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마크
  • 추가메뉴
어디로 앱에서 쉽고 간편하게!
애플 중고 거래 전문 플랫폼
오늘 하루 보지 않기
KMUG 케이머그

사람사는 이야기

무미건조마지막

본문

그날 힘들어하는 나를 보더니 여자는 당신이 힘들어하는걸 더이상 볼수없다며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힘들긴 하지만 우리사랑은 변함없으니 다시힘내자며 달랬습니다. 그런데 어제우리식구들집들이가 있었습니다.
온식구들이 말리더군요. 나는맥이빠져서 연락도 안하고 밤까지 잠을 잤습니다. 밤에 전화가 왔더군요. 지금좀보자고
나갔더니 오늘아들이 커플링을 사주었답니다. 마음이 너무 무거워 반지를낄힘이없더군요. 여자의 직감은 무서운법
무슨일이있었는지 물어보더군요.. 많이 힘들다고 3일간의 시간을 달라고 말했습니다.  여자는 울더군요. 3일간시간을
달라는건 결국 마음이 흔들린다는 얘기냐구요?  사실대로 말했습니다.  흔들린다고요.  여자는 한참생각하더니
3일갈것없이 지금 정하자고 하더군요. 같이 살지를 말지를  3일간기다릴수 없다더군요. 오늘얘기를 안해주면 그동안
없었던일로 하자구요...  나는 무척당황했지만 이 여자입장에서는 그럴수밖에 없다는 생각을하고는 술몇잔을 먹으면서
생각한끝에 결심을했습니다.  다시는 흔들리지 않을테니 나에게 커플반지를 끼워달라고 말했습니다.  당신에대한 내 사랑은
결코 변하지 않았음을 말이죠.. 여자도 나를 무척사랑하고 있다고 말하더군요.  내가 오늘부로 헤어지자는 말을 할까봐
얼마나 겁이났는지 몰랐다면서 나에게 반지를 끼워주었답니다.  나도 그녀에게 커플반지를 끼워주고는 이마에 키스를
해주었습니다.  이리하여 우리는 비온뒤땅이 굳듯이 더욱더 사랑이 견고하게 되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케머그회원님들 제이야기 들어주셔서 정말고맙고요..  앞으로 우리의 사랑 변함없기를 응원해주세요...
그럼 더 좋은일로 다시 야그 올리겠습니다.  모두모두 행복하세여///
0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포인트 11,166
가입일 :
2004-05-06 13:33:28
서명 :
미입력
자기소개 :
미입력

최신글이 없습니다.

최신글이 없습니다.

댓글목록 34

sunnyday님의 댓글

감동적입니다.
무미건조님같은 결정을 내리시는 분들을 보면 정말 멋있어보여요. 그런데 별로 흔하지 않아요.
오랫동안 행복하시기를 기원할께요. 진심으로!!!

무미건조님의 댓글

고맙습니다.  덕분에 많은힘이 될것같네요..  열심히 사랑하고 열심히 살게요.  여러분들 모두 행복하세요...

아킬레스건님의 댓글

멋집니다...
사랑은 보이지않은것 같으면서 보이는거라더니...!!
행복하시면 좋겠어효..^^ 축하합니다..

무미건조님의 댓글

12월16일날 조촐하게 집들이한답니다. 친구들과 아는분들 몇몇...
케머그님들 그때다오실꺼죠? ㅎ ㅎ ㅎ

엄두용님의 댓글

몇날에 걸처서 읽었습니다.
우선 축하 드립니다. 행복한 결정을 하신듯 합니다.
지금의 맘 변치 마시길 영원히...~~

Feel~^^님의 댓글

와~해피엔딩이네요 ^^
행복하세요~~~~~~~~~~~

무미건조님의 댓글

더 힘이솟습니다. 역시 우리케머그회원님들은 짱!!!

mmm님의 댓글

힘내십시오^^
가끔은 상황이 변한것을 사람이 변했다고들 합니다
지금과 같은 마음 늘 새기며 행복한 삶 맹글어 가시기 바랍니다

옥이님의 댓글

와... 축하드려요.. 꼭 행복 하게 사실거예요.
지금 그 맘 평생 기억하시면서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

쩡쓰♥님의 댓글

꼭 결혼하세요~~~ 너무 단단하고 견고한 사랑 감동입니당~

원샷원킬님의 댓글

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

타락천사님의 댓글

우왕 넘 멋찌다~~~ 눈물이 날려고 하네요...
이렇게 사랑을 지키는 분도 있구나 하구요~~~
맘이 찡하네요....
전 어느순간 부터 사랑을 믿지 않게 되었거든요....
언제 기회가 된다면... 제 이야기도 하고싶지만...
진짜로 파란만장해서... 나참~~
암튼... 사랑의 힘으로 이겨내시길 빌어요...
믿든 안믿든... 사랑의 힘은 대단하다 잖아요...
화이팅...

