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악~ 점심밥 체할것 같아요
본문
오늘은 사람이 북적거려 오래 기다려야 하네요
자리에 앉고 밥을 기다리는데...
건너편 중년 남자분이 저를 계속 처다보시네요
저도 이상하게 어디서 많이 뵌 분같은데 도대체 기억나질 않아요.
기다리기 10분동안 오늘은 자리가 불편하고 계속 중년남자가 머릿속에 맴도네요...
남자분도 절 많이 본것 같은 눈치로 계속 처다보는데 뻘쭘해 죽겠어요
그런데 순간 스처지가는 기억....
1년전 여동생이 시집을 갔는데
거기서 처음뵌 사돈어르신.....
맞아요 그분이네요....헉~
빨리 일어나 인사를 넙죽 드리는데 그제서야 사돈어른도 절 알아보시고 반가워 하시네요......
아 밥 먹는 내내 얼굴을 마주보고 식사하는데
밥이 코로 넘어가는지 목으로 넘어가는지 알수 없어요...
근처 들렸는데 제 근무지가 궁금하다고 오신다는 걸 겨우 말렸어요 ㅎㅎㅎㅎㅎㅎㅎ
아..속이 더부룩해 약국에 가서 소화제를 먹어야 겠네요....
최신글이 없습니다.
최신글이 없습니다.
댓글목록 5
JiYo님의 댓글
속이 많이 불편하셧겠어요.;;;
이럴땐 푸욱! 한숨자는게 약인데..ㅎㅎ
신사동사람님의 댓글
이상하다 어디서 많이 봤는데 ... 어디서 봤더라??? 하셨을것같네요 ^^
SolidThink님의 댓글
희안하네... >.<
FIL님의 댓글
이 장면을 꿈에서 본것 같...
붕어빵아헤엄쳐님의 댓글
사돈어르신이 밥값 내주시고 그랬으면 참 좋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