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가시는게 빠를듯

일반 PC용 USB키보드를 연결후..Alt키를 눌러도 됩니다.

일반 키보드로도 진행되지 않아서 강남 프리스비에 들렀습니다. 잠시 키보드와 슈퍼드라이버만 빌려서 블루투스 키보드만 인식시키려고 했었죠. 그러나 직원들은 아이패드 가입자들로 바쁘고, 뻘쭘하게 여직원에게 물어봤더니 매장 전시품으로는 안된다고 하더군요. 겨우 옵션키 한번 눌러서 디스크 셋팅만 하면 될 일을. 규정이라 안된다니 어쩔 수 없었죠...미니서버는 오프매장에서 판매하지도 않는 제품이라 더 요구하기도 뭐하고, 그래서 제품불량인지만 확인이라도 안되겠냐고 했더니, 지하 유베이스에 가서 해보랍니다. 유베이스 갔더니 이래저래 확인하고 os다시 설치해야하니 3.3만원의 비용이 발생한다는 겁니다. 구입한지 24시간도 되지 않았는데, 겨우 옵션키 하나 누르자고 돈을 내야 하는건 좀 아닌것 같아서 이건 좀 무리 아니냐고 했더니 규정이랍니다. 규정규정....그런데 거꾸로 한번 인식된 블투키보드는 다시 껐다가 키면 인식되어야 하는게 기술문서에 있다네요, 결국 인식안되는 제품상의 문제이고 구입한지 하루도 되지 않아서 생긴 문제라, 애플 고객지원 팀이랑 다시 연결해주더군요. 이건 또 유베이스에서 해준게 아니라 제가 기술지원에 연락해서 사정이야기하니 안타깝다는 상담원이 연결해 준겁니다. 아무튼 3.3만원은 고객지원에서 제공하는걸로 하고 OS설치 했습니다. 근데 제가 했어요...서버 셋팅은 어차피 본인이 입력해야 하는 것들이 많아서...결국 저는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슈퍼드라이브를 잠시 빌리고 그 임대료를 애코에서 유베이스에 지불해준 꼴이 되었습니다. 참 다시 생각해보면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네요. 만약 애플스토어의 지니어스바에 이런이야기 했다면 어땠을까요? 에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