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쓰는 Bluenote 는 세컨 아이디입니다.
주로 쓰는 아이디는 따로 있죠. ^^

다른 게시판에서는 보통 다중 닉을 허용하지 않는 편인데
kmug는 허용을 하더군요. 좀 색다른 닉을 쓰고 싶어서 고심하던 차에

책상 구석 파란 공책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_-ㅋ

참 단순하죠? ;-)

Wanderer = 독일어 방랑자. 많은 문학 작품의 소재.
Hackeutz = Haken Kreuz 게르만 민족의 행운의 상징인 구부러진 갈고리 십자가. 나치가 사용해서 나쁜 이미지 박힘.
Apple, AppleII = 이거 모르는 사람 있나요? ^^;;;
Onthewayhome, Goinghome = 집이 최고예요.
Rich, Richmore = 살다보니 돈도 최고예요 ㅠ,.ㅠ;;; 언제 부자되나... 쩝

넘 피곤해서 직장 상사 저녁식사 하러 간 사이에 칼 같이 퇴근했습니다. 새로 나온 산울림 음반을 빗소리와 함께 듣고 있다가 졸음이 몰려와서 본격적으로 자야겠다 생각하고 형광등 끄고 자리에 누웠는데 막상 잠이 안 들어 다시 컴 앞에 앉아 있다는 사실...그래서 아이디 네임의 기원이나 풀어봅니다.
1995년 취직과 더불어 오빠에게 빌붙어 사용하던 천리안 가입을 제 것으로 정식으로 등록했습니다. 비용을 지불할 여유가 생겨서죠. 요즘은 공짜 이메일도 많지만 회사에선 아직 전산망이 구축 안 되었고 학교는 졸업한 그 때 어디선가 하나 구하긴 해야했죠. 텍스트  BBS 가 대세였는 그 때 데이콤에서도 텔넷,  FTP와  E-mail을 유닉스망에 접속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써비스를 했었습니다.  어쨌든 10년 이상 사용해온  e-mail 주소를 바꿀 수가 없어서 아직도 쓰고 있습니다. 그 아이디가 이 아이디...왜냐하면 다른 싸이트에 가입할 때마다 로긴이 바뀌면 제가 헷갈리거든요.  sunnyday 가 이미 점유중일 때엔  fancyfree로 가입하는데 그건  A.E. Housman의 시 "When I Was One and Twenty"에서 따온 것입니다. "Give pearls away and rubies;  But keep your fancy free.' "진주와 루비는 주어버릴 지라도 네 생각만큼은 자유분방해야 한다" 고 번역들을 하더군요.
이것도 저것도 점유되어 있을 때엔 "quantumcat"을 사용하는데 요즘은 워낙 사용자가 많아 원하는 로긴을 지정하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사람들이 "quantumcat"에 대해서 비교적 호감을 보이는 경향이 있었는데 막상 슈뢰딩거의 고양이 이야기를 해 주면 경악을 합니다. "그런 끔찍한 아이디를!!!"

아...혼자서 너무 길어졌군요...sunnyday가 그래도 젤 익숙해요...

제 한글닉은 하이텔시절부터 쓰던거라...
흐린하늘을 좋아하다보니 예전부터 써왔던 겁니다. 앞으로도 쭈욱 쓸거고..

케이머그 정식 ID는 intothe_rain

하나 빼먹어서...
Kreuz = 십자가

hwan = young hwan 의 hwan
k = kim의 k

그래서 hwank입니다. -_-
머 이걸 쓰다보니 다른 아이디는 못쓰겠더라구요.

전 사월의 일요일이란 소리인데.. 대학들어와서..일본에서.. 곰곰히 생각하다가.. 그날이 사월의 일요일있었습니다..ㅋㅋㅋ 그래서.. aprisun입니다..ㅋㅋㅋㅋ 어디나.. 언제나.. ㅋㅋㅋㅋ 그날 날씨 좋았다는..ㅋㅋㅋㅋ

전 아뒤 두개 쓰는디

jetes 가 메인이고  psnmocar이 세컨입니다

jetes는  jet+esprit에서 뒤에꺼 뺀 거구요

psnmocar은 제가 좋아하는것들 영어 철자들 합치다 보니 나온것인데
제 나름대로 뜻을 붙인건 차 한잔의 여유를 (ps&모카커피)

정도의 뜻입니다

^^

와... 다들 그런 뜻이 숨겨져 있었네요 ㅋㅋ
궁금중 풀어주셔서 감사 ^^