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룸과 포토샵에서 일반적인 raw 편집 속도와 성능은 CPU와 GPU의 클럭스피드와 집적도에 따라 좌우됩니다.
또한 어도비 제품군은 자체적인 가상메모리 공간을 사용하기 때문에 고속 하드의 대용량 빈공간을 얼마나 유지하느냐에 따라 속도의 차이가 나타날 수 있구요.

SSD 장착시에 기본적인 속도는 신형 아이맥이나 구형 맥프로나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습니다.

다만, 영상 또는 3D 렌더링과 같이 CPU에 장시간 부하가 걸리는 작업의 경우에는 맥프로와 같은 워크스테이션이 훨씬 유연한 반응을 보이게 됩니다.

아이맥으로 구입을 하시더라도, 외부 썬더볼트 스토리지에 SSD로 모두 채우시면 매우 빠른 작업속도가 보장되며,
이 경우, 경우에 따라 2D 작업에서는 오히려 맥프로보다 더 빠른 속도를 보일 수도 있습니다.

현재 맥프로가 2008년 모델 이후로 업그레이드 모델이 출시되고 있지 않아, 아이맥과의 성능 격차가 거의 나지 않는 것도 이러한 결과물의 원인이 되고 있기도 합니다.

물론 2008년 모델이라도 최상위 풀옵션 모델이고 적절한 외부기기의 조합(옵티컬 파이버 네트워킹을 통한 외부기기 연결 같은 옵션 포함)이라면 신형 아이맥 27인치 풀옵션 CTO보다 더 빠를 수 밖에 없습니다만, 이런 물건은 중고 물건도 잘 없고, 있다 하더라도 구입비용이 매우 높아(대략 500~700정도 할테지요) 진입장벽이 매우 높습니다.

현재로서는 기본형 2008년식 맥프로를 구입하신다면, 신형 아이맥27인치 최상위 모델 대비 확장성의 유리함을 제외하고서는 큰 메리트는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성진홍님 감사합니다.
답변이 높은 세계입니다.
아주 전문적인 내용이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