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약간 이상하네요. 언제까지 사용할 수 있는건 사람마다 다르니 다시 여쭤봐야겠네요.

"맥프로를 사고 싶은데 돈이 없어서 1세대를 기웃거리고 있습니다. 추후 몇년을 더 사용할 수 있을까요"

맥북프로 1세대도 디자인만 보고 샀는데 OS의 매력에 빠져서 7년정도 사용했습니다.

몇번정도 떨어트리고 발열이 좀 심해서 이젠 노트북쿨러가 도킹스테이션이 되어버린양 떼어놓을 수 없는 그놈은 지금은 늙다리가 다 되어서 마눌님 맥북프로(09) 화면을

봤다가 7년넘은 오줌액정이 되어버린 화면을 쳐다보니 눈이 다 아프네요.

아직 학생인지라(서른둘 쳐먹은) 새로운 맥 제품은 생각도 안하고 있습니다. 몇번 윈도우로 넘어갈까 다시 생각도 해봤는데 돈 말고는 이유가 없더라구요.

새제품의 노트북이나 데스크탑은 50만원이면 충분히 구매하기에 메리트도 있었습니다만, 요즘 잠깐 페러럴을 통해서 본 윈도우의 모습은 별로였습니다.

음.. 사실 OSX 쓰고 싶습니다. 불편한것도 없고 필요한건 페러럴띄우면 되니까요.



자, 그렇다면 이제 사용자의 맥을 이용할 목적인데요 별거 없어요. 음악이나 파컷, 일러스트 작업을 하는것도 아닙니다.

음악은 Amara로, 사진은 iPhoto로, 동영상은 아직 찍어보질 않았으니 뭐.. 그땐 iMove로 어떻게 되겠죠.

아, 한가지 이유가 있네요. Amara 라고 내장DAC 종류 같은데 이것때문에 못떠나는 이유도 있습니다.

며칠전까지 Audirvana 를 사용하면서 음악을 들을때 참 좋다.... 싶었는데 Amara 한번 들어보고 나서 모든게 하찮아졌네요.

그렇다고 저는 음향덕후는 아닙니다. 음악듣는건 좋아해요. 윈도우에도 그런 비슷한게 있다 라고 말씀하시는분들께에는 그냥 제가  맥쓰고 싶어서 그렇습니다.

뭐 그 이외에 남들 다 하는 웹서핑, 영화보는 정도겠네요. 참 별거 없죠?

여기서 아마 맥 미니를 들고 나오시는 분들이 계실것 같습니다. 사실 고민중입니다. 맥미니 새제품 살 돈이면 맥프로1세대 중고제품을 살 수 있지요.

성능은 아마 제 생각에는 맥미니 2013년도 제품이 훨씬 좋겠지요? 근데 성능차이는 별로 저한테는 의미가 많이 없네요. 그렇다면 가성비 갑 조립컴으로 가는게 낫겠지요.

그렇다고 아마 돈지x하지 말고 성능도 좋고 빠릿하고 새제품의 맥 미니로 가라 라고 하시는분들껜 그냥 맥 프로 디자인이 좋아요!

은색의 커다랗고 아름다운게 좋습니다. 다른이유는 ㅇ벗어. 확장성도 타워형이 더 뛰어날테구요. 아 정말 크고 아름답네요.



이틀정도 이베이를 기웃거렸습니다. 보통 600유로(대략 한화80~90만원) 이하의 중고제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 가격대는 보통 08/06제품이구요

시퓨 2.66에 렘과 하드는 보통 어느 한쪽이 높으면 다른 한쪽은 낮아집니다. 가령 4기가 렘에 1테라하드라던가, 11기가렘에 500기가 하드라던가라는 식으로요.

그래픽카드는 NVIDIA GeForce 7300 GT 2x DVI 라는게 껴 있네요. 뭐가됐던 제 맥북프로 라데온 1600보다는 낫겠지요.

제가 본 제품중 그나마 상태가 괜찮은건

06년도 8월
CPU: 2,66 GHz Quad Core Xenon Prozessor
Speicher: 4 GB 램
Graphik: NVIDIA GeForce 7300 GT 2x DVI
Festplatte: 2x 500 GB 총 1테라 하드.

중고업자가 판매하며 1년의 워런티가 있습니다. 가격은 배송비 무료에 649euro입니다.  97만원가량 되네요.

이 제품은 동급 06년 제품에 비해서80에서 100유로정도 비쌉니다. 아마 깨끗한 외관때문에 그런듯 싶네요.








뜬금없지만

여기까지 긴 글 읽느라 수고 하셨습니다.

저는 컴터 성능에 대해 민감하지도 않은편이라 여러가지 이유를 드는것과 동시에 변명을 하면서 글을 써 보았습니다.

여기저기 기웃거리면서 06년 맥프로의 OS업데이트는 이제 10.7까지만 지원되고, 램을 구매할 때도 방열판이 달린 모델로만 사야한다는것도 새롭게 배우면서

실망하는것도 몇가지 있지만 이것저것 떠나서 그냥 지르고 싶습니다.

1세대 맥프로, 괜찮겠지요?



혹시 이외에 제가 잘 모르는 사항이 있다면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