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인디자인 사용법] 간단한 중첩스타일 설명입니다
본문
만약 본문 중에 모든 괄호안의 글자를 다른 서체나 크기를 본문의 형태와 다르게 하고 싶다고 했을 경우를 예로 들겠습니다. 중첩스타일은 이해만 하시면 그리 어려운 기능은 아닙니다. 간단한 것은 모두들 한번씩 해보시면서 기능을 익히셨으면 합니다.
지금부터 괄호를 사용한(아무 글자나 넣겠습니다) 사용 방법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먼저 인디자인에서는 ‘단락스타일’ ‘문자스타일’ ‘오브젝트스타일’ 등등 무수히 많은(정말 많습니다) 스타일들의 결합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기존에 Quark(저는 2.04버전때부터 사용해 왔습니다)을 사용하신 분들이라면 아마 몇개(3~4개 정도, 많으신 분들은 10개 정도?)의 스타일을 만드시고 필요에 따라 바로바로 글꼴도 바꾸시고 행간도 바꾸시고, 자간도 바꾸시고… 사용하셨을 줄 압니다.(글자 몇개 바뀌었다고 스타일을 바꾸진 않으셨겠죠) 하지만 인디자인에서는 모든 것들이 ‘스타일’에서부터 시작하고 다시 그 ‘스타일’을 응용해서 또 다른 것을 만들어내곤 합니다.
한마디로 ‘계획이 없으면 편집(에디토리얼)은 하지 말아라’ 하는 정도의 무언의 압력처럼 느껴지더군요.
물론 편집디자인을 전공하신 분들은 ‘당연히 그렇게 해야지(저도 그냥 페이지물이 적은 경우는 그냥 ‘따붙이기 프로그램 Quark처럼 합니다)’ 하시겠지만 솔직히 적은량의 작업물에서는 그러기 힘듭니다. 하지만 페이지물이 100페이지를 넘고 300, 500, 10,000페이지가 넘는 경우라면 문제가 달라지겠죠. 그때서야 작업하시는 분들이 ‘스타일’의 중요성을 알게 됩니다.
인디자인에서는 소량의 작업물 뿐 아니라 어마어마한 량의 작업물을 아주 손쉽게 정리해 줄 수 있는 편리함과 가능성이 있더군요.
다른 말은 필요없고 ‘중첩스타일’에 관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막상 설명을 드릴려고 하니 무슨 말을 먼저 꺼내야 할지 앞이 캄캄하네요. 바로 옆에 계시다면 금방 이해 시켜드릴 수 있는 기능인데 말로, 아니 글로 설명하자니 정말 힘드네요.
첫번째, 자신이 사용할 본문(미국넘들은 body text라고 하죠. 여기서는 ‘중첩기본스타일본문’이라 이름 붙이겠습니다)의 스타일을 만듭니다. 여기서 문자 스타일로 만드시는 분들이 계신데 ‘문자스타일’과 ‘단락스타일’은 개념이 틀립니다. 문자스타일은 말그대로 ‘typeface’에 관계된 것들만 지정해 주는 스타일입니다. 하지만 ‘단락스타일’은 문자뿐만 아니라 ‘typography’ 전반에 관한 스타일입니다. 당연히 ‘단락스타일’이 ‘문자스타일’을 포함(표현이 맞나 모르겠네요)하는 ‘분모’의 기능을 합니다. ‘문자스타일’은 ‘분자’의 기능정도랄까요?
두번째, 여기서는 본문중에 모든 괄호안의 글자를 바꾸는 것이기에, ‘문자스타일’에 가셔서 새로운 스타일을 하나 만듭니다. 원하시는 폰트도 선택하시고 크기도 선택하시고… 하여간 본문과 틀려보이는 문자스타일을 하나 만들어둡니다.(여기서는 ‘괄호문자’라고 지정하겠습니다)
세번째, 이제 본격적인 ‘중첩스타일’에 관한 설명입니다. 먼저 만드신 본문의 단락스타일(여기서는 ‘중첩기본스타일본문)에 가셔서 ‘단락시작 표시문자 및 중첩스타일’이란 항목으로 갑니다.(에고 힘드네요) 위에 있는 것은 다들 아실껍니다. 본문 시작에 한글자 정도만 키우는 기능입니다. Quark에서는 ‘내린대문자’(제가 4.1K 버전까지만 사용을 해 봐서 그 이후 버전에서는 무엇이라 하는지 모르겠네요)라고 하는 기능과 같습니다. 아래보면 그렇게도 어려워 보였던 ‘중첩스타일’이란 항목이 보입니다.
