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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 이야기

고...민....;;;

본문

고민이 있쒀혀...
좀 길어효;;;미..미안효...

저랑 같이 일하는 멤버중에 제일 친한 일본인 선배가 있어효~(나이는 나보다 한살 어림~)
저보다 6개월 먼저 와서 저 첨에 연구소 왔을때 진짜 이런저런 일 많이 도와주고,
거의 같이 붙어 다녔거든효...
주말에 맨날 저녁 같이 먹고...드라이브하고...
국적, 성별은 달라도 성격도 하도 비슷하고~(이심전심이라고 해야 하나효~서로 "척"하면 "착"하고 알아듣고..)
여튼 잘통해효~
그래서 무지 친했는데...
(너무 친해져서 불안...ㅎㅎ;;)
근데...
같이 일하시는 분중에 척봐도 그녀석을 완전 좋아하는 여자분이 계셨거든효..(일한지는 우리보다 3-4년 더 오래된분...)
근데 그 분이 자꾸 저를 경계하며...여튼 미움의 시선 심하게 좀 받았어효;;;내가 뭘....ㅡ.ㅡ;;
그래서 같이 일하는 데서 이상한 관계로 불편해 질까봐
결국 그녀석을 푸쉬해서 사귀게 했음;;;ㅎㅎㅎ



여튼...
사귀는 초기에 이런저런 상담도 하며..
(이녀석 저를 너무 친밀하게 느꼈는지 둘사이에 있던...첫키스상황이며...음...뭐 여튼 그런거 까지도 다 얘기했던 녀석이었네효;;;ㅡ.ㅡ;;;젠장...하나도 안궁금한데...)
그랬는데...
셋이서도 함께 만나고...
여튼 둘이 사귀고 나서부터 그녀로 부터 이쁨받은 나...ㅎㅎ;;;
여튼 그녀는 좀 상처받기 쉬운 스타일로 무심한 그녀석때문에 많이 울고 그랬나보더라구효~
아직도 사실 우리 둘이서 같이 뭐 하고 있으면 스르륵 하고 나타나서 경계하기도 하고...;;;
그녀석은 내년 3월이면 연구소를 그만둘예정이고...
저도 내년 9월이면...^^ㅎㅎ


여튼..
고민은...
이녀석이 12월에 고베에 출장갈일이 있는데 자꾸 같이 가자고 하네효...
(물론 둘만가자는 건 아니고 다른 후배녀석이 그녀석과 같이갈 예정이에효~)
첨엔 여러가지로 저한테 도움이 될거 같아서 권하는 줄 알았고..
고민하다가 올해 7월부터 출장이 넘 잦아 자리비울일이 많은거 같아서 안가려고 하는데..
7월부터 계속 조르고 있음..ㅡ.ㅡ;;
그저께 출장에서 돌아와서 어제 같이 있는데 또 가자고..
자기랑 나랑 마지막으로 함께 가는 출장이 될테니까...같이 가자고 하네효;;;
고민 막 하고 있는중인데 오늘또..ㅡ.ㅡ;;; 출장 안갈거면 휴가내고 그냥 여행으로 같이 가자고...이런...
그쵸...연구소 나가면 인생살면서 둘이서 다시 만날 일이 없을지도..
오늘 후배녀석이 비행기 예약 할거라고 자꾸 쫄라효..
저도 아쉬워서 같이 가고 싶은 맘이 있고 그녀석이 하두 졸라서 딱히 거절하기도...;;;;
근데 같이 가게 되면 그녀는 진짜 저를 미워하게 될거 같아효...
무심한 그녀석은 그녀가 신경쓰고 있는걸 모르는 눈치에효...
저땜에 누가 신경쓰고 막 그런거 시른데..
보스는 12월에 또 출장 간다그럼 이상하게 여길거 같기도 해효~

아...ㅡ.ㅡ;;;
어쩌죠..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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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21 11: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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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4

냐냐냐님의 댓글

음.. 그냥 같이 쿨하게 가는거라면 다른 사심없이

가도 갠찮을것 같아요 그녀의 미움은 잠시 미룬채...

어쨋든 좋은 친구 사이고 그런데 결혼도 한것도 아니고 멀어질 필욘없으니까여

붕어빵아헤엄쳐님의 댓글

제가 좋아하는 남자가

다른 여자랑 너무 친하면

전 그녀를 죽일지도 몰라요! (응?)

