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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 이야기

지난 주 주말!! 마트에서

본문

마트에서 전용 주차장에 주차를 해두고

저희 집에서 먹을 간식과 술안주 먹을거리 장을 보고 주차장에 왔어요.

전 카트들이 잔뜩 쌓인 곳에 카트를 밀고 100원 챙겨서 뒤돌아섰는데

다마스 차량 불빛에 비취는 제차 휀다 부분에 제 눈이 딱!! 고정되었습니다.

잘 못봤는지 알았어요.. 움푹 들어간 자국을 보았습니다.

.. -_- 전 차를 사서 단 한번도 타면서 긁거나 사고난 적이 없어서..

흔적을 단번에 알아 볼 수 있었습니다.

남친에게 차를 누가 밖고 도망갔나봐.. 라고 말했고 남친은 마트 주변의 CCTV를 보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마트에 확인하러 갈려는데 제 폰에 부재중 전화 한통! 단 한통이 있더군요.

그래서 남친이 이사람이 밖고 갔는 사람인지 남자의 직감 같은게 있나봐요.ㅋ

전화를 하니까 첨에 한3~4번 안받더니.. 나중에 받더군요.

후진하는데 제차가 안보였다는 겁니다. 그래서 내려서 확인했는데

자기 눈엔 들어간 부분이 살작 들어간 걸로 보였나봅니다.

그리서 차에 붙어있는 제폰으로 전화를 했고.. 전 폰을 차안에 두고갔으니 못받았죠..

그리고 그냥 그자리를 떳다고 합니다. 제가 살고있는 지역도 아니고 대구사람임...-_-

그러자 남친 목소리 변조를 하더군요..ㅋ 평소의 깔끔한 목소리는 어디다 두고 챡.. 가라앉은 목소리와

가래낀 듯한 거친 목소리(옆에서 보는데.. 참.. 성우해도 될듯한 목소리 변조..ㅋ) 로

그자리를 떳으니까 뺑소니나 마찬가지고 신고 할려다가 폰확인해 보니 번호가 있어서 전화했고..

첨에 한두번 안받아서 바로 신고할려고 했다고.. 제차인데.. 전 그냥 덤덤한데..

오히려 자기가 더 흥분해서 말하더군요..ㅎ

그러자 상대방 뭐 물론 그자리를 떳으니 자기도 잘못했다고 연신 죄송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어떻게 하겠냐고 남친이 묻쟈.. 차량 수리비는 전부다 부담해주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다음날 정비공장 가서 견적 뽑아서 연락주겠다는 전화로 그날 마무리하고..


다음날 A정비공장 가서 견적을 뽑았습니다.
15만 나왔어요.

범퍼 교정 / 도색 / 휀다 폄..

그래서 그 견적을 그 사람한테 말했더니 15만원을 입금해줬구요.

남친 비싸게 나왔다며.. 다른 곳을 알아보쟈해서
삼실 아저씨 아는 동생이 하는 B정비공장에 가서 견적을 뽑기도 전에 그냥 수리를 바로 하시더군요.ㅋ

범퍼교정/휀다 폄
다 수리하고 공기압등.. 이것저것 무료로 보고난 후

2만원 나왔어요..

정말.. 전처럼 깨끗해졌어요ㅋ

A정비공장에서 15만원 견적뽑고 B정비공장에서 2만원주고 수리했다고
남친에게 전화했더니..

부부사기단 같다고 하더군요..

저 정말 사기단 된건가요? ㅎㅎㅎ




요즘 CCTV많으니까.. 운전자들.. 무심결에 콩!
드리받고 연락처나 아무것도 안남기고 가면 무조껀 뺑소니 입니다.  나중에 큰일 나요!!

저나 남친이나 사람이 그나마 좋았으니 다행이지..
아녔으면 신고하고 그랬겠죠.

다들 안전운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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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16 15:2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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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9

붕어빵아헤엄쳐님의 댓글

나중에 Min님도 살짝 2만원어치 박으시고

15만원 물어야할 상황을 생각하셔서

서로 조금씩 양보하면 좋겠다는게

차도 없는 제 생각이네요

★Min★님의 댓글

붕어빵님..ㅋ 차생기면 달라져요~ㅎ
저는 뺑소니를 2번 당해봐서~ 웬만하면 걍 못넘기죠 ㅋ
2년전 한번은 삼실앞에서 트럭이 들여박고
도망갔는데 목격자인 줌마들이 번호판을 못봤다고 합니다. 신고도 못하고..
자차 보험을 들은지라.. 5만원주고 도색과 교정을 했습니다..
쌩돈 5만냥이 어디에요.. 또한번은 공영주차장 뒷 범퍼를 누가 꾹 찍었더군요..
CCTV도 없는 곳..누가 그랬는지 알지도 못하고.. 걍 타고 다녀요..ㅠㅠ
제 재산목록에 포함된 차량인지라..걍넘어 갈 수 없죠ㅎ 남자들은 다 공감할껄요..ㅋ

