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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금요일저녁에 생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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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저녁...알바를 끝내고 지친 몸을 전철에 실었지요.....
지하철은 늦은 시간이라..술냄새가 진동을 하고...
그래도 다행이 빈자리에 앉을 수 있는 행운을 잡아..
오늘 하루를 기분좋게 마무리 하려고 하고 있는데...
옆자리 남자가 자기 여친하고 통화하는 내용이 언뜻 귀에 들어오는 거여요...

-내 옆에 앉은 여자 있잖아....팔뚝이 내 허벅지만하고 옷이 꽉 끼어서 터질려고해....
배? 배는 큰 가방으로 가려서 안 보여..ㅋㅋ-

순간 화들짝.....제 얘기였던것이였지요.....

제가 체형이 하체보다는 상체가 더 튼튼한 형이라...안그래도 굵은 팔뚝이 컴플렉스였는데...
어찌 그렇게 대놓고 얘기하는지.....

맞짱 뜰까라도 생각했지만...우리나라 사람들은 원래..뚱뚱한 사람은 죄인 취급하는 족속들이라..
그냥..참았지요....

그래요...참...그쵸??? 물론 첫인상으로 사람의 성격이나 인품을 판단할 수 없다고 외모가 그만큼 중요하다고
하지만...참 슬프네요....

뭐라고 얘기하면...뚱뚱한게 예민하게 군다고 하고....
말안하고 있으면...미련스럽다고 하고....

어쩌다가...이렇게 되어 버렸는지....

다요트할려고 병원도 다녀보고 센타도 다녀보고....운동도 했지만...
체질적으로 지방이 많은 체형이고...스트레스받으면 붇는 체질이라고...
스트레스 받지 말라고 하는데....어찌 스트레스가 안되겠어요....

참..울적한...금요일 저녁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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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4-02 19: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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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6

알트님의 댓글

그걸 듣고 그냥 있으셨다니....인내력이 대단하시군요.
(저같음 대놓고 "너 지금 내 얘기하는거니?" 라고 잡아먹을듯이 물어볼텐데...)
그럼..
님도 누군가한테 전회해서 그러시지 그랬어용~
"지금 내옆에 어떤 남자가 있는데~ 다리는 엄청 짧고 허리만 엄청 길어~
게다가 머리는 엄청 커~ 아핫핫!!!  무슨 모여라 꿈동산 재방송하나봐~ ㅎㅎ
게다가 말이지~ 블라~블라~"

이에는 이! 눈에는 눈!!
서로 헐뜯기를 하는겁니당. ㅡ,.ㅡ;;;;  ㅋㅋㅋㅋ

대략...님의 댓글

옆에앉은 녀석 주댕이를 누끼를따서 삭제하심이....

후레쉬맨님의 댓글

그런. 싸.4343758ㄱ8ㄷㄱ#?ㄲㅆㅉㄸUㄲ(#YㄲIㄸㄲ&(!ㄲㅒJㄲ39ㄱ!#ㄲ(Yㅃ*ㄲ^#!*)$!_ㄲㅉㅖㅃㄸUㄲ#YSI­DNZKV@#$FV4@HF*

 같은 놈이네요....힘내십쇼!!

붕어빵아헤엄쳐님의 댓글

너무한다너무한다너무한다너무한다...
자기는 장동건만큼 생기고 그런소리했나...

여름님의 댓글

나같으면 멱살잡아 끌고내렸다..

냐냐냐님의 댓글

와 정말 못된 인간.. 외모만 보는 인간들.. 얼마나 잘났길랫...

팔랭이님의 댓글

으악
그 핸드폰을 획~ 뺏어서
머리통(스슥)에 확 집어던졌어야;;;

뭐 그딴놈이 있대요 ㅡㅡ^

yesmac님의 댓글

아니 그런 얘긴 문자로 주고받을 것이지...
싸가지 없는 짜슥... 아이씨 내가 다 흥분되네...
내 옆에 앉은 남자 열라 싸가지 없다 하고 님도 딴 친구랑 통화하시지...

그까이꺼대충님의 댓글

이런 쓰발럼이....
뚱뚱한게 죄인가....
상관마세요...
망할.....

반디걸님의 댓글

그런 얘기나 하는 남친을 둔 그 여자친구가 불쌍하네요...
우리나라 사람들 제정신 아닌 사람들 많아요...
님.. 걍 무시해버려요!

귀여워잉~님의 댓글

이러 이런!!
저도 몇일전에 병원에 가는데 남자들 여럿이 앉자 있더라구요..
제가 상체는 날씬한데 하체는 몸그렇거든요..
근데 어제는 너무 더워서 치마를 입었어요,,
제가 지나가니까..
위에서부터 보더니 하체를 보고는 “오마오마!!"그러는 거에요
..
제가 너무 화가나서 먼저들어간 남친한테 말했더니,,,
갑자기 나가더니..
그애들보고 좀전에 뭐라했냐고 하면서..ㅋ

아무튼 속시원하게 말해준 남친에게 감사^^
근데 그렇게 남 험담을 대놓고 하는 인간들을 어째..
참.. 너무 기분이 나쁜하루였어요~

우리모두 보이는 외모에 사람을 판단하지 맙시다!!

동글이님의 댓글

언 넘이 그런 말을 하는 겨 막가자는 건가
갑자기 동포에를 느낌니다 힘내세요
우리 푸짐한 사람이 뭘 그리 잘못했다구 구박이래

김정애님의 댓글

순간 이럴까 저럴까 많은 생각을 하셨겠죠... 화를 내셨어도 잘 하신거고 참으셨어도 잘 하신거에요. 참 개념없는 인간들 드럽게 많아요 요즘 그런일 있어서 제가 열이 오르네요

정동섭님의 댓글

무시하세요.. 외모를 사람을 판단하는 것은 참 우스운 일입니다.
열어보면 다 똑같답니다. 참고로 전 외과의사입니다.

돈비님의 댓글

에고 남얘기 같지 않네요....
성격이 느긋해서 그런지 살빼라 소리들으면
스트레스 받지만 그게 삼분을 않간다는거^^
넘 우울해하지 마세요

쫑이~님의 댓글

그런 놈을 가만히 두셨어요,,,
저같음 벌써,,, 한 소리하고 두소리 했을꺼에요,,
뚱뚱한게 죄는 아니잖아요,,
저도 요즘 다욧트땜에 무척 예민한다. 우~ 씨
갑자기 "막돼먹은 영애씨"가 생각나네요.
속 시원하게 한바탕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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