하지만...

난 단팥님 이벤트 당첨자이므로

무조건 단팥님 편을 들겠어요! (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날으는곰대지님의 댓글

음...내 생각에도 크게 문제될일 없으면 가도될거 같은데욥~;;

근데 나도 내 남친이 저러면 속 뒤집어 질거 같다는;;;ㅋㅋㅋㅋ

럭셔리킴이얌님의 댓글

아~
참 거시기한 상황이네요~
혹시 그분이 님에게 사심이? ㅎㅎ
아무튼 마지막이 될수도있으니
생각한번 해보심이
전 비행기 한번타보는게 소원이라 ㅎㅎ

붕어빵아헤엄쳐님의 댓글

안돼안돼

그 남자랑 사귈것도 아닌데

너무 가까운건 이상해요

냐냐냐님의 댓글

아 그리고 그 남자는 사귀는 그 여자분을 사랑하지 않는듯 해요

보통 정말 조아하면 다른 여자든 친구든 눈에 들어오지 않거든여 ㅋㅋㅋ

냐냐냐님의 댓글

난 사실 널 좋아해
그녀와 사귄거 너의 질투를 만들고 시펐어
나랑 사겨줘.. 아이씨데루~


고베에서의 폭풍고백???? 캬캬캬캬캬캬캬캬

붕어빵아헤엄쳐님의 댓글

가끔은 눈에 들어오기도 하오 냐냐냐 ㅋ

쭈햐님의 댓글

헐.... 제가봐도 그분,....단팥님께 사심이 ㅎㅎㅎㅎ

냐냐냐님의 댓글

가끔 눈에 들어온 순간..



끄져!!!

MMA님의 댓글

난 이 출장 반댈세..

쏘쏘♡님의 댓글

그르게요 그분 단팥님을
내심 좋아하셨던게 아닐까요??

내숭님의 댓글

그녀석을 푸쉬해서 사귀게 했음;;;ㅎㅎㅎ

사실 그녀석이 좋아한 사람은 님이 아닐까요.... ^^

날으는곰대지님의 댓글

우리는 단팥님의 고민을 더 늘려주고있음!!!!ㅋㅋㅋ

모모네코님의 댓글


저만 떳떳하면 아무래도 상관없는 타입이라서요.. 가도 상관없을거 같은데요.


근데 제 생각엔
고민하시는 단팥님도 그분께 영 마음이 없지 않은 듯하고
그분도 왠지
여친에게 무심 + 단팥님께 자꾸 같이 가자하거나 함께함
이런 상황을 만드는걸 보면
마음이 있는듯이 보이는데요 ㅇㅅㅇ

야옹아날아봐님의 댓글

그러게요 아무사심없음 출장 갠찮은데
왠지 그분이 단팥님을 사모하는 느낌이 스몰스몰..

단팥님의 댓글

아놔...;;;
잠깐 노동하고 온사이에...ㅋㅋㅋㅋㅋ
그 녀석과 저는 좋아하지만 이차저차해서 서로 안타깝게 쳐다보는 사이가 된거군효! ㅎㅎㅎㅎㅎ
아놔...드라마 같다...ㅋㅋㅋ
나는나는...진짜 서로한테 너무 편한 친구인거 같은데;;;ㅎㅎㅎ

일단은 가라는 분들이 많네효;;;;ㅎㅎㅎ(그래도 막 갈등하는 우유부단 앙꼬...ㅎㅎ)
조언들 감솨효! ㅎㅎㅎ

simon님의 댓글

남주기는 아까운거~~~ 이거 아닌가요?..ㅡ.ㅡ;

깜장머리앤님의 댓글

제생각엔 그분은 단팥님께 사심이 있고, 그럼 단팥님 마음이 문제인데....
본인 마음을 잘 들여다보세요....(사심이 있는것처럼 보이는군여!...)
그리고 갈건지 말건지 정하시구여....
그 여자분은 많이 신경안써도 될거 같아요....
친구분 일본으로 돌아가면 자연스레 관계가 정리될거 같은데요.....

