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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 이야기

어제 대지님이 당하신 그일이..

본문

저에게도..

며칠전부터 새로들어온 디자인팀원을 귀찬하게하던 거래처..

들어오라고 하도 닥달을 하기에 혼자 보내기 겁나서

동행했습니다.

지금..에어컨 바람 쐬고 있습니다. 쉼호흡하면서..

조그마한 업체 하나 꾸리면서..연배도 저랑 비슷해보이는...

그쪽 사장..

CI 그거 대충해서 새로 넣어주시구요.

안은 한 서너개...

처음에는 홍보물이며 인테리어까지 맞길듯 허세를 부리더니..

결국엔 명함5개, 봉투 2개....뽀너스로 사인물 하나 넣어달라고 하더군요.

마치 당연한 듯이...


올 : 사장님 어느 업체에서 그런 견적을 받아 보신적이..

적 : 아니 을지로 가니, 옆에 버려진것 대충 툭툭 털어서 그냥 해줍디다..

올 : 우리 업체는 지방이다보니 자재상을 별도 거래합니다.
      대충보더라도 시안료 제외한 자재비만 다섯장입니다.

적 : 헉...무슨말입니까. 을지로에선...두장불렀는데..

올 : 그 업체 소개 좀 부탁드립니다.

적 : 그럼 명함만 해주세요.

올 : 지질은 어떻게 해드릴까요.

적 : 이거 좋네요 반질반질하고...

올 : 카드 명함입니다. 가격은.....입니다.

적 : 그냥 일반으로 해주세요.

적 : 그리고 그까이꺼 CI 투닥투닥..
      대충...두어시간 잡아서 해주셔..
      그리고 내 명함 뒷면은 영어로 하고..
      직함은 반드시, ceo라고 넣어주셔...
 
올 : (이미 얼굴은 벌개지고, 식은 땀이..에써 웃으며)
      네..해드려야져..
      (혼자말로) ceo가 무슨뜻인지 알기는 하니..


두시간동안..완전히 발렸습니다.

이 조카신발끈 같은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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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23 10: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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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0

냐냐냐님의 댓글

FIL님의 댓글

↑eight e-light

냐냐냐님의 댓글

FIL님의 댓글

날으는곰대지님의 댓글

후후...진짜..어떻게 CI가 투닥투닥되냐고요!!!아 진짜...( = ㉩= )ㆀ

태미님의 댓글

왜 그러시는지... 씨이오께서...

국가대표님의 댓글

글읽다 보니 열받네요

저같으면 그냥 나왔음

날으는곰대지님의 댓글

예전에..어떤분은...명함시안을 10개정도 보자고 한적이 있더랬지요..아.하하..;;개념을 안드로메다에 보내신건지..

SolidThink님의 댓글

'쎄오'라고 읽으실듯...

오랜지하늘님의 댓글

로고를 '씨!eO' 요걸로 만들어서 명함에 대문짝만하게 넣어줘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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