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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스테이션2, 가격인하 후 판매량 '껑충'

218.♡.240.148 김영권

2002.07.26 18:14 1,367 7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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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는 자사 비디오 게임기 겸 DVD 플레이어인 플레이스테이션2(PS2) 판매량이 7월부터 급증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달에 판매점의 재고물량을 포함한 총 판매량이 5만대가 넘어섰으며 이는 지난달에 비해 5배 가량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 7월 1일 소니코리아가 PS2의 판매가격을 35만7천원에서 24만8천원으로 대폭 인하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하면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 24만8천원은 세계 최저가다.

소니코리아는 지난 2월 22일 PS2를 국내에 출시했으며 출시 한달 동안 8만대를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그 후로 국내 시장공략에 난항을 겪자 판매량이 급격히 떨어져 지난 6월 판매량은 1만대 수준에 머물러왔다.

그러나 지금까지 5개월간에 걸쳐 PS2 판매량이 20만대를 넘어면서 PS2의 게임 소프트웨어 판매도 점차 탄력을 받고 있다.

조민성 마케팅 부장은 "소프트웨어가 20만대 가량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인기 모델은 5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면서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고 말했다.

소니코리아는 6월말까지 22개인 게임 소프트웨어를 올해안으로 100개까지 확대하고 내년 3월까지 국내에 70만대의 PS2를 판매할 계획이다.

http://ww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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