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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 이야기

여우들..

본문

전 핸폰에 스팸문자를 등록해 놨습니다.

대출, 신용, 대리, 조회, 송금, 오빠. 등등

거의 모든 스팸 문자 걸러냈는데..
이젠 요 사람들도 여우가 됐네요

"대$출$ 2천만까지 신*용만으로 조*회 기록없이 당일 송*금"

단어 사이사이에 문자 넣어서 스팸에서 못 걸르게..

에라. 그런 머리로 다른 데 썼으면 국가 발전에 기여해서 공로상이나 받지.. 에퉤!!


#####번 외.

정수기 사건 후로 여기저기 다른 정수기 알아봤죠
사장님도 부장님도 저에게 일임하셔서..
수도관에 직접 연결해서 먹는 걸로..
조건, 월 임대료, 모델 등 세세히 적어서 드렸더니
"그래, 이걸로 하자"

그러더니 돌아서서
"그런데....
수도관 연결하면 보기 흉하지 않나
수도꼭지 옆으로 연결해서 먹게 스탠드 형보다 작은 게 낫지 않나
흰색보다 검정색이 낫지 않나 등등"

아.. 증말.. 그럼 자기가 알아보든가..
설치업자가 전화해서 약속 정하는데
통화중에 뒤에서 저런 소리 해대니
내둥 보여줄때는 그냥 좋다 하더니
왜 이러는지..
무슨 남자가 변덕이...
짜증 이빠이 나서 모델 화면에서 다시 보여주고
이건 이렇고 저런 저렇고..

그제서야

그럼 자네 말대로 해

아.. 증말.. 저 인간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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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6

향기님의 댓글

향기 116.♡.104.38 2009.07.15 10:53

진짜 여우...

simon님의 댓글

나이가 많으신가요?... 어르신들은 원래 변덕이 심해서...

방구림님의 댓글

그렇게 요구사항많으면 직접하지는~~인내하세요 ...

붕어빵아헤엄쳐님의 댓글

튼실이엄마^^님의 댓글

나이 42입니다.
어르신이라 하기엔 ㅋㅋ
원래 변덕이 심해요..
이렇게 디자인하라 했다가 바로 돌아서서 또 딴소리 ㅋ

미미미님의 댓글

정수기하니까 또 할말생기내요 ㅋ

저희는 정수기도 고장나고 ㅋ
고칠생각 전혀없고,, ㅡㅡ
다행히 냉수는 나오는대... 온수가 안나와서,,
주전자에 끓여먹어요 ㅋ

근데 헐,, 물이.... 사장집냉장고에 정수기 달린물 매일 받아와요..
통은 제대로 씻지도않고 ㅡㅡ
통한개로 쭉 버팀니다.. 안에 세균이 득실득실할거같은대..
먹고안죽으면 된다고하내요.. 사모님말이.. ㅋ

찝찝해서 물도 제대로 안먹고사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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