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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 이야기

주말에 이라크 행

본문

뭐 일이라든가 국가적인 사명이라든가 하는 식으로 말하면 할 말은 없지만 그래도 주말에 이라크로 들어가려니 마음이 영- 아닙니다. 처음 가는 것도 아니고 주말에 가는 것도 처음이 아닌데 이번에는 영 마음이 나질 않네요.

뺀질거리는 동료 직원이 시간을 질질 끌고 (뭐 너는 위험하고 나는 아니냐 -_-;;;)
이것도 저것도 결정하지 못하는 상사는 상황을 그대로 방치하고
결국 이것도 저것도 되지 않고 시간이 흐르다가 상황을 막기 위해 불똥이 내게 튀고

이게 소위 '오픈 디스커션'의 결과인지 궁금합니다.
나보고 독선적이다 사람들과 소통이 적다라고 하면서 몇시간씩이나 회의를 하고 내 생각을 말하라고 하고 또 멍청이들과 생각을 나누게 하고 등등으로 일주일을 허비하다가 일이 닥치니까 회의나 디스커션 없이 걍 니가 다 해라니....

어짜피 냅두면 내가 다 알아서 하는데,
일하면서 짜증나는 그런 주말입니다.

혹시나 이라크 가서 인터넷 잘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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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03 22:3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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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맥에어를 사용하다가 작년부터 맥북프로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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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3

고은철님의 댓글

군대있을때 생각이 납니다..
예하부대 파견중인 동기놈이 유격대 입소 때문에 복귀명령 내려졌는데...
이핑계 저핑계로 귀대를 미루는 바람에 대신 유격훈련 입소 했었드랬죠...

그때는 그 동기놈을 죽여버리고(?) 싶은 심정이었는데...
막상 한참 세월이 지난 지금은...모든 감정은 사라지고....
그냥 기억의 저만치 끝자락에만 추억으로 남이있네요...

mmgoon님....몸 건강히 잘 다녀오세요...^^

SolidThink님의 댓글

오사마는 없으니...

mmgoon님의 댓글

지금 이라크입니다. 예상대로 인터넷 엄청나게 느리네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ㅋ 오사마 아저씨 없어져서 중동은 더욱 들썩거리고 있습니다. 뭐 산속이라 사람볼 일도 없지만서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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