야무진아기사슴님의 댓글

제가 좋아하는 남자가

다른 여자랑 너무 친하면

전 그녀를 죽일지도 몰라요! (응?)  X 2

ㅋㅋㅋㅋㅋ

그 남자분도 행동을 잘 하셔야겠구 단팥님도 결정을 잘 하셔야 겠네요...^^;

단팥님의 댓글

흠...댓글들을 보고 우리 사이를 곰곰히 생각해 봤네염;;
이렇게 심각한 사이 아닌데 정말...

좋은 사람이지만...
제가 원래 마음 잘 못주는 스타일이기도 하고...그는 외국인이고...제일 중요하게 생각하게 된 종교...그는 크리스쳔도 아니에효....
사귀더라도 결국 상처주고 끝날거 같아서...(나 나쁜여자..;;;)
너무 가까워 져서...좀 위험할거 같은때에 때맞침 그녀가 그를 진짜 좋아하는거 알게 됐고...
좋은 여자고..해서..심하게 푸쉬한 경향도 있지만..여튼 그는 그녀와 사귀게 되었어효~(사실 고백과정도 제가 예를 들어서 어드바이스 했는데 그대로 따라서 한 쑥맥같은 그녀석...쿨럭..;;;;)

그 이후로 상처받기 쉬워보이는 그녀한테 되도록이면 상처 안주고 싶어서 둘이서 같이 밥먹거나 놀러가고 그러는거 심하게 거절한적도 많았어효;;;
원래 임자있으면 절대 안넘보는 스타일이라 이성으로써 좋아진 감정...전혀 없고...두사람 같이 있는거 봐도 정말 전혀 질투 같은거 느껴지지도 않아효~
그저 진짜 좋은 친구로...있고 싶은데...
우리 셋이 같은 공간에서 일하고 있으니 더 조심하게 되고...뭐 그래효...;;;
그 친구는 가끔 니가 넘 푸쉬해서 이렇게 됐다고 하거나...할때도 있고..(아마도 그녀와 사이가 별로일때?)
친구랑 어디 놀러 가기로 했다거나 누가 뭐 가르쳐줘서 연습중이라는 등 일상적인 얘기를 하면...
대번...남자야?
라는 엉뚱한 물음으로 이야기의 촛점을 흐리기도 하는데..;;;
원래 그런 스타일인지..뭐 일본인이라 대화방식이 다른지 조금 헷갈리기도 하고 모르겠어효;;;
여튼  뭐...어쨌거나 저쨌거나 그녀석...저한테 무지 잘해주지만...그녀와 잘 지내는 듯 하고 (니 여친이 나한테 시시콜콜 너네 둘 연애사 이야기하는거...나라면 싫을거 같다...너네 둘 일은 너네가 알아서 해...라고 한 뒤로 자주 얘기하진 않아효~ㅎㅎ)(아마도 둘이서 주말 저녁에 함께 보내는?)
여튼 우린 아주 좋은 동료로 잘 지내고 있어효...ㅎㅎ
그냥 볼때 쿨한 그녀석은 여자친구보다 친구들한테 더 잘하는 스타일인듯 싶기도 하고...
(가끔 남자 친구들이랑 주말에 막 먼데로 1박 2일로 여행도 감;;ㅎㅎㅎ)
여튼 저는 정말 전혀 이성적인 마음 안 느껴지는게 사실이에효~

에잇...쓰고 나니까 가지 말아야 할거 같은 생각이 드네효;;;
우린 아무 사이도 아닌데 예민한 그녀는 1주일 내내 잠도 못자고 말라갈거만 같으다...

나중에 어디 가까운데 드라이브 가서 저녁이나 함께 먹는걸로 대치할까봐효;;;
휴...남녀사이에 우정 참 어렵네효~ㅡ.ㅡ;;

뭉치님의 댓글

단판님이 대범해보임 .....  나완죤초라초라 ㅋㅋㅋ해보임.

SolidThink님의 댓글

저도 단팥님께서 보내주신 앙고가 먹고 싶습니다!

모모네코님의 댓글

사귀더라도- 라는 가정에서 이미.. ㅎ
심각하진 않지만 고민은 하셨근영
남자분도 그런거 같은데


우정이지만 선도 함께 밟고 있는 그런느낌~? ㅇㅂㅇ ㅎㅎ

여튼 출장은 간다에 한표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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