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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 이야기

경력 15년차 새 직원 어떻게 해야할지...

본문

저희는 광고디자인 회사인데,
같이 일하는 여직원이 그만두게 되어
새 직원을 뽑았는데,
신문사에서만 일한 경력 15년차 아주머니 입니다.
애기가 어려서 놀이방에 맡겨야 하기때문에
야근은 절대 못하구요.
그래도 경력 15년이니 일좀 하려나 했는데,
전단은 커녕 명함 하나 제대로 못 만들고
단축키도 전혀 모르더군요.
쿽으로 신문 편집만 했던것 같습니다.
저희는 책자랑 팜플렛 작업도 해야하고
현수막도 해야하고 일이 많은데
이런 직원을 뽑아서 어떻하겠다는건지
사장님의 의중을 알수가 없습니다.
참고로 전 이 회사에서만 8년째 거든요.
저 혼자서 다 하라는건지.....
그럴꺼면 차라리 팔팔한 신입이나 뽑던지
정말 이해가 안 갑니다.
사장님이 뽑은거니 뭐라고 하기도 그렇고
속만 부글부글 끓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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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13 10:3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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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4

순뎅님의 댓글

그래도 15년이면 뭐라도 한가지는 잘하는게 있겠죠 ^^;
이왕 같이 일하게된거 스트레스 받지 마시길....

JiYo님의 댓글

;; 전 이런경우는 아닌데.. 제가 인수인계를 해준분이 경력 14년차였거든요..

근데 경력이 무색하게..;; 광고 좀 하셨다는 분이 시안작업을 하는데 레이어가 꼴랑 3개 해놓고 자랑을 하더라네요...

이건 아니다 싶었는지 그 잘안자르시던 사장이 일주일만에 내쫓았다능.;;

붕어빵아헤엄쳐님의 댓글

안되요

사장님한테 같이 일못하겠다고 하세요

명함하나 못만들고 단축키도 모르는 사람하고 무슨 일을 함!

겨수북님의 댓글

ㅋㅋㅋ사장님께서 희망연봉이 맘에들었는듯~

차누님의 댓글

맞아요.. 사장님은 일의 능률보단.. 경력도 15년 차인데 연봉이 생각보다 너무 적으니 덥썩 물으신듯...

새로오신분이 나이도 적지 않으실텐데 일하실때 불편하시겠네요...
어떻게 지시하기도 그렇고.. 어떤방향이든 모두 좋게 해결되시길 ^^

겨수북님의 댓글

전..... 경력이 아무리 많더라도 디자인실력으로만 봐서...
경력에 비해 도무지 인정할수없는 정도라면.....
사회생활이나 그냥 단지 회사선배로는 인정해도.....
선배 '디자이너로'는 인정할수 없다는 생각을 갖고있어요....

디자인이나 감각적인 부분으로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계신다면
박힌 돌이 더 위라고 보구요!!
ukinon님이 원하는 업무스타일로 업무를 진행시켜도 된다고 봅니다....



이기적인가 -_-?

순뎅님의 댓글

ㅋㅋㅋㅋ 희망연봉..... 빵터졌습니다.
근데 왜 서글프지 ^^;;;;

붕어빵아헤엄쳐님의 댓글

원하는 업무스타일은 고사하고 아무것도 할줄 모른다잔아....

겨수북님의 댓글

스파르타식 업무교육을 동시에 진행하심이... ㅋㅋ

네모돌이님의 댓글

회사가 바쁘게 돌아간다면
다른 직원을 구하심이 좋을듯.....해요..

근데 같은 아기엄마로써
맘이 좀 거시기하네여..

야근문제는 정말 어쩔 수 없거든요..ㅠㅠ

합정마트님의 댓글

좀 지나면 본인이 더 잘알지않을까요?
같이 일하고있는 사람들의 고충을....

새가난다님의 댓글

뭐 야근같은건 그만큼 돈을 적게 받을테니 할수 없겠지만..

사실 그 직원의 잘못이 아님..

사장의 잘못임

그사람이 안해본거 해봤다고 거짓말한것도 아니고

뻔히 안해본거 알면서 뽑은 사장이 잘못임..

나도 요즘 나보다 경력 두배인 직원이 나만못해서 답답한 상황임..

도움을 받기는 커녕 도와줘야 하니 ㅠㅠ

같이 작업하는것도 내가 모아서 수정해줘야 할것같음..

design_or_resign님의 댓글

원래 신문사에 있던분은 거기서 나오면 받아주는데가 어의 없는걸로 알아요
참 불행한 삶을 사셨던 분이시군요

공장장님의 댓글

신문사에서 무슨 디자인을 했었겠 습니까..(신문사분들죄송)..

겨수북님의 댓글

헉 약간 위험한 발언이신듯.....

JiYo님의 댓글

;;;; 그러게요 위험한 발언...!!

아무래도 포트폴리오가...문제겠죠...디자인회사는 경험이 풍부한사람을 좋아라하니까요..

거기다가 연봉까지 적당하면 금상첨화?!

simon님의 댓글

신문사 10년차로서 이해가는 부분이네요.

하지만 저희는 작은업체라서 바뿔때는 전단, 명함, 책자 다 하거던요.

큰 신문사면 거의 신문 작업만 했겠네요. 광고 파트 아니면 디자인 할일 거의없어요. 그래도 1-2달 지나면 할수 있지 않을까요?.

결론은 사장이 나쁘군요...

지훈아빠님의 댓글

냉정하게 봅시다....한 회사에 8년이면 아마 젤오래 다니신듯....
싫든 좋든 넉장이랑 미운정 고운정 조금은 들었을듯....ㅋ
제가봤을땐 그 분이 조금 딸려도 같이 오래 갈 수 있다면 별상관 없지만
(힘들어도 가르치면 되니깐....)그렇게 한 일년있다 가버리면 또 유기논님만
새지붕쳐다보게되니 이제 한곳에 8년정도 됬어니 밑에 똘똘한분 뽑아서
같이 오래 갈 수있는 사람이 제격인거 같네요....ㅎ

유츠프라카치아님의 댓글

새침한천년이님의 댓글

그래도 15년이면 ,,,,
신입을 명함이나 단축키 등등 습득하는시간보다

경력자는 좀더 빨리 익숙해질겁니다
자르는것이 힘들다면 빨리 적응시키는것 또한 방법일겁니다.

.......나도 아줌만데...^^;;

ukinon님의 댓글

여러분들의 관심과 의견 감사드립니다. 명함 하나 시켰는데, 오전 내내 하고 있네요~ 일러스트를 아예 못 다루시는 거 같아요. 사장님이 아무래도 경력에 비해 적은 연봉에 혹 하셨던거 같아요. 사장님도 욕심 많으신 분이니까 실력보면 금새 생각을 달리 하시겠죠 머. 그때까지 제가 고생해야죠. 그나저나 사람뽑기 정말 힘드네요~

v조직v님의 댓글

힘내세요~

아줌마는 너무 힘들어~

All忍님의 댓글

신문사..경력 15년...

신문사에서 편집툴로 쿼억을 쓰는곳이 거이 없는걸로 아는데...
아마도 다른 신문전용툴을 썼다면 일간지 편집을 했던 분이라
그러실듯합니다.

만약 퀴억으로 작업했는데 그정도라면...
정말.. 15년동안 무엇을했는지 궁금합니다.

일단 신입으로 입사했다면 어느정도 각오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DrowforU님의 댓글

능력을 이용하세요.힘들긴하겠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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