역시 구성은 SHE8005본체와 이어캡 (실리콘팁 B/M/S 각사이드별 1세트씩)으로 심플하게 되어 있다. 리모컨과 마이크가 들어가 착용시 다소 정리가 안되는데 클립이 패키지에 추가 되어 있으면 좋을듯 싶다.



음악과 통화 모두! 필립스 인이어 헤드셋 SHE8005 - 분위기있는 기능적인 디자인
블랙 헤드에 실버데코를 한 깔끔한 느낌이라 생각하다가 겉은 블랙, 안쪽은 레드 컬러를 사용한 독특한 이어캡에 한번 분위기가 바뀌고, 그 이어캡을 벗겼을 때 또한번 분위기가 바뀐다. 미적인 부분 뿐만아니라 리모컨과 마이크가 구성되어 기능적인 부분까지 신경쓴 것이 보인다.


[고급스럽고 분위기있는 컬러 & 디자인] 고급스러운 컬러조합인 블랙과 레드를 사용하여 분위기가 있고, 금속 데코를 포인트로하여 깔끔한 느낌도 가지고 있는 이어폰 헤드 디자인이다. 좌우 대칭형 인이어 타입 미니 인이어 타입 이어폰으로 크게 무겁지 않은 헤드로 안정감있게 사용 할 수 있다. 좌우 구분은 L/R 글자가 헤드 사이드에 프린트 되어 있고, 좌측 이어폰 헤드에 돌기로 표시가 되어 있어 어두운 곳에서도 좌우확인이 가능하다. 보통 이어캡은 원컬러로 되어 있는데 SHE8005의 이어캡은 겉은 반투명블랙, 안쪽은 불투명 레드로 디자인되어 독특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이다. 실리콘 재질로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되어 편안하게 착용 할 수 있다.



[음악과 통화 컨트럴을 위한 기능적 디자인] SHE8005는 다양한 브랜드의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리모컨과 마이크가 제공되고 있다. 스팩상으로는 Blackberry / HTC / iPhone / LG / Motorola / Palm 이라고 되어 있으나 필자는 아이폰4과 갤럭시S2에 사용을 해 보았는데 불편함 없이 사용 할 수 있었다. 애플의 이어폰 컨트롤러의 디자인을 따라한 제품들이 많은데 필립스는 애플스타일의 버튼형 볼륨이 아닌 슬라이드 방식의 볼륨을 채용하여 핸즈프리 버튼과 함께 좌우 케이블 분기점 부분에 리모컨을 배치했다. 핸즈프리 버튼으로 뮤직플레이어를 플레이(통화) ⊙ / 다음곡 ⊙⊙ / 이전곡 ⊙⊙⊙ (아이폰) 이런 방식으로 조절이 가능하다. (단, 스마트폰 종류에 따라 지원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리고, 편안한 통화를 위해 마이크는 별도로 좌측 헤드의 20cm가량 아래에 배치했다. 좌우 케이블의 꼬임을 방지하기 위해 케이블 슬라이드를 사용했는데 마이크 위치와 맞물려 약간 답답한 느낌이 있다.



음악과 통화 모두! 필립스 인이어 헤드셋 SHE8005 - 하드웨어 스펙
터보 중저음 공기벤트로 중저음이 깊고 부드럽다. 중저음 성향의 이어폰으로 고음부가 다소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지만 뮤직과 통화 컨트롤러를 제공하고 있어 다양한 스마트폰에서 활용 할 수 있어 좋다.



(스펙표 참조)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중저음 성향의 사운드를 즐기는 유저에게 좋은 아이템이 될듯 싶다. 2-3만원대 가격대로 괜찮은 스펙 퀄리티를 보여주어 기능적인 면은 물론 사운드 청음면에서도 괜찮다.



음악과 통화 모두! 필립스 인이어 헤드셋 SHE8005 - 사운드 청음
역시나 습관처럼 효과에 상관없이 24시간 가량을 에이징하고 청음에 들어갔다. 사용 디바이스는 아이폰4를 주력으로 갤럭시S2와 소니 워크맨 A844를 사용하였고, 청음 소스는 320K mp3 파일을 기준으로 청음했다.



