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마크
  • 추가메뉴
어디로 앱에서 쉽고 간편하게!
애플 중고 거래 전문 플랫폼
오늘 하루 보지 않기
KMUG 케이머그

사람사는 이야기

진격의 거인 (남성갱년기 상사 뒷이야기)

본문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남성갱년기 상사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요.

이건 뒷담화가 아니니.. 불편하게 읽을 내용은 없답니다 ^^;


남성갱년기를 격고 있는 상사는... 언제부터인가.. '진격의 거인'으로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이유는....

책상 넘어~ 칸막이 위로.... 얼굴만 내밀며, 사람들을 한참 쳐다보다.. 기웃하고는..

짜증석인 말 한마디 던지곤 사라지니...

최근 히트작인 '진격의 거인'이라 부르게 되었죠. ^^;


헌데.. 우리 진격의거인이 달라졌습니다.


얼마전 회사에서 조사한.. 회사, 스튜디오, 실, 팀... 에 대한 직원들의 의견을 묻는 조사를 했거든요.

이 조사에서.. 회사, 스튜디오. 팀에 대한 만족도가.. 저희 스튜디오의 경우~ 대체로 긍정적이고 높은 만족도로 나왔습니다.

함께 일하는 직원들... 스튜디오 동료들이 그만큼 우리 스튜디오를 좋아하고 지금 하는 일을 좋아한다는 것이겠죠.


헌데.. 실..... 흔히.. 개발실, 디자인실, 기획실...을 말합니다.

바로 제가 근무하는 실의 평가만.. 최악.. 최저로 나왔다고 하네요.

서로 합의를 보고 설문에 참여한건 아니지만.. 그만큼 저 이외에 많은 사람들이... 우리 진격의거인을.... 부담스러워하고...

자기 맘편히 부리는 히스테리를 감당히기 힘들어 한다는 결과겠죠?


얼마전..

본 조사의 결과를 우리 실의 실장인 진격의 거인에게 개별통보가 된 모양입니다.

그는 몹시 충격을 받은 듯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직원들은 모두.. 그를 내보내기를 바란게 아니라.. 그가 좀 달라져주길 바랬던거죠.

그도 마음가짐을 달리하기로 마음을 먹은듯.. 최근... 180도 바뀐 모습을 보여주네요.

사람들에게 짜증부터 부리기보다.. 부드럽게 말을 건내거나....

업무 지시에 있어서도 좀더 부드러워 졌죠....


조금 오래 오래.. 지속되길 바라는 맘 뿐입니다. ^^
0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포인트 10,236
가입일 :
2010-04-11 11:05:18
서명 :
미입력
자기소개 :
미입력

최신글이 없습니다.

최신글이 없습니다.

댓글목록 5

오톤콜드님의 댓글

계속 해피하길 바랄께요 ^^

학준님의 댓글

그분에게도 지킬 가족이 있겠죠..

JR_Yun님의 댓글

진격의 거인이 뭔가요???

Greeeeed님의 댓글

진격의 거인이라고 일본 애니메이션입니다~ 저도 몰랐다가 검색해서 찾아봤는데.. 한번에 지금 나온거까지 다 봐버렸어요 ㅎㅎ

SMILE님의 댓글

상상하니 너무 웃겨요 ㅠㅠ 진격의 거인이라니..ㅋㅋㅋ

전체 39,702 건 - 10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