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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 이야기

군에가서 가장 비인간적이라 느꼈던..

2005.01.18 16:49 2,396 9 0 0

본문

논산훈련소 입소한지 몇일,,

신검을 다시 받게 되더이다,,

무슨 주사지 모를 예방주사를 맞는데,,

반바지 하나 달랑입고 대기중,,-_-

"앞사람 등에 밀착합니다"라는 조교의 말

왠 조교인지 군의관인지 모를 사람이 총주사를 놓더이다,,

근데-_-; 사람이 많아서인지,, 아님 훈련병을 사람으로 안봐서인지,,

어깨에 주사를 놓게 되어있는데,,

그냥 아무데나 막 쏘는 겁니다. 무슨 돼지고기에^^; 도장찍는 것처럼....ㅜ.ㅜ

우~띠~ 살도 없는디,, 뼈를 찌르면 어쩌나~ 걱정에 잘 대야지,,, 했는데,,

결국,, 어깨 죽지에 맞았습니다.ㅜ.ㅜ

어떤사람은 등에두 맞구,,, 니~미~ 머,, 이런게 다 있노~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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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9

이준로님의 댓글

아메 파상풍 주사가 아닌가요

영환군님의 댓글

전 특공 장애물 훈련때 한바퀴 뛰고 나서 조교가 멀리서 뿌려주는 물을 서서  받아먹고 감사합니다 외쳤을때..

그리고 시궁창에 들어가 몇번 구르고 또 뛰러 갔을때..
자원했지만 진짜 해야되나하는.....

XL2님의 댓글

몇 방씩은 다 맞죠..주사..ㅋㅋ
제일 황당했던건..내 돈 내고 유행성출열혈(들쥐가 옮긴다는 병) 주사를 2차에 걸쳐 맞았다는 점이고, 군인//민간인 할것 없이 많이 죽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직접 보진 못했습니다.

신동조님의 댓글

그 주사 일명 우리들끼리는 정력 감퇴 주사라고 했습니다. 신기하게도 그 주사의 효력은 꽤 가더군요.. ㅋㅋ

향기님의 댓글

향기 220.♡.75.158 2005.01.23 02:46

오... 맞아 맞아. 그랬던거 같아요...

석가믿는요괴님의 댓글

ㅋㅋㅋ 돼지고기에 도장...^0^;
절대 공감~ㅋㅋㅋ

향기님의 댓글

향기 219.♡.60.45 2005.01.29 21:48

주사 맞지 않을려고 발악하다가 주사 두방 맞는 사람두 봤어요.*^^*
오우~~정력감퇴~알약에 버금가는 은나노 주사바늘....헤헤

지름신광신도님의 댓글

저는 가장 비 인간적이라 느꼇을때.....
보안정보병 집체교육가서 권총총기 수여식 하고 그 이후에 계속해서 교육대마다
[우측 허리에 차고 있는 권총을 만져 봐라. 그 용도를 아는가
권총으로 전쟁을하기는 참 어렵다 먼거리에 있는 사람은 마추기 더 어렵고
권총의 용도는 즉결 심판용과 자살용이다. 즉결심판은 지휘관만이 할수 있는 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너희에게는 그럴 권한이 있다 그럼으로 그 권총은 자살 용이다. 만약 전시에 너희가 포로로 잡힐것 같으면 바로 자살해라... 너의가 자백하는 한마디 한마디가 전 군의 보안에 아주 큰 타격을 준다]

잊고싶던기억들때문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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