[Classic] Kolleen Selects : 중저음이 보강된 이어폰답게 클랙식의 깔끔하고 청량한 맛은 좀 덜하다. 깊은 베이스를 기본으로한 사운드가 좀 더 웅장한 느낌을 받게 한다.
[Standard Number] Depapepep - ONE : 깊고 부드러운 베이스가 깔려서인지 기타사운드에 깊은 맛을 더한다. 기대를 안했던 고음부도 나름 깔끔하게 뽑아준다. 날카로운 맛은 덜함.
[Complex] PUFFY - Thank You : 보컬사운드 표현도 좋고, 카랑카랑한 보이스를 부드럽게 중저음으로 잡아주어 오히려 좀 더 듣기 편해진 앨범이랄까? 드럼비트 표현이 좋다.
[R&B] Beyonce - 4 : 풍부하게 뽑아주는 중저음을 제대로 느낄 수 있고, 묵직하게 느껴지는 베이스가 매력적이나 강해진 베이스로 인해 보컬의 섬세함이 가려진듯...
[HipHop] Lil Wayne -Tha Carter IV : 강력한 베이스로 울림이 웅장하고 멋스럽게 표현된다. 나름 괜찮은 타격감을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단 장시간 들으면 멍해짐!

[HipHop] Royce da 5’9” - Success Is Certain : 힙합이라는 장르가 묵직한 베이스와 강한 비트로 임팩트를 표현하는 부분이 많아서 그런지 SHE8005와 아주 잘 맞는 장르라 하겠다.
[Jazz] European Jazz Trio - Best Repertoire : 콘트라베이스의 묵직함이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무거운 반면 스내어 드럼 사운드는 경쾌하다. 통통 튀면서 부드럽게 연결하는 피아노도 좋다.
[Rock] Polar Bear Club - Clash Battle Guilt Pride : 과한 베이스로 중음이 약간 밀리는 듯 하지만 드럼을 중심으로 일렉이나 베이스의 사운드가 조화롭다. 보컬의 경우는 약간 묻히는 경향이 있다.
[Dance] KARA - STEP : 댄스음악의 경우는 약간의 음장의 도움을 받는 편이 좋은 사운드를 들을 수 있는 힌트가 될지도 모르겠다. 아이돌을 싱어로 만드는 SHE8005



[필립스 SHE8005 이어폰 사운드 성향] <이 이어폰은 깊고 풍부한 중저음이 매력이다>라고 기재된 타이틀 대로 풍부한 베이스 사운드가 특징인 인이어폰이다. 깊고 부드러운 중저음은 자랑할만 하다. 그러나 하나를 얻으면 하나는 잃는 법, 깊고 부드러운 중저음을 뽑기 위해 고음역의 청명함이 정상에 올라가지 못하고 내려 오는 듯한 느낌이 있고, 전체적으로 사운드가 넓게 퍼지지 않고 좁은 공간감을 보인다. 사운드 성향이 중저음을 기준에 두고 있어 SHE8005에 가장 잘 맞는 장르는 R&B나 힙합인듯 싶다. 그래서였나 청음을 위한 앨범들 중에 R&B나 힙합이 가장 많았던듯 싶다.



분위기있는 컬러, 분위기있는 사운드! PHILIPS in ear headset SHE8005
사실 두가지 재능을 가진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특히나 컨트롤러나 마이크를 연결함에 출력사운드의 디테일에 지장을 줄 수 도 있고, 그렇다고 편의성을 버릴 수도 없고, 2-3만원대 제품으로 이정도의 사운드, 이정도의 편이성이라면 번들을 대신 해줄 만한 이어폰이지 않나 싶다.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된 이어캡으로 장시간 착용에도 크게 부담이 되지 않는 형태를 가지고 있고, 무게도 가벼운 편이다. 귓구멍 안쪽으로 들어가는 인이어 타입답게 차음성이 좋다. 다양한 브랜드의 스마트폰에서 헨즈프리로 두루 사용할 수 있는 편의성을 가지고 있다. 착용을 하면 마이크도 적당한 위치에 배치되어 통화함에 용이하고, 마이크 감도도 상당히 괜찮다. 가변스위치 타입의 볼륨 컨트럴이 디테일하게 조절 할 수 있어 좋고, 기존의 필립스 이어폰 제품에 사용된 케이블보다 소프트하고 쫀득한 느낌이 좋다. 베이스 특성이 강조된 이어폰으로 R&B나 힙합 장르에 잘 어울린다. 재즈도 물론 어울리는 장르이나 베이스가 과해져 보컬이나 중음이 묻히는 경우가 있다. (보편적인 특징) 타격감도 나름 괜찮은 듯 싶고, 일부장르만 아니라면 고음역 표현도 나름 깔끔하게 뽑아준다. 공간감은 다소 아쉽다.



디자인부터 다른 Feel을 마구 뿜어주더니 사운드도 역시 Feel이 강한 장르에 아주 잘 맞는구나!



본 리뷰는 필립스 영카페 주관 / 필립스전자의 지원으로 작성 되었습니다.



글 / 사진 / 디자인 : 데자니 ( http://desany.blog.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