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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 이야기

저도 며느리 푸념 조금만할께요

본문

3년인가 4년전에 처가살이하던 시누네가 짐도 싸지못한채 몸만 훌훌 나갔습니다
몇년동안 개인일 한답시고 벌인일이 처음엔 잘되다가 나중엔 빚더머에 앉게되자

거짓말을 시작했습니다,,여기다 일일이 열거하기엔 복장이 터져서리....생략하겟습니다
어쨌든 나중에 식구들이 사실을 하루아침에 다 알게됐고..그걸 안 시누는 도망치듯 비오는날 애기를 속옷만 입힌채

가버리더군요....이거 도망 아닙니가? 누가 나가라고했나요 지가 지발저려서 나간거지....
어머님 몸저누웠습니다 들어오라고 애들 불쌍해서 들어오라고 몇번씩 찾아가구요 그때마다 제가 기사했구요.

한번 사과한적도 미안한 눈초리 한번 준적 없구요 , 찾아간 애아빠나 시엄니한테도 고개 빳빳이들고 계속 거짓말만~

저는 그게 미웠어요..사실 돈이야, 어찌하다보면 그럴수도 있겠다 싶지요......   
(제가 받을돈 이천만원이에요ㅜ.ㅜ 단한번 전화나 사과 한마디 없었죠,3년정도동안...시어님님댁 저당잡혔지요 동서네 보증세워서 대출못받는신세됐지요~온집안을~~그지경)

근데 제가 용서하지못하는건...죽을병에 걸렸다고 하면서 돈 나오게 만들고...동서간 이간질하고  시어머님하고도 이간질하고....
사람 뒤통수친거요...지금 이런말,  제가느낀거지만 이런말 직접 표현하시분은 어머님이세요...당신딸이지만...
내가 어찌 이런년을 낳았을까하셨으니깐요)
그로인해 저는 직장을 다녀야야했구요...

어머님이 시누 욕할때...전 한마디도 안했었요..속으로만 생각했죠....습쓸~~
-----며느리가 그랬으면 이혼감이죠? 딸인데 어쩌시겠어요...고개한번 숙이고 들어오면...그만인 핏줄인데.......

그러던 시누가...이제서야 짐을 빼갔습니다 물론 바닥을 쳤으니 살기는 힘들었겠지만. 그런건 안됐다고 생각하지만
저는 용서 하고싶지않네요..

어머님이나...형제들은 마음을 푸는듯했어요...잘못했단  말 한마디 안하고...무릎꿇지않아도 시간이 해결됐나봅니다~
피는물보다 진한거지요....인정합니다...

그런데요...저는 안되네요
진정으로 와서 지가 거짓말한거..나한테 뒤통수 내리친거 다 인정하고 사죄한다면...저도 받아줄수있어요....
근데요...돈만 갚으면 되는거 아니냐는 식으로 나오면....물론 돈은 받아야되는거고....사람은 받아줄수가 없네요

이제 조금씩 왕래할 생각인가본데....전 용납할수가 없어요....시누오면 시댁 안가려구요...도저히 용서가 안되요
시누없는 3,4년은 행복했었거든요....뒤통수 치고 갔었어도...너무 좋았어요~ 시어머님과도 사이좋았구요~~

시누가 다시 왕래를 하게되면...집안에 잔잔한 파장이 생길듯합니다 벌써 이러문제로 신랑이랑 맘이 상했어요
그냥 받아주래요 돈 받으려면 그럴수 밖에 없다고~
전 속마음 감추지를 못해요~ 싫은건 싫은건데....저 어떡해요~~정말 뒷골 댕기거든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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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06 09:4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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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7

쁠랙님의 댓글

에구구........
오늘은 다들..........무거운 얘기들만....................ㅡ.ㅡ

쁠랙님의 댓글

거참.................
말 한마디면 얼음 녹듯 꽁꽁얼은 맘이 녹진 않겠지만.............
얼음을 녹이는 매개체가 될건데...............

거참...............
말 한마디면 될것을......................

뽀뽀곰도리★님의 댓글

뽀뽀곰도리★님의 댓글

싫은건 싫은건데..
돈받기위해선 그래야되는디...
아.. 얄밉다..
돈받아야할사람이 살살 거려야되구
돈줘야할사람은 오히려 더 당당할것같으니..
아놔.. 돈이고 뭐고 걍 인연끈으면 편하겠지만
신랑분 마음이 그게 아니겠지요~~
힝... 이래저래 오늘 슬퍼요 ㅠㅠ

쁠랙님의 댓글

윈드장//
그래서 돈거래는 가까운 사람일수록 안하는게 맞다는............

특히 친구에게 돈을 빌려줄 경우............
그냥 줬다구 생각하는게...............
만약 꼭 받을려구 하다가는 돈두 잃구 친구두 잃는다는............

될수있음이 아닌 돈거래는 안하는게..................

양아치당근양님의 댓글

휴.. 딱 저희집 보는거 같아요.. 힘내세요.

새침한천년이님의 댓글

솔직히...돈안받고 안보고싶어요...ㅜ.ㅜ

네모돌이님의 댓글

돈사고,,,거짓말,,,,뻔뻔,,,,
난감한 시누네요..
천녀님 말처럼 피는 물보다 진한지라
고개숙이고 들어오면 용서가 될테지요..
물인..며느리는 그냥 맘속에 곱씹으며 살아야지요..뭐...
말이 통하는 사람과
말을 들으려고도 안하는 사람이 있더군요..
돈....그놈의 받아야할 돈문제가 있어 껄쩍지근하네요..
빨리 받아야할텐데...
사는게 다 고만고만할터인데...일이십도 아니구...
미안한 맘조차 없는 시누....제일인양 밉네요...

꼬맹이의하루님의 댓글

집집마다 꼭 한가지 고민들은 모두 있더라고요
항상 그놈의 돈이 사람을 .....오늘은 힘든이야기들이 많네요...

쭌이님의 댓글

저 같으면 안 받고 안 갑니다.
대신..
경계는 확실히 하셔야 해요
시누이가 오는 날이면 시댁을 가지 마시고
시누이가 오지 않는 날이면 10이면 10번 다 시댁을 가셔야 해요.

그렇게 하셔야만  새침이님이 욕먹지 않고
사과 받을 수 있을 거예요.

향기님의 댓글

향기 221.♡.222.149 2008.08.12 14:36

증말 한쪽 얘기만 듣고 말할 생각은 없지만

말씀대로라면 천만원 남편분이 어디서 구해가지고 올거 아니면

안 보구 안 받는거에 동의하자 하세요

돈에 사연없겠냐만서도 넘하네요

큐피트의총알님의 댓글

이렇다 답이 없는듯~~~ 정말 복장터지고...맘 씁쓸하고....

제일이라면..... 전 아마 병원에 있을듯~~~

그 상황이면 전 벌써 뒤집어지고 말았을 겁니다.

전 못참거든요!! 저 역시 싫은건 감추질 못해요...

시누이 정말 뻔뻔하고 못됐어요...(이래도 되나!!)

st.블루스카이님의 댓글

어휴~이런이야기 들으니까 더 결혼하기 싫어지네..

ⓧ붕어빵아헤엄쳐님의 댓글

으헉... 터져터져 속터져... 이래저래 다터져....

여우비님의 댓글

아휴...한숨밖에 나오질 않는...

세라핌214님의 댓글

결혼해서 저런 시누이 만날까 무서워요~

초호화괴물님의 댓글

나두 남자지만 시누들 꼭 저렇게 얄밉고 당연한듯 대하느게 있는거 같아요...
그걸 이용해서 시댁 식구들 구슬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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