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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 이야기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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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회식자리에서 넉장한테 들은 이야기

"빨리 동화되도록 노력해라...
만일 당신이 지금 구성원들을 실력으로 누를 수 있다고
판단되면 휘어잡고 그렇지 않다고 생각되면 그 밑으로 들어가라"

저의 갈등을 간파한 넉장의 이야기였죠...

사실 20대중후반이라면 나이어린 여자상사라던지
빡빡한 분위기라던지....디자인에 대한 대단한 압박감이라든지
어느정도 용인도 되고 봐주는 분위기였겠지만..

15년차가 되다보니...
용인되지 않는 것들도 많아지고...

그리고 나이어린 사람들중 최고령자에 청일점 근무도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여기 직원들이 날 왕따시키거나 그런건 아니고
비교적 무난한 사람들인데(물론 딱히 같이 확 어울리는건 아니지만...)

내 바운더리에서 해오던 업무를 잘할수 있는 폭의 직장에서 근무할지..
아니면 여기서 빡빡한 속에서 일하며 맘적으로 편안치 않은
직장에서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애엄마가 제가 요즘 무척 우울해보이니 같이 심란해도 하고...

이제 나이가 마지막 직장을 다녀야 하는 나이인데...
20대땐 비교적 맘맞는 직장에서 아니 지금까지도 비교적 편하게 직장생활하다보니

조직질서가 확잡히고 사람이 여럿이고 그런곳에서
근무하는게 영..

그리고 다들 전공자에 나름 날고기는 애들사이에서
비전공자에다 기본기 없이 마구잡이로 일배운 사람이 끼어서 하려니
맘도 편치않고 힘이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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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5-08 00: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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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4

내숭님의 댓글

힘 내시길....

누리미르님의 댓글

홧팅!! 힘네세요!!

지훈아빠님의 댓글

마음에 와닿는 글이네요....ㅎ

SolidThink님의 댓글

그러게요... 공감되는 부분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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