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삼성에서 새로 나온 S470 시리즈즈 256기가를 잠시 사용하다가 지금은 도시바 512기가로 바꿨습니다. 삼성 S470은 Trim을 지원하지만 어차피 맥 OS가 앞으로도 당분간은 지원할 가능성이 적어서 그냥 용량을 보고 맥 정품에 들어가는 도시바로 구입했는데요. 지금 현재 맥에 140기가, 부트캠프 윈7에 120기가 정도가 차 있고 반이 조금 안 남았습니다. 아직은 느려지거나 멈칫거리는 경우가 없고요. 한 두어 달 더 쓰다가 하드를 완전히 초기화 시키고 카본 카피 클론과 노턴 고스트로 백업한 파일로 되돌릴 생각입니다.

잠시 어는 것은 지운 섹터에 다시 쓰기 전에 초기화시키는 과정일 겁니다.
처음 맥북프로를 살 때 달려온 500기가 하드에서 256기가 ssd로 갈 때나 256기가에서 512기가로 바꿀 때 모두 carbon copy cloner와 고스트로 각각 백업하고 복구했는데요. 별로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각각 40분 정도? 걸어놓고 밥 먹고 오면 딱 되더군요. 어차피 ssd는 조각모음도 소용없으니 윈도우7 파트까지 몇 달에 한 번씩 고스트로 밀 생각입니다. 그정도만 해 주면 ssd가 나중에 느려져도 일반하드보다는 빠르죠.

문제는 파이널컷 등을 사용해 영상같은 대용량 파일을 자주 저장하고 지운다면 하드의 남은 공간에 상관없이 멈춤 현상이 빈발할 수 있는데요. 맥은 어차피 트림을 지원하지 않으니 별 방법이 없습니다. 전체 초기화하고 다시 백업으로 복구해야죠. ssd 쓰면서 외장 하드에 수시로 백업하는 버릇이 들더군요. 여차하면 밀려고요. 참 여기서 포맷이 아닌 초기화라는 말을 쓴 것은 단순 포맷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전용 초기화 툴을 사용하셔야 합니다. 포맷만 해서는 별 효과가 없습니다.

토렌트를 사용하신다면 일반 하드로 저장해주시고,
인터넷 임시파일을 램드라이브 공간으로 사용하면,  SSD의 취약점들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제 경우엔 NAS를 이용해서 거의 대부분의 데이터 파일을 저장하고, 메모리 일부를 디스크로 마운트해서 임시파일을 저장해서 프리징을 최소화 하고 있습니다

돌아온맥님, 초기화는 어떤 환경에서 하시나요?  설마 하드이레이즈같은걸 쓰시는지... 전 찾다찾다 안되서 40달라 주고 디스크테스터 구입해서 초기화하고 잇습니다. 효과가 있긴하더군요. 하지만 이게 다른종류의 컹트롤러가 들어간 ssd에도 먹힐런지 모르겠네여

이니셜255님, 좋은 아이디어 감사합니다. 메모리를 활용하는 방법을 검색해 봐야겠네요. 근데 램을 드라이브로 마운트해놓고 쓰다가, 어쩌다 한번재부팅할때 임시파일을 다른곳에 백업해놓고 부팅하면 다시 램드라이브로 불러오는 것도 가능한가요?

아, 이 질문글을 올린건 어제 검색중에 샌드포스라는 녀석이 워낙에 기존의 ssd들과 상이한 녀석이라 원래 트림도 안되고 GC 도 안된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ocz측에서 한다는 말이, 자기네들은 그래서 독자적인 방식의 GC를 탑재해서 성능저하를 막고 있다.. 라고 하는 거였습니다.
그 말을 보고  아, 어차피 트림이 안되는거여서 특별한 방법으로 보완으 한다면 어차피 트림이 안되는 맥에서도 어느정도 버텨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이런 질문글을 올렸습니다.  어떤분은 샌드포스 사서 너무 좋다는 분도 계시고... 근데다들 사서 좋다는 소리만 하지 언제쯤 샀다는 말은 않더군요ㅠㅠ

아무래도 SSD같은 경우에는 물리적인 하드들보다 읽고 쓰는게 한정이 있습니다.. 조심하셔야 할텐데 ㅋㅋ SSD 네이버에 한번 검색하셔서 공부하셔도 큰 도움이 되실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