붕어빵아헤엄쳐님의 댓글

그렇군요

제가 차가 없어서 그 심정을 모르네요

냐냐냐님의 댓글

차가 없는 관계로 아직 모르지만

그냥 그런일은 보험사에서 알아서 ㅎㅎㅎ

★Min★님의 댓글

크게 난건 보험사 ㅋ
나중에 보험료 할증있습니다.
사고 차량으로 남으면 차 팔때 값이 안나오죠;; ㅎㅎ

SolidThink님의 댓글

후후.. 13만원으로 맛있는 거 사주세요~

bigdora님의 댓글

마트 주차장에서의 사고는 뺑소니로 처리가 안된다고합니다....
저도 동네마트주차장에서 이런 경험있는데요,, 저는 워낙에 오래된차 그냥 공짜로 받아서 여기저기 긁힌곳이 있어도 그냥 타고 다니는데요,, 장보고 있는데 어떤 사람이 누가 우리차 박고 그냥 갔다는 연락을 주셨어요.. 씨씨티비 확인해보니 정말 후진하다가 박고는 내려서 우리차 확인하고 그냥 갔습니다... 우리한테 전화도 안하고,,, 아마도 우리차가 후져서 지가 안박은줄 알았나봅니다... 경찰서에 갔는데,, 뺑소니처리 안된답니다.. 이런거 뉴스에도 나왔다고하네요.. 마트주차장에서 차사고에 관한거,,,,

내숭님의 댓글

마트 주차장에서 차사고 났을 경우 마트에 책임이 있습니다만....
그것도 좀 복잡합디다...

양아치당근양님의 댓글

공감합니다 어릴때 울 동네 골목대장이 몰래 제 동생을 한 대 때리고 도망 갔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 집에 쫓아가서 죽도록 패줬어요. 곱디 고운 제 여동생을 감히 한대나 때리다니 있을 수 없는 일이잖아요. 그 집 엄마가 절 혼내긴 했지만
보통 여동생 가진 언니라면 다 공감할껄요? 한대 맞아서 얼굴에 상처라도 생겼어봐요. 나중에 시집갈때 곤란하잖아요.

야옹아날아봐님의 댓글

야옹아날아봐님의 댓글

ㅠㅠ글이 짤려써여 ㅠㅠ...
저도 제여동생이 작은데 골목악동이 제동생 머리를 때리고 놀리는 장면을 제가 직접봐써요 눈이 뒤집혀서 똑같이 머리를 때려줬어요
속상해여 ㅠㅠ

민트블루님의 댓글

마트에서 사고가 뺑소니로 처리안된다는것 처음 알았네요...
ㅠㅠ

사과장수님의 댓글

사기 아닙니다. 잘 하신겁니다.

어짜피 가해자도 보험처리 한것이니 최대한 비싸게 견적 받고
수리는 안해도 피해자 맘 입니다.

가해자가 자수해 쉽게 찾아서 다행이네요

저도 출고된지 3일만에 사고가 났는데
운전미숙의 아주머니가 집앞 주차장에서 정면으로 냅다 들어 박았는데
제가 그 전날 차량블랙박스를 설치해 놨더니
가해자가 뺑소니 안하고 자수해서 합의를 했는데
50만원 견적받았습니다.

그건 사기가 아니에요

사과장수님의 댓글

출고된지 5일된 차가 범퍼, 라디에이터 그릴 싹 뜯어 고쳐서 새것으로 멀쩡해 졌는데

번호판은 아무리 펴도 교체가 안되니 휜자국이 남아 있어요... ㅋㅋㅋ

날으는곰대지님의 댓글

우리아부지의 잘 주차된 차를 남자애들이 올라타서 그냥 밟고 지나갔던적이 있었지요..봤더니 범퍼랑 윗부분이 움푹~들어갔었다는..

그 남자애들 택시 기사분들이 찾아다가 경찰서에 넘겨주고 저희는 차 수리비랑 아빠영업못해서 손해본 돈까지 죄다 청구해서 받았었던 적이 있었지요..

요즘은 차들도 조심해야하지만 사람도 조심해야 한다는...( = ㉩?= )ㆀ

★Min★님의 댓글

앗.. 진짜 마트내 뺑소니.. 가 아니라니.. 절망이네요..
차는 어찌해야 하는지.. 헐...
차는
집에 두고 개인 전용 카트를 사야하는 가요..ㅜㅜ

★Min★님의 댓글

사과장수님  따끈따끈한 신상을..
3일만에 병원보냈을때 심정 알것같네요.

저희 아빠는 예전에 차 뽑고 접촉뺑소니 사고가 자꾸 생기자..
번호판을 바꿨더니.. 괜찮다고 하시네요..(이런 것도 있나요?)ㅎㅎ

김태기님의 댓글

마트도 참 ...........ㅠㅠ

타이노스님의 댓글

뺑소니 당하면 기분이 참... 그렇습니다. 이건 돈 문제가 아니고 감정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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