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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감사합니다..ㅠ.ㅠ

211.♡.87.41 ⓧ그까이꺼대충(암컷)

2008.07.21 23:38 216 14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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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뉘 모두들 무엇가를 알고 있는 것처럼
댓글들이 넘 심각한데..^^

음...
지금 운동 갔다가... 땀 쫙 빼고 말 버스타고 오는 길에
생각해 보니.... (또 생각한다...ㅎㅎ)

그동안 나에게 일어났던 그 모든 일에 대해서
창피하거나.. 후회하지 않기로 했다..
개인적인 일도 있고 가정사도 있고...

모두의 말처럼 이미 지나간 일들은 되돌릴 수도 없고
또 생각해 봐야 도움될 일이 아니므로....
그것때문에 괴로운게 아니고

성숙하지 못한 나의 행동에 나 자신에게 화가 나 있었던 거지..
그런데 결국 그건 자기 학대라고 볼 수 밖에....

나 자신을 먼저 생각해야 남도 생각할 수 있는 거라고..
늘 생각하고 사는 거처럼...

잠깐 아프겠지.
그러고는 좋아지겠지
우리는 변하지 않는것 같아도 계속 발전하니까.
항상 끝일거 같아도 나선형으로 조금씩 우린 발전하니까

이 말을 자꾸 되새기게 되는 밤이야...ㅎ

나도 낙천주의야.. 잠시 그동안 닫고 살아던 맘을
너무 한꺼번에 억지로 열어보이다 보니...실수가 되버렸지만
그렇게 또 성숙해 가는 것 같다..

좋건 나쁘건.. 나에게 성숙함을 가르쳐 준 모든 이들에게
정말 감사합니다^^

내가 늘 남에게 조언해주고 토닥거렸던 그 모든 말들을
그런 이들한테 다시 듣으니.. 이거.. 정말 감동이군요...ㅠ.ㅠ

이렇게 주고 받으며 사는 거 이거 참 좋습니다.. 흐뭇하네요..

그래요.. 감사해요..
째즈댄스를 배우면서 각도가 100도 정도 밖에
못 찢었는데..
오늘 보니 160도 정도는 나오더라고요..ㅎ..
많은 발전이죠.. 그렇게
급하지 않게 흐르는 대로 놔두고..

내숭이가 궁금해하던.. 이쁜 자세는...
아래 배꼽에 힘을 주고.. 집중해서 중심을 다리에 두면
아직은 어설프지만.. 자세 나오더군요..

갑짜기 이런 자세가.. 오늘은 쫌 집중을 상당히 한 모양입니다..ㅋㅋ

너무들 감사해요.. 지금의 이 마음 변하지 않게... 옆으로 세면 다잡고...
그러면서 커 나가야지요..

나이가 많건 적건.. 역시 살아온 경험들은 당해내지 못합니다..
배울게 많은 우리 이쁜 동생들...앙.. 너무 이쁘고
저에게 관심가져주신 . 언뉘,,오퐈..모두들 감사해요

이렇게 까지 생각해 주는지는 정말 몰랐습니다..
므훗합니다..

휴가가.. 7월 31일부터 8월 3일이 될지.. 8월 3일부터 6일이 될지 아직 결정나지 않았지만..
휴가를 끝내고 오면 지금 남아있는 그 모든 잔재들이 다 해결되리라 봅니다..
울 사장 뽀나스 많이 주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머리숙여 감사하고..

오늘은 내가 좋아하는 배우들인 하정우와 김윤석이 나오는 '추격자'를 볼 생각이에요
자막나오는 머리쓰는 영화는 오늘 못 보겠네요..ㅎ..
이거 잔인하다는데..함 보고 오늘은 아무것도 않하고 자렵니다..
벌써 졸립긴 하네요..^^

그럼 다들 편안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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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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