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되었다 하시니 액정도 슬슬 빛이 바래는 시기가 되었을 것이고, 팬과 라디에이터에도 먼지가 쌓여서 소음도 슬슬 증가할 것이고, 배터리도 슬슬 맛이 갈 준비를 하겠고, 손때도 점점 묻어서 처음의 그 총기 발랄하던 시기는 지났겠죠? -_-;

맥북 에어 13 인치와의 계산 성능 비교라면 큰 차이가 없을 것입니다만, 하드디스크 억세스 속도에서는 단연 신 기종의 SSD 는 넘사벽일 겁니다. 메모리 좀 얹어서 주문하시면 크게 효도할 놈이라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반대로, 구 맥북에 SSD 를 끼워주면 어떨까... 하면, LCD 화면이 신형 맥북 에어가 해상도가 좀 괜찮죠? 픽셀 피치가 좀 작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소형 노트북 시장에서 해상도와 가독성을 고려하면 꽤 괜찮은 측에 속합니다.

게다가 아무래도 알루미늄의 단단한 질감이, 얇으면서도 견고하게 느껴져서 휴대해도 든든한 마음이 들죠.

만약 저라면... 저는 화이트에 SSD 를 하나 얹어서 적적한 마음을 달래는 쪽으로 ㅎ 할 것 같습니다만... ^^

답변 감사합니다
2년을 함께한넘이라 쉽게 버리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만 그래도 역시 그날렵함과 미려한 바디를 보고 있노라면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