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d] 무덤을 박차고 살아난 제 포토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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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만원이나 하는 케이스, 은색 스댕 리모트, 카메라 커넥터까지....어느 것 하나 남 부럽지 않게 가슴으로 키운 녀석이었습니다.
그 커넥터도 덕분에 사서 딱 1번 쓰면서까지 지내다, 07년 한국으로 오자마자 기다린 듯 죽어버리셨던 녀석입죠.
고치려고 여러차례 수소문해봤지만 모두 쉽지 않았고 그렇게 오늘까지 아이팟 클래식 케이스를 관 삼아 곤히 자던 녀석을 왠지 분해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분해를 해보니...그저 재미로....
뭔가 실험 욕구가 드는 것입니다. 만지작 만지작, 유에스비선을 꼽았다 말았다....
...그런데 하드를 꾸욱~ 하고 눌러줬다 뭐시기 해주니 살아났습니다. 아, 이 오랫만에 듣는 상쾌한 클릭음....예전에도 꽉 쥐고 어쩌구 해서 살린 경험이 있었는데....그래서 다시 죽을까 두렵기도 하네요. 혹시 하드를 꾹 눌러주는 것과 부활하는 것과의 상관관계를 아시는 분은 팁 좀 알려주세요. 왜 그러는 건지...
이 녀석, 죽은 줄 알고 카메라 커넥터까지 팔아버렸는데...얄밉기도 하지만, 살아난 것에 대빵 고마워하며...특히 클래식과는 다르게 하이-파이에 꼽으면 자동 충전까지 되니...이렇게 좋을 수가 없네요.
방금 노래 업데이트를 마쳤습니다. 잘 나옵니다. 하하하. 기계 하나에 울고 웃다니...잡스옹이 이런 것까지 신경써준 걸까요? ㅎㅎ
올 해 뭔가 다 잘 될 거 같습니다. 케이머그 회원분들께 이 기운 나눠드립니다. -_-; 성취하는 한 해 되세요~
1.번짤은 플리커서 주은 거.
2.번짤은 제가 미국서 찍은 거. 레논형아의 스트로베리 필드에서 스트로베리 필드를 들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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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2
hongjuny님의 댓글
하드디스크의 혈을 찾아서 눌러 주셨나봅니다. ㅎㅎㅎ
이왕 새로운 능력을 찾으셨으니 아이팟 닥터 K 로 나서시면... -_-;
김모군인데님의 댓글
저도 아이팟 4세대 하드가 죽었었는데 어찌어찌 하니까 살아나더라고요...-_-;;;
macjeth님의 댓글
오....죽은 하드들 한번씩 눌러봐야 겠네요
ZETTO님의 댓글
좀비??? 아이팟은 죽다가도 살아나는군요...^^;;; 나노도 그럴까요?
iggy_stardust님의 댓글
하하하, 혈을 누르다...한의사로 개원할까나...좀비팟이라 불러주시기까지...재밌는 댓글들 감사합니다.
이관익님의 댓글
축하드립니다~그런감동의 물결은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뭉클
그리고 원래 클래식 하이-파이에 충전 되는거 아닌가요?
iggy_stardust님의 댓글
안 되더라구요-_-;
박재영님의 댓글
'혈을 눌렀다' 에서 쓰러질뻔.. 했습니다.
최진우님의 댓글
허걱~ 역시 대단한 우리 포토님
러블리리타님의 댓글
저곳에서 스트로베리필드를 들으면 어떤 기분인지 궁금하네요^^
Maslo님의 댓글
혈을 눌렀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악 ㅋㅋㅋㅋ 센스작렬이군요
이봉교님의 댓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iggy_stardust님의 댓글
러블리리타님>인생에 한번은 해봐야 되는 것 중 하나를 했을 뿐이라고 생각할 정도죠. ^0^/
김형규님의 댓글
혈을 뚫어 나은거라면....
제 고장난 하드랑 비디오 꺼내 부항이라도 한방씩 나봐야 하나...
김혁진님의 댓글
역시 아이팟은 한번씩 열어봐야 한다는.
readyosx님의 댓글
축하드립니다..^^/
박세영님의 댓글
으와~ 첫 컬러 제품이군요~
hinderer님의 댓글
저도 포토팟 시체 2대가 있는데... 언제 집도를 하죠;;
파란여우님의 댓글
대단하십니다. 축하드립니다.
박현수님의 댓글
부럽군요~~ 이쁘네용~~
김준수님의 댓글
..............
이현우님의 댓글
하드와 메인보드 연결해주는 커넥터가 있는데 간혹 그 커넥터가 하드와 연결이 잘 안되어서 그런 경우가 있더라구요. 그럴때는 제대로 다시 꼽아주면 살아나요. 그외는 대부분 하드배드섹터로 사망하는 경우가 허다하구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