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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 이야기

가을

본문

어린 시절의 설렘은 어디로 갔을까?
떨어지는 낙엽 한장 바람소리 하나에도
가슴이 열리고 마음이 흔들리던
그 시간은 어디로 갔을까?

어떤 일에도 화가 나지 않고
하루라는 시간이 얼마나 긴지
하루만 살아도 잠자리에 들 때는 부자가 되어 있는
그 넉넉한 날들은 어디로 갔을까?

사랑을 몰라도 사랑을 하고
슬픔을 몰라도 눈물짓고
세상에는 좋은 사람만 사는 줄 알았던
그 순결한 마음은 다 어디로 갔을까?

또 하나의 가을이 오면서
그 시간의 한 자락을 풀어 놓지만
아직도 마음이 아물지 않아
햇살만 허허롭게 날아다닙니다.

                                                      -좋은생각중에서...-


===매년 스리슬쩍 지나가 버리는 가을이지만,
        그럼에도 가슴 한구석은 꼭 찍고 가눈 야속한 눔! 그래도 난 니가 참 조타~...............................(유카생각)쿄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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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0-27 16: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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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

맥디자이너님의 댓글

쉐인님의 댓글

유츠프라카님
오늘도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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