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은 시공업체에 맞기시는 것이 제일 낫습니다.
비전문가가 시공하면 시트지를 제외하고서는 기술이 모자라서 제대로 시공이 안됩니다.
물론 색다른 시공방식도 구상이 가능하며, 전문가와 상의하에 시공가부를 결정합니다.

1. 유포지와 시트지의 시공방식은 거의 흡사합니다.
유포지의 경우 프린트 방식에 따라 건식으로 부착하고,
시트지는 적당량의 물이나 퐁퐁을 섞은물 또는 전용 접착액을 압축스프레이로 도포하고 중앙부부터 밀대로 밀어서 시공합니다.
단 인테리어 시트지의 경우 접착력이 강하고 두께가 두껍기 때문에 건식으로 시공자의 능력껏 깔끔히 붙여야 합니다.

2. 파나플렉스
후렉스라고도 부르며 일반적인 간판에 사용되는 흰색 섬유보강 비닐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라이트박스를 제작하여 전면에 적용하며, 외곽 프레임에 에어타카건으로 전용 타카침을 사용하여 당기면서 고정합니다.
디자인 작업물의 재료로 사용하실 경우 실사출력 후 가장자리를 접어서 미싱하여 배너처럼 사용도 가능합니다.

3. 아크릴
제작방식과 거치방식에 따라 시공법도 천차만별로 바뀔 수 있는 재질입니다.
열을 이용한 밴딩, 깎아내어 제작하는 조각, 레이저로 잘라내어 만드는 CNC 커팅, 제작 후 광택을 내기위한 불광 등 제작하시려는 용도에 따라 여러가지 공정이 들어가는 판재이지요.
전시장에 거치하기 위해서는 와이어로 매달아내리는 방법, 거치대를 이용한 거치, 실리콘으로 부착하는 부착법, 투명 실리콘 양면 테이프로 부착하는 방식 등등 다양한 방식의 시공방식이 있으며, 아크릴 자체의 무게가 무겁기 때문에 시공시에 강력한 부착력과 고정부위의 견고함이 요구됩니다.

일단 브리프하게 설명을 드렸습니다만, 자세한 시공방식이나 설명은 대형 간판업체나 을지로에 있는 대형 아크릴 제작소 등을 방문하여 물어보시면 잘 알려드릴 겁니다.

사실 어지간한 디자인은 제작업체나 시공업체에서 80~90% 정도는 어렵지않게 요구대로 제작해 드린답니다.

재료만 있으면 탱크도 만드는 곳이 서울의 을지로, 청계천에 숱하게 있는 제작업체들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