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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 이야기

등골이 서늘한 이야기

본문

퇴근길에 친구랑 버스정류장에 서있었어요

제 앞에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남자 세명이 있었는데

요것들이 쓰레기를 바닥에 버리고는 발로 꾹 밟고 있는것임

전 순간 휙~ 돌아서

1초도 생각하지않고

"야야야야!!!"

거성 박명수 복식으로 불렀죠

그 아이들이 쳐다봤겠죠?

"쓰레기통 저기 있잔아!"하면서... 제가 손가락질을 했죠

무표정하게... 저를 한참 보더니... 쓰레기를 버리고 오긴 했어요

하지만 옆에 있던 제 친구는 이미 혼비백산했고...

저보고 왜그러냐고... 쓰레기를 버리거나 말거나 왜 흥분하냐고 막 그랬답니다

흠... 전 그 순간은 너무 화가 나서

당연히 흥분할 일이지! 이렇게 대답했지만...

나중에 흥분이 가라앉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 아이들이 정말 못된 아이들이라서 저를... 살짝쿵 죽여서 강물에 던질지도 모른다는

그런 생각에 도달했을때!

등골이 서늘하고 손발이 막... 떨렸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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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9

우연And인연님의 댓글

요즘 아이들 무섭습니다....

뉴스볼때마다 등골이 서늘해지더군요.. ㅡㅜ

붕어빵아헤엄쳐님의 댓글

하지만 어른들이

아이들을 무서워하면서

애써 못본척해야한다는게

너무 자존심 상하는 일이 아닌가... 싶어요

Adward님의 댓글

한 해가 지날수록 애들 무서워지는건... 정말.. -_- 나름 청소년인(ㅋㅋㅋㅋ) 제가 봐도 느끼는거에요 ㅠㅠ

꾸꾸블루님의 댓글

그 아이들도 망구님 생각과 같은생각을 하지 않았을까요..

살짝궁 죽여서 강물에 던져지기 전에 언능 쓰레기 주서서 버려야겠다...

이런생각..^^

붕어빵아헤엄쳐님의 댓글

요 꼬맹이 워드!

너도.. 무서운 아이지?

새가난다님의 댓글

잠시 그런생각을 했던 아이들은

어빵누나의 얼굴을 보고는 곧

집에있는 엄마생각이 나서 온순해집니다.

붕어빵아헤엄쳐님의 댓글

너... 그말...

나한테 했었지? 벌써?

또하냐?

죽을래?

겨수북님의 댓글

난다형 오랜만에 윗트있어보입니다.

붕어빵아헤엄쳐님의 댓글

저게 위트면

파리가 새다

Adward님의 댓글

겨수북 ( 2010-07-19 11:45:06 )
붕어빵아헤엄쳐 ( 2010-07-19 11:45:34 )

헉... 30초도 안지나서 ㅠㅠ 어빵뉘도 빠르시다 ㅋㅋ

아 어빵뉘~ 전 순수한 아이에요~ ㅎㅎㅎㅎㅎㅎㅎ ^_^

SolidThink님의 댓글

씁쓸하군요... 흑...

날으는곰대지님의 댓글

전 어제...밥먹으러 가는데  많아 보여야 고1학생들 10명이 대놓고 담배를 피우는데...아무말도 못하고 그냥 지나 갔어여~흙...

그 옆에 어른 들도 많았는데 아무도 뭐라고 안하더라구요..;;난..나쁜 어른인가봄...( = ㉩?= )ㆀ

양아치당근양님의 댓글

우리집 대문 앞에서 애들이 쭈그리고 담배 피우고 있으면 한번씩 저는 한마디 함 ㅋㅋㅋㅋㅋㅋ 사실 몹시 무섭지만 내가 무서워하면 더 날 깔볼거 같아서 ㅠㅠ

석가믿는요괴님의 댓글

새가난다님의 댓글

난 담배피는 사람 뭐라 안함

길거리 담배피는건 문제인데

어른들은 피면서 애들이라고 안된다고 뭐라 하는건 별로 그럴필요 업 ㅅ다고 생각

날으는곰대지님의 댓글

요즘...학생들 2~3명 이상 모여있으면 피하라는 말도 있잖아요..;;

왜 그럴까요...그때는 한참 순수하고 좋은것만 알 나이인데...에잉

유츠프라카치아님의 댓글

역쉬 은냐 포슬 누가 따라하리~~~0.0
전 기냥 꼬나만 봐용~~~ㅋㅋㅋ

붕어빵아헤엄쳐님의 댓글

이 욱하는 성질머리 고쳐야 곱게 살텐데

큰일임

사과장수님의 댓글

광주 사는 저는 다행이라는...

무서운 학생들이 저를... 살짝쿵 강물에 던질지도 모르지만
광주천은 아무리 수심이 깊어봐야 발목까지인 청계천 수준이라 햄볶아요!

나드레건빵님의 댓글

전 어렸을때 무술배우면서 생각했지요...

'나중에 나이 먹어서 애들한테 안맞을라믄 무술을 배워야해 !!'

긍까 애들한테 안맞을라고 무술을 배웠다능.... ㅠ_ㅠ

붕어빵아헤엄쳐님의 댓글

사과장수님...

죽인 다음에 강물에 던진다는거...

모르세요? @,.@

날으는곰대지님의 댓글

ㅎㄷㄷㄷ붕빵언니 무서움.....

사과장수님의 댓글

@붕어빵아헤엄쳐

적어도 광주천은 시체유기는 안되니깐요 ;;;
하긴 한남대교에서 던지면 주도새도 모르게 ;;

All忍님의 댓글

어빵뉘// 그래도 잘하신겁니다.

애들 때거지로 있을땐..저 역시도 쪼는데..

붕어빵아헤엄쳐님의 댓글

일단 저지르고 나서 쫄았다는거... ㅋㅋㅋ

지훈아빠님의 댓글

아리님의 댓글

역쉬 어빵님... -_-]b 대단하십니다.ㅋㅋㅋㅋㅋ
욱?! 해도....... 그런말 하기 쉽지 않은데요;;;;;;

라떼동님의 댓글

잘 하셨쎄여.. ^^

저도 어제 새벽 1시에 조용히 하라고 소리지르고서는
혹시 이 애들이 나 출퇴근 하는 길에 칼로 응..? 이런 헤꼬지 하면 어쩌나
살짝 고민을 했답니다 ㅡ.ㅡ... 요샌 올바르게 하라는 충고도 맘대로 못해 ㅋ

강시?님의 댓글

용기기 대단하네요
저두 그런경우 많이 보지만 속으로만 구시렁구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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