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편하실 대로 하시면 됩니다. 그냥 꽂아두셔도 괜찮고 빼고 쓰셔도 됩니다. 그것이 배터리나 시스템에 주는 영향이 대단히 큰 것이 아닙니다.

작업하시는 동안 어댑터를 꽂으면 어댑터의 전원으로 컴퓨터가 동작하니 열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 하겠습니다. 불 붙을 정도로 뜨거운 것이 아니면 괜찮습니다.

요점은, 일부러 배터리를 오래 쓰겠다는 생각으로 빼 둔다든지, 배터리 완방 완충을 매번 실행에 옮기시느라 힘을 쓰실 필요가 없다는 뜻이 되겠습니다.

여담으로, 컴퓨터를 끄고 어댑터를 뺀 상태에서는 당연히 배터리의 방전이 있습니다. 자체 방전도 있고, 시계 배터리가 없는 대신 메인 배터리를 이용하여 시계 내용을 유지합니다. 대단한 수준은 아니고요.

제 맥북 프로를 기준으로 하면, 하루 빼 놓으면 대략 100% 에서 99% 로 1% 포인트 빠지는 것 같습니다.

요즘 제품으로 해 보지 않아서 모르겠는데, 예전 제품들은 어댑터 꽂아도 조금씩 빠집니다. 그리고 어댑터를 계속 꽂아둘 경우 trickle charge 방식으로 95% 에서 현상 유지가 됩니다. 요즘 것도 아마 그럴 겁니다.

좋은정도 감사합니다hongjuny 님~
한가지만 더 여쭤보아도 될까요~?

기본적으로 맥북프로13'의 배터리 충전 사이클이 얼마정도 되는지...
꽂아놓고 사용하다 컴퓨터를 끈후에는 어댑터를 제거 하고 사용할때만 꽂아두는 방식이 가장 노멀한 사용방법일까요~?

배터리 충전 사이클이라 하심은 어떤 의미인가요?

제가 아는 용어 내에서 배터리 충전 사이클이라고 하면, 배터리의 충전은 대략 두 가지로 나뉩니다.

0% 에서 80% 까지 올라갈 때에는 급속 충전 방식이 적용됩니다. 대략 두 시간 소요됩니다.

80% 에서 100% 까지 채울 때에는 저속 충전이 수행됩니다. 이 때에 다시 두 시간 남짓 소요 됩니다.

그렇게 해서 완방된 배터리가 완충되기까지는 대략 네 시간 남짓 소요됩니다.

배터리 사용은 사람마다, 작업마다 다르니 제각각이겠지요.

요즘은 애플에서 한 달에 한 번 완방 완충을 권장합니다. 주야장천 어댑터 꽂아놓고 계속 두는 것보다는 한 번씩 사용하라고 하는데, 마치 우리 근육도 안 쓰고 두면 퇴화하듯 배터리도 그렇게 써 주어야 한다고 비유하더군요.

실제로 제 예전 맥북 프로도 계속 어댑터 쓰고 있었는데 배터리가 맛이 가더군요. 그 이후로 저도 한 달에 한 번, 애플이 제시하는 캘리브레이션 방법에 따라 완방 완충을 해 주고 있습니다.

컴퓨터 끈 후에 어댑터... 귀찮으면 그냥 꽂아두고 쓰세요. 뭐, 어차피 시간 좀 지나면 그냥 꽂아두고 사용하게 되실 겁니다. -_-;

hongjuny님 자세한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 - - )( _ _ )꾸벅

좋은 정보가 되었습니다~!

꽂아놓고 쓰셔도 돼요~~~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hongjuny님 말씀처럼요 ^^ 저도 꽂아 놓고 쓰고있습니다. 맥북프로 13인치 유저입니다 !

현철님 저도 이젠 맘놓고 꽂아놓고 쓴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