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오랜만에 찾아봅니다.
원본 이미지를 보면 크게 콘트라스트가 줄어든것과 (명암차이가 줄어들어서 밝고 눈에 탁뛰는 것보다 대체로 부연 느낌이 납니다), 컬러캐스트가 심하게 들어간 것을 볼수 있습니다. 포샵의 툴중 이 두가지를 한꺼번에 효과적으로 바꿀수 있는 것으로 레벨과 커브가 있습니다. 이중 위의 경우는 레벨만으로 비교적 쉽게 바꿀수 있을 것 같네요.
1. 원본 이미지(원하시는 컬러캐스트가 존재하는 이미지)를 포샵에서 엽니다.
2. 윈도우/인포 팔레트를 연다음, 가장 밝은 부분 (하이라이트: 컬러캐스트가 없을 경우, 완전히 흰색이라고 짐작되는 부분)에 커서를 대서 그 위치의 R, G, B 수치를 적어놓습니다. (제가 찾은 곳의 값은 RGB: 248,220,204 였습니다)
3. 가장 어두운 부분(셰도우) 부분에 커서를 대서 그 위치의 R, G, B 수치를 적어놓습니다. (제가 찾은 곳: RGB 40,22,44)
4. 바꾸고자 하는 새 사진을 포샵에서 여신뒤, Adjustment Layer중에서 Level을 여신뒤에 나오는 박스에서 RGB 부분을 눌러서 Red를 선택하시고, Output Level의 낮은 값에다가 위의 3에서 적어놓은 R의 셰도우 값을 넣습니다. 그리고 Output Level 의 높은 값에다가 위의 2에서 적어놓은 R의 하이라이트 값을 넣습니다. 여기서 주의 하실점은 히스토그램 바로밑의 박스에 적어놓는 것이 아니고, 그 밑의 Output Level 박스에 넣는 것이지요.
5. 위와 마찬가지로 Green을 선택하신뒤, Output Level의 박스에 2 와 3에서 적어놓은 G의 값을 넣습니다.
6. 이번에는 Blue를 선택하신뒤, Output Level의 박스에 2와 3에서 적어놓은 B의 값을 넣습니다.
끝! (위의 방법으로 간단히 바꾼 이미지를 변환 전/후로 나눠 추가합니다)

설명을 드리자면, 아웃풋 레벨박스의 낮은 값을 0보다 크게 정한것은 가장 어두운 부분조차 진짜 검정이 아닌 진한 회색정도로 바꾸는 것입니다. 그리고 높은 값을 255보다 낮게 정해서 가장 밝은 부분도 완전한 하얀색이 아니게 해줍니다. 이로서 컨트라스트가 줄어들지요. 그리고 각 채널별로 아웃풋 값의 높은 값을 달리 정해줌으로서 컬러캐스트를 만들어줍니다. 원래 이미지의 하이라이트 값을 보시면 알수 있지만 Red channel의 값이 Green이나 Blue 값보다 가장 높지요? 제가 측정한 픽셀은 RGB (248, 220, 204)이더군요. 이는 이미지의 가장 밝은 하이라이트 (원래 흰색이라 짐작되는 곳)의 색상의 red 수치가 248/255, green이 220/255, blue가 204/255의 비율로 배합된것을 의미합니다. 브러쉬를 선택하시고 RGB 값에 248,220,204 을 넣어보시면 금방 회색이 가미된 옅은 핑크빛 색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원하시는 이미지에 레벨 어드져스트 레이어를 만드시고 Red, Green, Blue별로 레벨 아웃풋을 원래 이미지의 RGB 하이라이트, 셰도우 수치와 비슷하게 조절해서 컬러캐스트와 컨트라스트를 한방에 해결하는 거지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Re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