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보에 관해서...풀리지 않는 의문점: 틀 > 사람사는이야기

회보에 관해서...풀리지 않는 의문점: 틀

220.♡.202.188 표도리

2010.04.07 23:53 311 4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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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에 4번 봄여름가을겨울 나오는 회보(책)이 있습니다.

이 회보에는 항상 들어가는 "주제와 원고", 그에 따른 "틀"이 있습니다.

+주제(감기)
- 모A의사(감기란 땡땡이이다)
- 모B의사(감기 땡땡해야 땡댕이다)
- 모C의사(땡땡이 감기땡댕이다)

뭐..이런식으로 주제와 원고가 오면
편집을 이렇게 하게 됩니다.

+상단에 4센티 넘는 박스를 길게 만들고 그 안에 배경 넣고
제목 고딕체로, 옆에는 의사샘 사진과 이름
하단에 원고 편집

이런식으로 모든 의사샘 원고를 편집합니다.

차마 첨부까진 못하겠구요...그냥..글로 설명만..;;

이 틀을 꼭 고집하면서 작업을 안해도 될 것 같은데..
근데...회보 편집하시던 분이 이런식으로 계속 만드셔서..
틀을 깨자니..그렇고 틀을 고집하면서 작업하자니 그렇구..

오월에 그만둘려고 했는데 지금까지 괜찮은
"내가 작업했어요~"라며 자랑할만한 회보를 만들지 못한게 생각나서
이번 여름까지만 더 다녀야 겠네요..

이번 여름호는 생각할 시간이 더 많아서
정말 괜찮은 회보를 만들었으면 합니다.
전반적으로 "편집 잘하셨네~" 하고 칭찬받았으면..ㅠㅠ
그래야 떳떳하게 급여 더 올려서 이직할 수 있을 것 같아요..ㅎㅎㅎ

에잉..글쓰다가 잘 시간 넘겼네..괜히 울컥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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