일단 무조건 ‘새 중첩스타일’ 버튼을 누릅니다. 아직까지는 아무것도 변한것이 없을 겁니다. 처음 만드신 중첩스타일에서는 그냥 ‘없음’으로 선택해주시고, 다음 칸에 보시면 숫자부분이 보입니다. 그것도 그냥 기본값을 선택해 줍니다. 그 다음부분(아마 ‘문자’라고 되어있겠죠?)에서 ‘문자’라고 쓰여진 부분을 클릭합니다. 그 부분에 우리가 사용하고픈 괄호의 ‘열기 괄호’(무슨 말인지는 아시겠죠?)를 먼저 입력해 줍니다.(이 메뉴는 풀다운메뉴도 있지만 텍스트 사용도 가능한 메뉴입니다) 그런 다음 옆에 보시면 ‘다음까지’란 메뉴가 있습니다. 그것을 선택하셔서 ‘다음앞까지’로 바꿔줍니다.
또 다시 ‘새 중첩스타일’을 만들어 줍니다. 이곳에 ‘없음’ 부분을 클릭해 보시면 좀전에 만들어 두었던 문자스타일이 보입니다. 자신이 만들어둔 문자스타일을 선택해 줍니다. 마찬가지로 숫자부분은 놔두시고 옆에 ‘문자’라고 되어있는 부분을 다시 한번 클릭해서 이번에는 ‘닫기 괄호’(아시죠?)를 입력해 줍니다. 옆에 보이는 ‘다음까지’는 그냥 놔두면 됩니다.
이제 기본적인 ‘중첩스타일’은 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새 중첩스타일’을 하나 더 만드시고 ‘없음’ 부분을 클릭해 ‘반복’이란 것을 선택해 줍니다. 이제 되셨습니다. 중첩스타일이 적용된 것을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원리를 설명해 드리고 싶은데 워낙 글재주가 없어서 힘드네요. 아무튼 많이들 연구하셔서 더욱더 멋진 ‘typography’의 세계를 만드셨으면 합니다.
**이곳은 그림올리기 제한이 있어서... 간단한 스크린샷 한개와 윗글의 설명을 기준으로 만든 pdf파일도 같이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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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7
ⓧBeBop님의 댓글
애쓰셨는데.. 글이 너무 길고 지루하다능~
그냥 이런 강좌는 캡쳐+간단한 설명으로 충분할겁니다.
편집하시는 분들이이야뭐. 깨작깨작 뚝딱뚝딱하다보면 감잡을테니.
긴설명이 필요할까 생각되네요;;
인디 중첩스타일 최고죠. 저도 실무에 자주써먹는 기능입니다. 잘봤구요. 고생하셨네요 ㅉㅉㅉ
말쑥이님의 댓글
음. 정말 훌륭한 설명입니다.
어려운 중첩스타일을 자세하게 설명해주셔서
모든 인디자인 입문자들이 좋아할 것 같습니다.
감사드립니다.
흑고양양이님의 댓글
감사합니다. 정성껏 설명해 주시는 성의에 감동합니다. ^^
노랑우산님의 댓글
중첩스타일은 어디에도 시원한 설명이 없는데 잘 하셨습니다.
위 설명에서 반복은 한개의 텍스트 박스에서 반복이 아니라, 한 단락에서 반복을 말합니다. 제 옆사람이 그 부분을 헷갈려 하더군요.
중첩스타일에 있는 옵션들을 더 상세하게 설명을 해 주시면 인디자인을 이해하는데 시간을 더 아낄수 있으리라 봅니다.
토리언니님의 댓글
자세한 설명 감사드려요... ^^
최동광님의 댓글
좋은 설명 감사합니다..
아직까지는 많이 헷갈리네요..^^
호빵님의 댓글
감사합니다
샤인님의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모노마토님의 댓글
이거 하나만으로도 인디자인 쓰 가치가 충분 하죠 ㅋ
강승훈님의 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김영주님의 댓글
아..;;아직 인디자인을 알아볼려고 ..들어왔지만....이해가..힘드네요..ㆅㅎ 좀 더 공부하고 다시 와야겠어요..ㆅㅎ
황의일님의 댓글
감사합니다. 공부잘하겠습니다.
보그를타고님의 댓글
궁금했는데 살펴보고 공부 좀 하겠습니다...
오사쫑님의 댓글
공부해야겠어요~
bbgo님의 댓글
감사합니다. 잘볼게요^^
오드리님의 댓글
기본적인 것을 잘 설명해 주셨네요
좀더 많은 중첩 스타일을 적용하는 방법을 쉽게 설명해주시는것도 부탁할깨요^^
3-su님의 댓글
고생하셨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