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쿨링구조는 iMac이 더 좋겠지요..

MacBook은 키보드 쪽도 일종의 홀처럼 열을 뿜고 디스플레이 바로 밑쪽에서 나오도록 설계되어있습니다만..

iMac은 사용자가 직접적으로 느끼는 발열은 좀덜하겠죠

컴퓨터의 각종 부품들이 고성능인 것은 필연적으로 더 많은 전기를 소모하며 이때 더 많은 열이 발생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픽카드만 보더라도 고사양인 것이 더 많은 열이 나며, 따라서 "방열 대책"이 필요해지지요.

그런데, 흔히 "발열"이라고 하는 것은 그렇게 해서 발생하는 열이 어떻게 빠져나가는가, 즉 발열이 아니라 방열과 관계가 깊습니다.
열이 발생하는 양은 동일하더라도 그 열이 빠져나가는 방열 시스템이 어떻게 되어 있는가에 따라서 체감하는 열이 달라지지요.
그러므로, 어떤 것은 손에 전해지는 열은 상당할지라도 그것이 시스템에는 전혀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 수 있습니다. 왜냐 하면 시스템 내부의 열이 제대로 잘 빠져나가고 있는 것이니까요.

맥북프로의 경우 외장이 알루미늄이기 때문에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노트북보다 열이 더 많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알루미늄은 시스템 내부의 열을 외부로 잘 퍼내 줍니다. 물론 내부에 방열 시스템이 있습니다만 본체 쪽으로도 어느 정도 열이 빠져나오지요. 단, 팜레스트 부분에는 배터리가 존재하며 메인보드는 윗쪽의 좁은 공간에만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손에 느껴지는 것은 그냥 "따뜻하다" 정도입니다.

그리고, 아이맥은 역시 알루미늄으로 되어 있고, 내부에서 더욱 많은 열이 발생하지만 그것이 외부로 잘 방출됩니다.
그러나, 아이맥은 본체를 손으로 만질 일이 많지 않기 때문에 그 열을 직접 느끼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아이맥은 맥북프로 레티나보다 훨씬 더 많은 열이 발생하고 빠져나갑니다.

동영상 작업과 같은 무거운 작업을 할 때는 당연히 더욱 많은 양의 열이 발생하고, 본체는 뜨거워집니다. 당연한 것이지요. 하지만, 아이맥은 손으로 본체를 만지지 않으므로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