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 개발] MOD Player 를 만들어보자 2
본문
이번에는 쓸만한 소스를 인터넷에서 입수를 했습니다. MikMod 라는 놈인데, 1999년까지, 그리고 Mac OS 9 까지 지원하려고 했던 흔적이 보입니다. 제가 입수해서 개조한 소스는 최신판은 아니고, 아직 매킨토시용 드라이버가 첨가되지 않은, 도스, Win 95, 그리고 리눅스를 지원하려고 폼 잡는 도중의 소스를 베이스로 하였습니다.
이 친구의 소스는 상당히 구조적으로 만들려고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소스를 살펴보시면 아시겠습니다만, 드라이버 루틴 마지막 부분에는 Function Pointer 를 묶어놓은 인터페이스 인스턴스를 하나 마련하여 마치 C++의 Virtual Function 과 같은 효과를 거두려고 한 흔적이 보입니다. 그래서 어렵지 않게 퀵타임 루틴을 걸쳐 놓을 수 있었습니다.
만약 밑바닥부터 완전히 만들어 올라가려고 생각했다면 저는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 소스에는 guru들의 손길이 묻어 있는 듯 하군요. frequency conversion 테이블을 제가 구하지 않아도 된다니... 흐유~
MikMod.c 파일이 예제 소스 파일이고요, 원래 command-line 버젼인데, 인수 전달 루틴은 몽땅 제거하고... ^^;;; 일단 잘 돌아가는지 확인하는 것이 목적이니까요, 한 곡만 연주하게끔 만들어 놓았습니다. 이번에는 44.1KHz, 16비트 스테레오의 빠방한 사운드로 아주 근사하게 연주가 될 것입니다. 중간에 약간 flickering 이 있긴 합니다만... 하하... 이 부분은 애교로 넘겨 주시고... ㅎㅎㅎ
다음 단계로는 전체 음악 연주 루틴을 Callback 모델에 맞게끔 조정하는 일, 그리고 Carbon 혹은 Cocoa 로 인터페이스를 구성하는 일인데, 일단 가장 어려운 부분이 해결되었으니...
Purple Motion 의 The Second Reality 테마곡입니다. Future Crew 를 기억하시는 분들에게는 꽤 괜찮을 것 같습니다.
최신글이 없습니다.
최신글이 없습니다.
댓글목록 1
shkim님의 댓글
Future Crew 넘 좋아합니다.
Scream Tracker 3 나왔을때 비로소 알게 되었는데
문화적 충격이라고나 할까.. ㅎㅎ
Purple Motion 보다는 Skaven 의 곡들을 더 좋아했는데,
매일 지하철에서 하는 비주얼드의 배경음악을 Skaven 이 만든것이더라고요..
근데! 작곡가 안하고 그래픽 아티스트 한다니.. 이런 불공평할데가..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