권현숙님의 댓글

전요즘 사랑이 무엇인지도 모르고살정도로 감정이 매말라 있었습니다....
글을 읽는순간...가슴속에서 몬가가 북받쳐 오릅니다..
나도 저런사랑 해봤으면 하는....기대랄까....^^
멋있으십니다.!!!!!
축하드리구요^^ 행복하게 오래오래사세요^^

불량섭님의 댓글

사실 약간의 반전이지 않을까? 하며 읽어갔습니다~
이제 시작일듯 합니다 앞으로의 힘든 나날들...

님의 강직함으로 어떤 어려움에도 좌절하지 마시고
님의 와이프를 꼭!!!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여자'로 만들어 주세요

저도 제 와이프를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여자'로 만들어
줄려고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무미건조님의 댓글

예 꼭 그렇게 되도록 노력하며 살겠습니다.
관심가져주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님의 댓글

너무 아름다운 사랑입니다^^ 아이들도 아버지 사랑이 많이 필요했을텐데~
아이들에게 그동안 못받은 아버지의 사랑 건조님께서~ 많이많이 주시길 바랍니다^^ 행복하시구요^^

창공의꿈님의 댓글

지금 마음 변치마시고요~아이들도 이미 아버지로 받아들인것같아요

축하드립니다~*^^*

해피투런님의 댓글

무턱대고 잘 하신 결정이라고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어렵게 내린 결정... 앞으로도 후회하지 않고 행복하게 사시길 바랍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마시고 (남의 떡이 언제나 더 커 보이는 법입니다..), 이 사람이 내겐 제일 사랑스러운 사람, 제일 소중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면 사시길.. 서로 성숙한 사랑을 많이 하시길 바랍니다... 행복은 마음 먹기에 달려있는 것 같아요... 행복하세요... 축하드립니다...

무미건조님의 댓글

투런님 말씀 백번 맞습니다. 공감하고 있구요...
참 힙듭니다.  그리구  항상 들려오는 오해와 불평들에 대해
일일이 해야되는 오프라인상의 리플들....

신현창님의 댓글

먼저 무미건조님이 누구신지는 모르지만 일단 글올리신거 보았습니다.
아직도 이런분이 계시는구나 다시한번 세상에 따뜻함을 느낍니다.
저도 결혼은 했지만,,,사는게 힘든건 사실이지만 힘들다는것을 잊게 해 주는 다른 무언가가 있다면 세상은 어렵게 살아도 살아볼 맛이 있는거 같습니다. 주변에서는 당연히 반대를 많이 할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사랑으로 이뤄낸 사랑이니 만큼 부딪히는 일도 잘 이겨내시리라 믿습니다.
꼭 사랑하는 그 분을 지켜내시기 바랍니다.제가 이글을 읽다보니 저의 과거도 얘기하고 싶어지지만 이건 불륜이라서,,,글을 올리기가 부담스럽습니다
나중에 맘 변하면 제 얘기도 올리도록하겠습니다.
암튼 화이팅하시고 부모님이 대신 살아주시는 인생 아니고 건조님이 그 여자분한테 모든걸 걸었다면 이젠 달리는 일밖에 안남은것 같네여,,,
앞만보고 달리십시오 다른말은 듣지 마시고 앞만보고 오로지 사랑하는와이프 생각만하고 달리십시오 그렇게 달리다 보면 인생의 끝자락에서 건조님이 달려온 이유를 알때가 있을것입니다...그럼 화팅하십시오!!

