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인텔에서 데탑용인 콘로와 모바일용인 메롬을 출시했지요..
둘 다 \"코어2듀오\"라는 제품명으로 출시됐고, 기존보다 20~30% 성능 향상이 있을거라 합니다.
콘로 같은 경우는 엄청난 성능으로 논란의 핵이 되고 있구요,

메롬은 콘로만큼의 폭발적인 성능은 아니지만 모바일용으로는 첫 64비트 지원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내부 버스가 667MHz 로 높아지면서 FSB 상승으로 인한 약간의 성능 향상도 있을 것이구요,
T7XXX 대 모델들은 내부 캐쉬가 4메가로 높아졌기 때문에 그로 인한 성능 향상도 있다고 하네요.

둘 다 공히 기존 플랫폼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군요.
특히나 메롬 같은 경우는 현 플랫폼에 씨퓨만 바꿔끼우면 된다네요.
즉, 현재 제품에서 씨퓨만 바꿔 출시하면 된다는 소리죠.
실제로 많은 제조업체들이 그런 식으로 출시를 하고 있어요.

단, 인텔은 올 하반기에서 내년 상반기쯤에 메롬을 더 완벽하게 지원하는 새로운 플랫폼을 내놓는다고 합니다.
현재의 플랫폼은 메롬의 새로운 기술들을 완벽하게 적용하는데는 살짝 무리가 있다는군요.
즉, 지원은 하지만 100% 성능을 내게 해 주는 것은 아니다... 라는 말이네요.

잡설이 길었습니다만...

애플은 일반 PC/놋북 제조업체는 아닙니다만 일단 새 씨퓨가 출시되었으니 새로운 제품을 내놓을까요??
아니면 도도한 전략으로 출시하지 않은 채 새 플랫폼을 기다릴까요??

이미 놋북을 구매해서 팔짱 끼고 있는 입장이긴 합니다만, 그들의 기싸움이 즐겁군요.
개인적으로는 당연히 출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출시하지 않는다면.. 부트캠프 지원으로 아범당에서 많은 유민을 만들어냈던 애플이지만,
내세울 것이라곤 디자인과 맥오에스 지원이라는 것뿐인 맥북은 사용자들의 선택에서 멀어지겠죠.

애플 특유의 엄청난 과장 광고와 함께 출시될 \"코어2듀오\" 버전 아이북을 기대해봅니다.
(번개처럼 빠르고... 라는 카피에서 뒤집어졌다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