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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 이야기

혹시 나도...

본문

내 책장 한가운데에 강아지 인형이 두 개 있습니다.
하나는 토라진 표정이고, 하나는 주인을 기다리는 듯한 표정입니다.
처음 볼 때는 '참 귀엽다. 잘 만들었다'하고 생각했는데,
오래 그 표정만 보고 있자니 차츰 애절하기도 하고
심지어 가짜 표정, 무표정하게 보입니다.
그러다 혹시 나도 저 강아지 인형처럼 한가지 표정으로만 살고 있지 않은지,
그래서 사람들이 나를 무표정하다고 느끼고 있지 않은지 나를 들여다 보게 됩니다.
혹시 나도 누군가에게 보이려고 가짜 표정을 짓고 있는건 아닐까?
혹시 나도 한 생각으로만 살고 있지 않은가?
혹시 나도 한 곳만 바라보고 있지 않은가?
혹시 나도 한 사람만 사랑하고 있지 않은가?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 자연은 표정이 다 바뀝니다.
봄이 오기 전에 빨리 내 표정부터 봄처럼 바꾸어야겠습니다.
표정으로 드러날 내 마음, 내 생각, 내 사랑부터......


===드러났나요?
    알고 계신거죠?
    내마음, 내생각, 내사랑~~~쿄쿄쿄^^(유카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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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0-27 16: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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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7

뭉치님의 댓글

화내면 않됨~ 저기,저기,저기,자기야^^

그 사랑 받아 줄수 있는데~~

louveyoung님의 댓글

뭉치님 소심하심!!

칼을 뽑았으면 썩은무라도 잘라야죠~~~~ㅎㅎㅎㅎ

라떼동님의 댓글

어서 따뜻한 봄이 왔음 좋겠어요
미소가 절로 나게^^

내숭님의 댓글

3월을 목빠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

꿀꿀이님의 댓글

ㅎㅎㅎ 뭉치님 은근슬쩍 침바르시는 건가요~

rosefossette님의 댓글

유츠프라카치아님의 댓글

침만 발리눈 뇨자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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