히야님의 댓글

백번천번 힘내셔야합니다! 건조님^^
주위시선이나 환경은 사랑을 포기할정도로 끈질긴것은 아닌것같습니다.
더 보란듯이 행복하게 사시는모습 보여주세요!!
넘넘 축하드려요~! ^-^

무미건조님의 댓글

예!  덕분에 힘이 한 열배는 더 나는것 같군요....
굳이 나를반대하는 또 나에대해 오해하는 사람들에게 이제는 일일이
해명하려들지 않습니다.  그저 이여자랑 알콩달콩 잼나게살아가다보면 그것이 곧 해명하는길이자 오해를 푸는길임을 알게되었답니다.
여러분 우리 진실되게 정말 조건따위는 없는 순수한 사랑을 하면서 살아봅시다.  인생은 그리 길지가 않쟎아요?  후회없는 진정하고 순수한 사랑을 말이죠 ~!~  그냥 하소연할데도 없고해서 케머그에 올려보았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관심가져주시니 요즘말로 정말 안습입니다.  아직은 그래도 마음이 따뜻한 분들이 많아 세상이 아직은 살만한것같군요... 모두에게 감솨!

꽃피는봄이오면(영표)님의 댓글

각자 나름대로 살아가는 인생관이 있겟지요..
하지만 중요한건 자신이잔아요...
내가 얼마나 느끼고 얼마나 행복하고...
혼자사는 세상은 아니여서
남들 말이 귀에 거슬릴수도 있지요..
하지만 정작 내가 행복하고 만족한다면 그만큼에 기쁨은 없다고 봐요..
주위 조건이 밥먹여주는 것도 아니고...
어찌됫던간에 건조님 결정은 아직 살아있는 내면의 열정으로 보여요.
아직 죽지않았다라고 전 표현하지요...^^;;
 위에 글남기신분들말에 공감합니다.
결정하신 그리고 목표하신거 앞만보시고 달리시길...

박혁용님의 댓글

모두들 따뜻한 분들만 자리한것 같습니다.
3일고민 결정은 캔슬당하자,
당장 결정하는 것이 사랑입니까? 즉흥입니까?
앞으로 더욱 많이 흔들리고 생각은 변화할 텐데
뿌리 째 뽑혀도 지탱할 수 있는 사랑의 의지는
지금의 상황에서는 ....입니다.
사랑이 생활과 희석이 되고, 육욕의 정분도 퇴화되었을 때에도 
지금의 감정을 계속 지탱할 수 있을까요
인생은 사랑의 아픔을 안고 성숙한답니다.
계속 성숙하세요
책임이 없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랍니다.

창이님의 댓글

우와...사람사는 글입니다.
즉흥적인 글이 아니길 바랍니다.

애들이 다아 컸네요... 
앞으로 나아갈 일이 웬만한 의지 아니면 견디기 힘들것 같습니다.
박혁용님의 말처럼 사랑에도 미숙이 있고 성숙이 있는데
그 사람의 성숙이라는 것은 그 사람의 아픔과 상처를 먼저 고려해야 하는 겁니다. 그만큼 성숙된 사랑이라면 앞으로 다가오는 흔들리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무미건조님의 댓글

혁용님이하 따끔한 충고 감사합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도
전혀 즉흥적이라는 생각은 하지않습니다.  그여자와 헤어질걸생각하니 하늘이 무너지는것같고 그야말로 폐인이 될것같은 생각이 엄습해왔습니다.
충고 달게받겠습니다.  그리고 걱정해주시는만큼 진지하게 앞으로 어떤일이 있어도 이겨낼만한 사랑으로 무장하며 살겠습니다.  인생은 짧고 소중하니까요.^&^  모두 메리크리스마하시구요 남은 올해 잘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짱이님의 댓글

정말 정말 영원히 늙을때까지 다정하게 손잡고
재미있게 사시길 바랍니다.
진심으로 바랄께요...

안용성님의 댓글

픽션 같은 실화 인가요?

SoundDesigner님의 댓글

실화같은 픽션일 가능성은?

무미건조님의 댓글

실화같은 픽션일 가능성은? 
예 0%입니다.
진짜루 제 얘기가 맞습니다. 맞고요.
암튼 제 얘기 읽어주셔서 ㄳㄳㅎㅦ.

개구리님의 댓글

힘든사랑 꼭 끝까지 지키시고
누구보다 더 행복하시리라 믿습니다..
행복하세요...

안용원님의 댓글

어려운 사랑하시는거...
이왕이면 해피엔딩이길 바랍니다..
꼭 지켜내세요.

spread님의 댓글

맥이 빠지다..

창이님의 댓글

전체 39,703 건 - 1324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