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포시 퍼지는 미소~^.,^
본문
다들 점심 맛나게 드셨나효?^^
저는 부실해도(^^;;) 매일 점심 도시락 싸서 오거든효~
먹고 싱크대에서 씻어서 가고~뭐 이런 시스템..^^
하려는 얘기는 이게 아니고..ㅎㅎ
하두 훈훈해서..ㅎㅎ
저희 보스가 10년전쯤에 이혼했거든효~;;
좋은 분인데 뭐 잘 안맞으셨나봐효~
자세한건 모르고..여튼..
사실 좀 안쓰러울때가 많았어효~
남자 혼자 사니까 여러가지로 있잖아효~짠하고 그런거..^^;;;ㅎㅎ
도시락을 매일 사먹는 다거나....맥도날드 햄버거를 먹는다거나..ㅠㅠ
가끔 덜 마른옷을 입고 오신다거나..;;;;^^;;;;;
뭐 여튼
근데 몇달전에 재혼을 했,,,ㅎㅎㅎ
쑥쓰러우신지 말씀안하셨다가 어찌 알게 되서 축하파티 약소하게 했거든효~
근데 오늘 제가 밥먹고 도시락을 씻고 있는데
슬쩍 옆에 오시는 거에효~
그러더니 도시락통을 옆에 두시며 "기다려야 겠네~"하고 웃으시는거에효~
그래서 빨랑 씻고 자리 비켜드리고 옆에서서 물어봤어효~
"이거 사모님이 싸주신거에효?"
"응...어제 저녁 밥이 남아서~싸주더라고~"
쑥쓰럽게 이러시는데 왠지 훈훈한 기운이...;;;ㅎㅎㅎ
보고만 있어서 훈훈해효~^^
다들 행복하게 잘 살면 좋겠어효~ㅎㅎㅎ
말하고 싶은건...
내 남편님하도 나한테 도시락 싸줬으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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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0
forever님의 댓글
남한테 좋은이가 꼭 마눌님한테 좋은 사람은 아닌가봐요...^-^
보통 근데 남자들은 이혼후에 10년버티기 힘든데....
야무지신 분인가 봐요...
SolidThink님의 댓글
점심 사주는 회사가 더 훈훈 거 아닌가요? @_@
단팥님의 댓글
물론 좀 오래 사귄 여자친구는 있었.....
근데 그 여자가...ㅜㅜ 배신(?) 이라그러면 너무 드라마 같고...
여튼..우리 보스를 버리고 떠나..셨...ㅠㅠ
그후에 막 아파서 입원하시기도 하고...
끊었던 담배도 피우시고...
여튼...겉으론 씩씩한척 하셨지만 옆에서 보는 우린 다 가슴이 아팠어효...ㅠㅠ
뭉치님의 댓글
정안수 떠놓고 기도하죠~~~
팥님 밥해줄 멋진남자 그런사람좀 ... 냉큼 나타나라고 ㅋㅋ
보쌈이라도 해서 보내야겟군~
새가난다님의 댓글
ㅎㅎㅎ
난 진짜 황당한 바람피고 이혼한 스토리를 알고있음
야옹아날아봐님의 댓글
ㅜㅜ배신이라........
사람배신이 젤 무서운건데 ㅠㅠ
단팥님의 댓글
아...하고싶었던건 훈훈한 스토리인데...이상하게 ㄷㅙㅅ다;;;
그냥...새출발하고 좋은 사람 만나신거 같아서 기쁘다는 이야기...인데;;;쿨럭....
뭉치//보쌈해서 보내실꺼면 무게 초과 되니까 몸, 팔다리, 머리..이렇게 세등분해서 보내주세효~~^^ ㅎㅎㅎㅎ
뭉치님의 댓글
그냥 받으시고 대금은 제가 지불할꼐요
번거러워요~~ 나누기도 쫌 그럼~^^
냐냐냐님의 댓글
새출발하고 행복하게 사신다면^^
전에 그 분은 그냥 인연이 아니었던거죠 잘되신것 같아요
국가대표님의 댓글
보스님 고생많이 하셨네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