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근직 외주 디자이너로 일을 한지 한달째입니다.
경력 9년이고 조판은 할 수 있지만 비교적 단순한 영어책 조판업무만 해왔어요.
면접볼때는 국어 수험서의 수정과 단행본 레이아웃 디자인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고 얘기를 듣고 왔는데
막상 일을 해보니 1년에 한번씩 디자인 개편을 하는데
지금 쿽으로 되어 있는 책을 인디자인으로 전부 바꿔서
새로 조판을 다 해야 하는 상황이네요.
시간은 2달정도이고 분량은 400p정도입니다.
쿽에서 불러와서 서체수정만하려 했더니
국어책이라 고어와 한자가 많아서 깨짐현상도 있고
표작업도 있구요,
9년 경력이지만 이렇게 복잡한 레이아웃의 작업은 처음입니다.
예전에도 국어책 조판 외주작업을 해볼 기회가 있었지만
너무 어려워서 안한적이있었거든요.
쿽에서 텍스트 긁어서 새로 인디자인으로 조판하는 것...
가능해보이시나요?
경력이9년이나되지만 제 능력밖의 일일 것 같은데..
다른분들 생각은 어떠세요?
전문 조판자가 아닌 디자이너가 쿽의 데이터를 인디자인으로
변환해서 새 디자인으로 레이아웃 조판하는 것..
가능하다고 생각하세요?
내지 디자인은 첨부했습니다.
회사에 누를 끼치지 않으려면 상황을 빨리판단해야 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